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내역이 없습니다x100 부동산 디벨로퍼가 되자

'청약은 무슨 피주고 사'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다. 청약도 어차피 안되지만 싹다 전매제한이라 피주고도 못산다. 살게 없다. 그래서 돈들이 코인으로 가나보다. 송도아크베이는 당연스럽게 떨어졌고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3군에 넣었는데 8:1의 경쟁률이라 은근 김칫국을 마시고 있었는데 또 보기좋게 떨어졌다. 아크베이 미계약분을 넣었는데 한 1000:1정도 나오지 않을까.

 

 

작년까진 청약 당첨이 힘들어도 그냥 줍줍을 하거나 미분양 분양권을 갖곤 했는데 이제 미분양도 없고 줍줍도 없으니 정말로 할게 없다. 그래서 그냥 하던대로 수익형이나 잡아야 하나 고민스럽지만 당분간 쉬기로 해서 수익형은 좀 그렇고.. 이제 썩축을 신축으로 바꾸는 디벨로퍼가 되야하나 싶다. 유튜브에서는 그냥 건물주 말고 '온라인 건물주(카페,블로그,웹사이트,인스타,페북 등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올리는 것)'가 되라는데 알아보니 온라인 건물주보다 그냥 건물주 되는게 더 쉽다.

 

그래서 요새 투자왕 지인의 소개로 금융을 알아보고 건축사님을 만나고 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부분도 있고 생각보다 쉬운부분도 있는 듯 하다(착공에 들어가면 10년 정도 늙는다는 말이 맞겠지만). 얼마전까진 내가 건물을 새로 짓는다는 걸 상상도 못해봤는데 그냥 몇년간 규제를 뚜드려 맞으며 부동산만 뚜까패다보니 자연스레 이길로 인도되는 느낌이랄까. 아마 이길의 끝판왕은 시행사가 되는거겠지.. 거기까지 꿈을 꿔보고 싶다. 대구가 본거지인 시행사를 아는데 대표들이 나보다 어리더라. 상가만 벌써 10개정도 지어서 분양을 마쳤던데 많이 부럽다. 

 

주변 지인들을 보니 하나둘 집을 짓기 시작한다. 썩축을 사서 허물고 새로 짓고, 빈땅에 건물을 올리기도 하고, 꼬꼬마 올근생, 상가주택 등등. 어차피 내일도 청약은 안될테니 송도 아크베이고 동탄 디에트르고 청약은 무슨.. 디벨로퍼가 되는 길을 공부해봐야겠다.

 

#스댕데일리붇 80번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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