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택자 되기, 상급지 갈아타기, 다주택자 되기, 땅 사모으기, 수익형 부동산 취득

통화량 M2와 커플링 되는 주택 가격지수로 봤을 때 아직도 집값이 저평가 구간이라는 말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 미친 집값이라고 하는데, 몇몇 자료와 현실을 비교하여 따져보면 '현재 주택 가격이 정말 미쳤는가?'라는 말에 '글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차세대 산업의 유망직종이 몰려있는 '수원-용인-성남(줄여서 수용성)'의 집값을 생각해보자.

 

유튜브 자유지성 채널 영상 캡쳐

영통과 기흥의 삼성전자나 분당 옆 판교 테크노밸리 등에 재직 중인 엔지니어들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원 내외다. 맞벌이일 경우 1.5~2억이다. 각 동네 신축 단지들의 시세는 대부분 국평기준 10~15억원 내외이다. 한푼도 안쓰고 모을 경우 지역대장-준대장 10억짜리 아파트를 사는데 외벌이면 10년, 맞벌이면 5년이 걸린다. 수십년째 반복적으로 나오는 기사 헤드라인인 '20년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내 집 장만 가능' 문구를 떠올려보면 생각보다 내 집 장만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이런 사실로 유추해 볼때 과연 현재의 집값이 미친 것일까? 아니면 2016년 이전의 집값이 저렴한 쪽으로 미쳤던 것일까? 난 후자같다. 1년 반전 투자한 천안역 신축의 경우 아직도 5.5억 정도라 그동네 직장인들인 삼성SDI나 온양반도체, 삼성디스플레이 단지의 간부급 맞벌이라면 3~4년, 외벌이라면 7~8년이면 살 수 있다. 이런 집들은 만약 미분양시절 원분양자라면 연봉 3년이면 초역세권 아파트를 대출없이 가져올 수 있다는 거였는데.. 인천 주안역세권 최신축 분양권의 경우 30평형이 아직도 4억이 안된다. 맞벌이 2년 외벌이 4년이면 구매 가능하고 대출을 낄 경우 그 기간이 반으로 줄어든다(맞벌이 1년 외벌이 2년).

 

과연 집값이 비싸다는 게 맞는 것인가?

 

아파트값을 잡겠다는 정치인들의 이야기는 표와 지지율을 위한 전략적 발언이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을 25차례 뒤흔드는 바람에 기형적으로 각 지역 핵심지 가격만 올렸다. 결과는 하위 중산층을 비롯한 집못가진 사람들이 내 집 장만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가한 꼴이 됐다. 때마침 코로나까지 터지면서 통화량이 폭발했고 올해부터 통화량은 더욱 가파르게 증가할 예정인데(21년 이후 경기부양 규모 : 미국2천조원/중국4천조원), 이런 흐름이라면 통화량 대비 주택가격 고평가 국면 진입도 예상보다 오래걸리게 되니 집값 상승 트렌드 역시 우리 생각보다 오래도록 지속될 수 있다.

 

날씨가 포근해지니 쇼핑몰과 백화점엔 사람이 넘친다. 동네 부동산에도 사람이 넘친다. 코로나는 끝나지도 않았는데 조금 유명하다는 곳들은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돈을 들고 있지만 투자를 못하니 좋다고 소문난 곳들엔 청약통장이 수만개씩 몰린다.

 

특이점이 하나 더 있다. 2030세대는 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와 갖은 비리와 부패로 얼룩진 사회를 몸소 겪더니 빠르게 보수화 됐다. 60대 이상에 몰빵한 취업 정책으로 청년들의 구직난까지 심화되니, 냉혹한 사회의 현실을 빠르게 깨우치고 집을 포함한 자산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누구보다 진보정권을 지지해야 하는 2030이 진보를 표방하는 정권을 한번 겪더니 나처럼 보수화 되어버린 점이 참 아이러니하다. 이들은 이전 세대들 보다 자산 취득과 경제발전의 중요성을 훨씬 빠르게 깨우치게 됐다. 특이점이 생긴거다. 원래 20대는 놀고 먹고 쓰는게 정상이었는데 자산 취득에 열을 올리게 된거다. 시장의 파이는 그대로인데 뛰어드는 사람이 늘어났다. 인구가 감소하지만 시장은 더욱 치열해졌고, 앞으로 갈수록 더 그럴거다.

 

그래서 지금 이순간 역시 영혼을 끌어모아 최고로 좋은 집을 사야하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유주택자 되기, 상급지 갈아타기, 다주택자 되기, LH직원들처럼 땅 사모으기, 수익형 부동산 취득 등 모든 자산의 취득을 응원하고 싶다. 어차피 길게보면 우상향이다.

 

스댕데일리붇#71 유주택자 되기, 상급지 갈아타기, 다주택자 되기, 땅 사모으기, 수익형 부동산 취득 등의 모든 자산취득을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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