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르컬렉티브 G7에 비즈니스트립(..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협성 마리나 G7'이더군요. 21년 5월에 준공이 난 새건물입니다. 호텔은 아니고 레지던스(생활형 숙박시설)이구요. 더 좋은 숙소에 짐을 풀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올해는 해운대쪽 호텔들에서 많이 자기도 했고, 부산에서 운전을 해보니 좀 빡세서 출강나갈 학교와 좀 더 가까운 곳의 컨디션 좋은 숙소를 찾다가 가성비가 좋길래 여기를 예약했죠. 그리고 이번 출강은 매일 8시간씩 진행하는 hard한 교육이라 운전에 진을 빼기 싫었기 때문에 학교와도 가깝고 부산역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잡은 것이죠. 부산역 르컬렉티브G7 레지던스는 현재 장점과 단점이 극명합니다. 장단점이 너무나 극명해서 쓰기도 쉽네요. [장점] 1. 싸..
스댕데일리붇 #125 내가 모르는 게 있는 걸까. 부동산 공부는 끝이 없다. 부동산을 공부한다는 것은 매전 갭이나 입지 같은 요소 외에도 '사람들의 심리와 선택'까지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더 어렵다. 타인들이 선택이 내 기준과 맞지 않으면 더 혼란스럽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 청약률은 도대체 머선일인가. 생숙은 21년 규제 발표 이후 주거가 불가능하다. 규제 전에 분양한 생숙이야 오피스텔, 주복으로 용도변경 추진을 하고 있고 전입신고도 가능하지만 신규 분양 생숙은 그런 게 안된다. 다른 방법을 써서 장기 실거주를 할 수도 있겠지만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생숙은 기 분양 생숙 혹은 관광지 생숙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관광도시도 아닌 데다가 가격도 꽤 비싸게 나온 힐스테이트..
통화량 M2와 커플링 되는 주택 가격지수로 봤을 때 아직도 집값이 저평가 구간이라는 말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미친 집값이라고 하는데, 몇몇 자료와 현실을 비교하여 따져보면 '현재 주택 가격이 정말 미쳤는가?'라는 말에 '글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차세대 산업의 유망직종이 몰려있는 '수원-용인-성남(줄여서 수용성)'의 집값을 생각해보자. 영통과 기흥의 삼성전자나 분당 옆 판교 테크노밸리 등에 재직 중인 엔지니어들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원 내외다. 맞벌이일 경우 1.5~2억이다. 각 동네 신축 단지들의 시세는 대부분 국평기준 10~15억원 내외이다. 한푼도 안쓰고 모을 경우 지역대장-준대장 10억짜리 아파트를 사는데 외벌이면 10년, 맞벌이면 5년이 걸린다. 수십년째 반복적으로 나오는 기사..
저금리와 현금살포로 인한 집값 상승은 올해 봄부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떠든 내용이라 딱히 특별할 것도 없다. 호들갑 떨 필요도 없다는 거다. 현재의 상황은 이미 과거의 사건들로부터 만들어진 어느 정도 예측된 결과일 뿐이다. (물론 입법주체들이 예측 불가능한 돌출 행동을 하며 불난데 기름을 붓고 있긴 하지만 이 또한 정권 교체 초기부터 예측한 범위라고들 하는게 중론) 아마존 창업자 제프베조스는 현 분기의 실적은 이미 3년 전에 결정된 내용이기 때문에 누군가 축하를 해줘도 딱히 감흥이 없다고 한다. 이런 자세를 견지하면 자산가치가 올라도 어차피 예상했던 수치에서 큰 차이가 없으니 그렇게 기쁘지가 않다. 그래서 경거망동 매도할 일도 없다. 목표에 도달했을 땐, 그 시점에서 또한번 미래를 그려보며 매도와 등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