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리스크는 내 몸뚱이라니까?

스댕데일리붇#119

'불로소득'이란 부정적 어감의 단어를 지속적으로 세상에 내보내며 수년에 걸쳐 '자본소득은 나쁜 것'이라고 세뇌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잘못 말려들면 말년이 비참해진다. 성실히 일하는 건 그 자체로 신성하고 가치 있는 일이 맞지만 우리 몸의 내구성은 생각보다 높지 않기에 언젠간 은퇴를 해야 하는 시기가 반드시 온다.

성실하고 싶어도 몸이 아파 성실하지 못하게 되는 나이가 됐을때, 나 대신 일해 나를 먹여 살릴 자식이나 종업원들이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진 자산들이 나 대신 일을 하게 만들어 가족들의 목숨을 부지시키는 게 그렇게 잘못인가? 70, 80을 먹고도 망가진 몸을 이끌며 현장에 나가 '김영감, 노동은 신성한 것이여~'라며 죽기 직전까지 노동에 시달리는게 삶의 정답은 아닐 거다.

자본주의 세상에서 자본소득을 올리는 것은 잘못된 일이 아니다. 어릴 적부터 부단히 연습을 해서 자본소득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실행해보며 감을 익혀야 한다. 그 자체도 사회 구성원들이 해야 하는 하나의 일이다. 그래야 확정 리스크인 내 몸뚱이가 진짜로 리스크 구간에 돌입했을 때 헷지를 할 수 있다. 그런 것들 중 가장 해볼만하기도 하고 동시에 꼭 해야만 하는게 부동산투자다.

*헷지(hedge)는 울타리, 대비책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울타리를 막아 외부로부터의 위험을 피한다는 의미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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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부동산(분양권 재건축 재개발 상가 꼬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