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충혈이 치료된 의외의 계기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항상 눈이 충혈되어 있었다. 거의 30년을 모니터를 끼고 살았고 모니터를 안볼땐 스마트폰을 봤으니 그럴만 하기도 하고.. 게다가 20살때부턴 술까지 마셨다. 이정도면 만성충혈이 안생기는게 오히려 이상하지 싶다. 그런데 십년넘게 충혈되어 있던 눈이 갑자기 맑아졌는데, 딱히 안과에 가서 치료를 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경험담을 적어본다.

 

결과부터 좀 적어보면 허리디스크 치료 덕분에 만성충혈 치료까지 얻어걸렸다고 얘기할 수 있겠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그걸 적어보고자 한다.

 

올해 초 디스크가 터진 후 왼쪽 다리에 방사통이 심하게 와서 몇주간 잠을 제대로 못잤다.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 척추전문병원에가서 입원을 하여 수액을 맞고 MRI를 찍었는데 정말 제대로 터졌더라. 척추질환환우모임 카페에서 본 다른 환자들 디스크 사진보다 내 디스크 상태가 더 심각하더라. 

 

의사선생님이 이정도면 수술이나 시술을 해야한다고 하던데, 어디서 또 보고 들은게 있어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나서 허리디스크로 인한 다리 방사통과 눈알 흰자의 만성충혈이 한꺼번에 좋아졌다. 생각해보면 내가 충혈이 이 좋아질 일은 따로 한게 없다. 딱 하나 술을 다시 끊은 것. 두번째는 소염제를 2주 넘게 복용하고 있는 것, 그리고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누워서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블루라이트 차단을 걸어놓은 것 정도?

 

금주, 소염제복용, 블루라이트 뭐때매 좋아진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거의 10년넘게 충혈되어 있던 눈이 하얗게 맑아지니 좀 어색하다. 2년전에 1년동안 금주를 했을땐 충혈이 낫지는 않았는데.. 소염제 아니면 블루라이트 차단 둘 중 하나가 작용했을 확률이 높은데 아무래도 소염제가 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다. 의사분들의 유튜브를 봐도 그런것 같다. 보통 항생제와 소염제 처방을 내린다고.

 

나같은 경우엔 디스크 치료차 복용한 소염제 덕분에 만성충혈 치료가 얻어걸린거다.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은 절대 소염제를 개인적으로 구해다 먹진 말고 병원에 가서 진료 후 처방받으시길 바란다.

 

만성충혈에 대해선 아래 영상과 포스팅을 한번 보시길. 

오늘의 결론 : 충혈 치료하고 싶으면 병원가라.

 

 

만성충혈 & 지속적인 충혈 - 충혈 완치 경험담 (6년간의 고통)+ 충혈조언.

-시작하며- 오래동안 충혈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해 '충혈'에 관한 포스팅은 꼭 하고 싶었다. 글을 써도 하도 만성충혈에 대한 병원, 한의원 광고가 많으니 내가 쓴글을 정작 충혈로 고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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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빨간눈: 알레르기결막염, 눈충혈, 렌즈착용주의점, 블루라이트 차단안경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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