최신축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 호텔 디럭스트윈 숙박후기

이번 여행에서는 마지막날 숙소로 구미 라마다 호텔(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 Ramada by Windom Gumi)을 이용했다. 그 소감을 쓴다. 일단 2020년 말에 준공된 최신축 호텔이라 컨디션이 매우 좋다. 호텔의 상태 외에도 너무나 감동받은 이 호텔의 필살기가 있는데 포스팅의 마지막에 적어놨다.

 

음.. 라마다 구미에서 1박 후 어제 집으로 왔는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다. 이번 여행도 경주에 볼일이 있어 겸사겸사 돌고 온 여행이다. 첫째날은 경주시 감포해변의 SG빌라앤호텔에서 묵었고 두번째 날은 대구에서 또 일을 보고 구미로 이동. '호텔은 신축이지'를 외치며 와이프가 예약한 곳이 구미 라마다 호텔이었다. 

 

정부에서 뿌린 대한민국 숙박대전 쿠폰인가 뭔가랑 국민카드 티타늄 올쇼핑 카드할인까지 해서 5만원에 1박을 예약했는데 이게 왠걸 전날 거의 최근에 다녀온 호텔들 중에 컨디션이 제일 좋았다. 라마다는 거의 비즈니스 호텔이라 가성비 좋은건 두말하면 잔소리이고, 한국에서의 가성비 호텔 비즈니스에 대해 완전히 감을 잡았는지 진짜 딱 필요한 것들만 잘 배치해놨다. 

 

로비의 공용 컴퓨터와 로비 소파. 귀여운 소파와 테이블을 썼다.

최근에 지어지는 라마다는 필요한 물품의 대부분을 구할 수 있는 편의점을 항상 끼고 있다는 점이 좋다. 1층 로비에 편의점 외에 CAFE Droptop을 또 유치해서 진한 커피향이 투숙객들을 반겨주는데 그 또한 나름 감성이 있더라. (근데 카페에 손님이 별로 없었다. 유지가 되려나..)

 

카페 드롭탑

가족여행 중 잠깐 묵을 호텔을 선택할 때 따지는 것이 청결도, 근처 음식점, 매점 유무, 조식 정도인데 이런점들을 라마다가 굉장히 잘 공략하는 것 같다. 위치도 거의 도심이고 항상 메인 상권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호텔에서 밥을 먹지 않아도 아침점심저녁을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점과 편의점에서 아무때나 뭐든 사다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편리하다. 

 

리조트도 아닌데 노래방이나 오락시설 같은 것도 사실 필요 없다. 

아.. 그래도 경주 라마다의 소소한 즐거움도 좋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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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이번에도 디럭스트윈룸을 잡았다. (5만원에..)

방도 넓직하고 인테리어도 괜찮았다.

 

디럭스트윈 룸의 침대는 너무 푹신하지 않아서 좋았고, 가운데 사이드테이블을 배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침대를 이어 붙이기도 편했다. 딸내미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안되기 때문에 나와 와이프가 끝에서 자고 침대 두개를 붙이고 가운데 딸내미를 재우는데, 가운데 무거운 협탁이 있으면 빼내기가 힘들다. 협탁을 사이드에 배치한 부분이 아주 좋았다. 다른 호텔들도 다 이랬으면 좋겠다.

 

책상스탠드, 거실스탠드, 협탁스탠드까지 4개의 스텐드가 있어 뭔가 라이트테라피를 받는 느낌이었다. 바닥 카펫은 카펫타일을 활용했더라. 400mm 정도의 정사각형 카펫타일인데 오염된 카펫이 있으면 그부분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청결한 관리가 된다. 예전에 이쪽 업체랑 일을 해봐서 대충 안다.

 

전화기도 두대나 있음
필터를 건 사진
TV아래의 긴 선반이 압권

다른 호텔에선 못본 가구가 있는데, 냉장고부터 TV아래까지 이어진 긴 선반이다. 이게 완전 편리하다. 캐리어 스탠드의 기능을 저 선반이 하는데 정말 광활하다. 훨씬 편하다. 가족여행을 가면 캐리어 외에 더플백도 두어개 가져가게 되는데 모두 다 올려도 자리가 남는다. 이게 진짜 대박이다.

 

미니바는 없고, 위 사진의 장에는 전기포트와 믹스커피/홍차/녹차와 종이컵들이 있다. 수납장의 위에는 냉장고가 있고, 수납장 아래에는 전자레인지가 있다. 객실 내에 전자렌지를 넣어준 디럭스트윈룸은 또 처음이다.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가 이래저래 신경을 진짜 많이 썼다.

 

햇반 돌리느라 직원 안불러도 되는게 얼마나 편한지ㅋ

 

욕실에 욕조는 없었지만 가구가 아주 이뻤다. 수건도 얼마 안쓴 수건이라 아주 뽀송하고 도기, 크롬도금 샤워수전, 샤워부스 투명아크릴 격벽 등이 물때자국 없이 잘 닦여있었다. 오래된 호텔들에서 나는 특유의 욕실 냄새가 없어 참 좋았다. 

 

헤어드라이어는 유닉스의 2만원대 제품이 쓰였다. 요새 호텔들에서 자주보이는 그 제품 맞다. 우리집에도 있다. 어딜가든 저 드라이어라 아침에 스타일링하기 편하다. 손에 익은 제품이라.. 아래 링크 참조~

 

2020/09/08 - [기술과 제품리뷰] - 풀 스테인리스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사용기 (3M VHB 테이프)

 

풀 스테인리스 헤어드라이어 거치대 사용기 (3M VHB 테이프)

헤어드라이어를 욕실 젠트리(?) 위에 2년간 올려놨었는데 자꾸 떨어지기도 하고 영 불안하여 거치대 쇼핑을 하던 중 넘나 깔끔한 것을 봐서 구매했다. 욕실에 유럽 어딘가에서 만들어진 비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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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박 뷰는 기대하지 말자.
업무 공간

라마다호텔의 책상에는 USB포트와 콘센트가 많이 있어 좋다. 의자도 편하고 일하기 딱 좋다. 애랑 와이프는 놀고 나는 호텔에서 일을 하면 그렇게 기분좋더라.

 

호텔 층 안내

아.. 주차장이 타워형이다. 자주식 주차는 몇대 없다. SUV는 지하에 세우고, 세단들은 엘베에 실어 올려보내더라. 이 점은 좀 불편.

 

각 층 엘베옆 복도에 얼음정수기 있음

이래저래 만족도가 진짜 높았다. 호텔 근처에 볼건 없지만, 그냥 호텔 밖으로 나가지 않고 늦은 오후에 와서 하루의 피로를 풀며 자고 가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 가성비를 따지면 거의 최고 수준이다. 신축빨이 유지되는 동안은 아주 좋아 보인다.

 

다만 단점도 좀 있는데.. 다른 라마다호텔 대비 방음력이 좀 약하다. 옆방 소리가 꽤 잘 들리고, 위층 욕실에서 물을 쓰면 물내려가는 소리 또한 너무 잘 들리더라. 내가 묵은 7층에서만의 문제인지 다른 층에서도 같은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담번에 한번 더 가서 확인해봐야겠다. 귀마개도 들고가야지..

 

그리고 앞에서 말한 호텔의 최고 장점이자 필살기는 2층 레스토랑이다. 투숙객 10% 할인과 맛있는 음식, 와인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완전 감동이었다. 이 부분은 길어질 것 같으니 다음포스팅에서 본격적으로 써야겠다. 저렴하게 예약하려면 아래 네이버호텔 가격비교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otel.naver.com/hotels/item?hotelId=hotel:Ramada_by_Wyndham_Gumi&rooms=2

 

라마다 바이 윈덤 구미 호텔, 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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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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