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집값이 하락해도 보유세 종부세는 올라가는걸 잊지말자

우리집 귀요미가 프링글스 양파맛 노래를 부르길래 수퍼마켓에 룰루랄라 갔는데 가격을 보자마자 욕이 절로 나왔다. 

 

근 몇년간 항상 2천원 언더로 사먹었는데 오늘 가보니 2,900원이더라. 가격표가 잘못된줄 알고 "이보시오 주인장 이거 가격이 잘못된거 아닙니까"라고 여쭸더니 맞댄다. 다른 그래서 GS슈퍼 PB상품 짭퉁 프링글스를 사려고 했는데 안팔더라. 이것은 감자의 흉년때문인가 돈의 값어치가 떨어진 것인가? 아님 그냥 3년간의 바겐세일이 끝난 것인가?

 

이거 뭐 철근도 아니고 체감상 70% 가까이 오른 프링글스 가격에 눈물을 흘리며 헷지를 위해 500원짜리 돼지바 4개와 함께 프링글스를 사가지고 계단을 올라오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 마음이 착찹했다.

 

'이번달에 고양이 캣타워도 사줘야 하고 재산세도 내야되는데 ㅅ발..'     

 

글로벌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이상한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시장이 왜곡되어 주요 입지들의 집값이 폭등했는데, 폭등된 가격에 맞춰 보유세를 뜯어가니 이게 강탈이 아니고 뭔가 싶다. (해외 부동산 학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미친 부동산 실험과 시장의 대응을 아주 흥미롭게 관찰하고 있다고 함, feat.심교수님) 

 

뭐 3기 신도시 공급이 제대로 될리가 없고 더러운 글로벌 고용지표로 인해 금리도 찔끔밖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니 우리가 보기엔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 같지만, 여당 부동산 특위의 말을 들어보면 내년 내후년에 집값이 하나도 안오르거나 그들 바람대로 집값이 소폭 떨어져도, 공시가율 현실화로 인해 재산세는 오히려 갈수록 오르는 어리둥절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 뭐 이런 병맛나는 세금제도가 다있나 싶다. 하지만 그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뜯어고치겠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는걸보니, 이건 곧 집값의 향방과 관계없이 보유세는 지속적으로 올리겠다는 말인데.. 월급은 그대로, 물가는 폭등, 세부담은 갈수록 증가, 눌러 앉아 살고 있는집은 팔지도 않았건만 시세 올랐다고 보유세 종부세까지 와방 부과. 그리고 내려도 왕창 부과. (그런데 수익 있는 곳에 세금내는게 조세의 대원칙 아니었나?)

 

전래동화에 나오는 조선시대 악덕 사또새끼가 농민들 수탈하는거랑 뭐가 다른건가 싶다.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고 ㅈ나 기억해야 한다.

 

앞으로!

집값이!

하락해도!

보유세 종부세는!

더욱 올라간다!

 

어느 누구가 이런 상황을 만들었는지 잊지말자..

 

(대책) 추가적인 투자로 세금낼 돈 마련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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