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사람은 왜 가난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스댕데일리붇 #107 

 

가난과 부에 대한 아래 월간 커넥트 영상을 보자. 산업화 세대와 MZ세대의 인식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내 블로그에 들어와서 이 글을 제일 많이 보는, 산업화 세대도 아니고 MZ세대도 아닌 3040 동년배들은 어떤 생각이 드는가.

 

 

산업화 세대의 말도 맞고, MZ 세대의 말도 맞다. 예전엔 마음만 먹으면 뭐든 이룰 수 있었던 것도 맞고, 지금은 더 이상 노력이 희망이던 시대도 끝난다는 말도 맞다. 그런데 이걸 그대로 받으면 더욱 희망이 없다. 피로감이 온다고 대충 살아도 망하고, 노동은 신성한거라며 투자 없이 노동소득에만 의존해도 답이 없다. 

 

산업화 세대의 '노력'과 MZ 세대의 '노력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말 모두를 취해야 한다.

 

노력의 효율이 예전만큼 안나오는 게 맞지만, 노력이 없다면 시작조차 못한다는 것 또한 명심해야 한다. 당연히 그 노력의 종류가 산업화 시대의 육체노동이나 밑도끝도 없는 성실함이 아닌, 금융과 자본소득에 대한 지식 습득 / 실행 / 리스크 관리 쪽으로 많이 넘어왔다. 노력의 방법과 질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거다.  

 

각자도생이라는 말은 '각자가 스스로 제 살 길을 찾는다'라는 뜻이다. 여기서 길은 '전략'이다. 각자 전략을 잘 세워 스스로 살아남으란 거다.

 

내 특성과 때에 맞는 전략이 나한테 과연 있는지 살펴야 한다.

 

목돈이 한푼도 없다면 노동을 통해 목돈 마련에 집중해야 하고, 삼천만원을 모았다면 빌라나 구축아파트 갭투자를 알아봐야 한다. 일억원이 있다면 핵심지 아파트/아파텔 분양에 부지런히 도전해야 하고, 오억이상이 있다면 서울경기 핵심지를 노크해야 한다.

 

수중에 현금 수억원이 있는데 어떠한 투자계획도 없이 여전히 몇천만원짜리 일자리에서 노동소득으로 푼돈만 보태면서 나름대로 노력 중이라며 위안을 삼고 있는 중이라면..

 

얼른 정신을 차려야 한다.

그러다가 과거까지 부정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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