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의 부동산 이야기 50 꺼진 불도 다시 보자 : 추가 규제와 순환매 - 가성비 경부축, 지방 코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정부에서 경기 서남부에 추가 부동산 규제를 걸 예정인가봅니다. 이정도로 간을 보면 거의 바로 행하던데.. 기존 규제 발표 문서에 지역만 바꾸면 되니 얼마나 편하겠습니까. 수원,용인,성남 등을 송도,안산,시흥,군포로 바꾸기만 하면 땡입니다. Ctrl+F 키를 누른 후 단어 바꾸기.. 경기 서남부는 꿀이 떨어지는 정말 매력적인 시장이었습니다. 교통 오지였던 시흥의 경우 전철이 전혀 없던 교통 황무지에 서해선, 월판선, 신안산선이 뚫립니다. 서해선은 마곡단지 접근성, 월판선은 판교 접근성, 신안산선은 여의도 접근성을 확보합니다. 핫한 산업단지들이랑 다 연결되는 것이지요. 돈이 몰리지 않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9) - 부동산의 기회는 규제로부터 나온다 어떤 시장이던 고착되어 있으면 돈을 벌기 힘듭니다. 아니, 버는 사람만 계속 벌게 되있습니다. 기존 세력들이 독과점을 형성하여 새로운 진입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세상이 발전하려면,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면 항상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요. 반도체, 통신, 항공,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게임 등 산업이 발전하며 지속적으로 세상에 변화를 주고있기 때문에 우리 세대가 이정도의 삶이라도 영위하고 있는 것이겠죠. 2020년 현재 우리가 열을 올리고 있는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기회는 변화에서 옵니다. 완만하게 상승하던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이 수년간 급격하게 오르며 신흥 ..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7) - 3040의 실제 이야기 이번 상승장의 주역은 3040세대의 실수요자들입니다. 이제 슬슬 20대도 참전중이긴 한데.. 근로소득으로는 도저히 재산을 늘릴 수 없을거란 생각을 하는 70~80년대생들이 대거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것이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상의 인물 '38세 김과장'을 만들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30대 중후반 가장의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1부 공포 주인공은 아무것도 물려받을 것이 없는, 혹은 상속을 받기엔 너무나 먼 젊은 가장인 김대리(도중에 진급해서 김과장 됨)의 이야기입니다. 김대리의 인생 목표는 여느 동년배들과 같습니다. 바로 '내집마련'. 이 세속적이고 소박한 꿈을 위해 얼마 안되는 근로소득이지만 적금, 펀드, 연금보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6) - 서울이냐 수용성이냐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변한다는 사실 뿐이다.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 of Ephesus, Ήράκλειτος, BC 535~475)] 부동산 투자에서 '서울(Seoul)을 사라' 만큼 쉬운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조언차 이야기하긴 쉽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선뜻 이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서울이 더이상 매력이 없어진 걸까요? 그건 아닌데요. 그 이유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서울은 수백년간 제 1의 도시였고 지금 역시 대한민국 넘버원 도시입니다. 이런 구도는 앞으로도 깨질 가능성이 없겠지만, 부동산의 절대법칙 같았던 '서울불패'라는 공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은 눈치빠른 투자자분들이라면 이미 느끼실 겁니다. 과거 서울은 정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5) - 매슬로우 욕구 단계 이론과 수용성 부동산 오늘은 매슬로우의 욕구계층(단계)이론과 대한민국 부동산을 연결시켜볼까 합니다. 아래 그림은 학창시절 누구나 배웠고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내용이라 수업시간에 잠을 좀 많이 잤더라도 아마 몇번쯤 보셨을 겁니다. 인간의 욕구를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생리/안전/사회/존경/자아실현의 5단계로 분류한 이론인데요, 이 이론은 사람이 어떻게 동기를 갖고 목표를 실현시키려는 힘을 품게 되는지에 대한 유용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이론은 주택 구매에 대한 욕구 또한 잘 풀어줍니다. 그림을 한번 볼까요. 욕구란 무엇인가? 욕구란,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요인' 입니다. 욕구에 결핍이 오면 그 충족을 위해 행동을 일으킵니다. * 부동산에 잠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