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투자에 대한 큰 오해 한가지 #150

레버리지(借入投資(차입투자) / Leverage)

좋은 말이다. 


적은 힘으로 큰 힘을 낼 수 있게 해주는 지레의 원리를 투자와 운영에 접목시켜 더 높은 효율을 추구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다. 그런데 이 지렛대 효과를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적은 힘으로 무거운 돌덩이를 옮기려면 강한 힘에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지렛대를 구해하는게 먼저다. 그리고 알맞은 힘으로 눌러주는게 그 다음이다.

 

만약 훨씬 적은 힘으로 바위를 옮기려면, 지렛대를 아주 길게 만들면 되는데 그와 동시에 가벼우면서도 구부러지지 않는 미친 물성이 필요하다. 중공 티타늄 파이프나 탄소나노튜브로 만들면 되려나.

 

그런데 그런 훌륭한 지렛대는 어디서 구하는가? 하늘에서 뚝 떨어질는게 아니다. 이것도 내가 어디서 구해와야 하는 거다. 개같이 노력해서 스스로 만들거나 지렛대 장인을 찾아가서 사와야 한다.  

 

망하는 투자 : 구부러진 지렛대.. 그냥 제값주고 산..

 

 

제대로된 지렛대도 구비하지 않고 레버리지 투자라며 돈을 쏟아부어봤자 바위를 들어올릴수 없다. 내가 가진 돈이 적다면 투자 건에 대해 많은 공부가 수반되어야 한다. 그게 곧 길고 튼튼한 지렛대를 가질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150번째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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