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기회는 규제로부터 나온다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9) - 부동산의 기회는 규제로부터 나온다

 

어떤 시장이던 고착되어 있으면 돈을 벌기 힘듭니다. 아니, 버는 사람만 계속 벌게 되있습니다. 기존 세력들이 독과점을 형성하여 새로운 진입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세상이 발전하려면,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면 항상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요. 반도체, 통신, 항공,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게임 등 산업이 발전하며 지속적으로 세상에 변화를 주고있기 때문에 우리 세대가 이정도의 삶이라도 영위하고 있는 것이겠죠.

 

2020년 현재 우리가 열을 올리고 있는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기회는 변화에서 옵니다. 완만하게 상승하던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이 수년간 급격하게 오르며 신흥 부자(?)들이 생겨났고, 그 분위기가 경기도 및 지방광역시들에 확산됐습니다.

 

더 늦으면 절대 집을 살 수 없다는 심리 때문인지, 좋은 곳에 내집 하나 장만해보려는 3040들이 대거 부동산에 뛰어들었고, 이는 지금 역시 진행형입니다. 신규 유입이 지속되는 현 분위기에선 당분간 꾸준한 자산가치의 상승을 동반하며 사람들을 점점 더 부동산으로 끌어모을 것 같습니다.

 

 

 

왜냐, 정부가 나서서 시장에 지속적인 변화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끝없는 고강도 규제'수요억제' 보단 '수요의 이동'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수용성으로, 인천, 오동평, 그리고 지방으로. 부자가 되고 싶다는 사람들의 열망이 과연 억제가 되는 것일까요.

 

예측 불가능한 정부의 규제책과 풍부한 유동성이 만나 이 역대급 유동자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딜 사놔도 오를 것 같은 분위기에 사람들은 여기저기 선진입, 선선진입을 하여 그 공이 우리쪽으로 굴러오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내놓는 대책이 나오기도 무섭게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규제를 피하는 곳은 오를거라는 것이 이미 학습되었기 때문이죠. 

 

한편으로는 지금의 분위기가 무섭기도 합니다. 이 상승의 끝이 아직 멀었을수도 있지만, 이런 전국적인 '불장'에 제 자금을 더이상 올려태우지 못하더라도 이제 숨좀 고르면서 산업요충지에 이미 투자해놓은 자산들만 믿고 가보려고 합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조정기는 올 것이고 결국 살아남는 곳은 교통이 좋은 산업 요충지 뿐일겁니다. 

 

아마도..

이 고조된 분위기가 소강되는 것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닭*이 먼저든 달걀*이 먼저든 말이죠. 

 

*닭 : 자연스러운 조정을 의미합니다

*달걀 : 시장 개입(규제)의 포기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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