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억 거래에 의미를 두지 말아야 하는 이유

한남더힐 같은 곳에서 110억 거래가 나왔다고 실거래 캡쳐가 여러 톡방에 돌고 있는데 그런 거래는 저 같은 놈과는 딱히 상관이 없다는 걸 알기에 별 느낌도 오지 않습니다. 혹자는 1등 지역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됐으니 그다음 급지 50억 그다음 40억 이런 식으로 파도 효과가 나와 결국 10-20억대 아파트에도 성은이 내려질 거라고 합니다만 글쎄요.

 

그쪽은 리그가 완전 다릅니다. 양극화의 상단 끝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거래입니다. 그곳은 연봉 1~2억 주류 다수의 시장과는 아득히 벗어난 곳의 최상위권의 시장입니다. 혼자 연 수십억씩 버는 사업가들의 영역이란 말입니다. 어울리는 단어는 넘사벽, 그사세 등이 있겠습니다.

 

 

정규분포상 주류 다수에 해당되는 중산층 이하의 시장과는 전혀 다른 곳이기 때문에 저걸 보고 시장의 신호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한 10억 하던놈이 13억에 거래가 됐거나, 15억 하던 놈이 20억 거래가 반복적으로 포착된다면 그건 저같은 사람에게도 유의미한 신호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70억 100억 하는 집들의 거래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죠. 그쪽은 세상이 망해도 돈을 쓸어담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런 거래를 보고 시장을 판단하면 안됩니다. 그러니 신경 끄시고 지내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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