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에이스컴뱃7 플래티넘 달성 후기 및 공략링크
- 취미/영화와 게임
- 2019. 5. 4.
플레이스테이션1 부터 시작된 게임 인생 어느덧 22년차. 스파이더맨과 철권7 이후 세 번째 플래티넘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에이스컴뱃7의 플래티넘 트로피는 앞선 두 게임과는 달리 노가다성 보다 실력을 테스트하는 트로피가 많았기에 정말 어려웠지만 무진장 재미있었다. 이렇게 밤을 불태워가며 했던 게임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25인 공격대로 리치왕 잡은 이후로 처음이었다. 결국 플래티넘 트로피를 달성하였고 싱글모드에서 올라간 비행실력이 멀티플레이로 고스란히 옮겨와 멀티에서도 매번 1-2등을 다투는 실력을 갖게 되었다.
게임 하나 제대로 클리어한걸 가지고 뭘 그리 호들갑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어려웠다. 특히 네임드 전투기를 모두 불러내는 '그랜드 팔콘' 트로피와 에이스 난이도 전 스테이지 S랭크 클리어는 정말로 어려웠다. 나이라도 어리면 모르겠는데 반사신경도 손가락 움직임도 느려진 30대 후반의 신체조건이라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심지어 내가 공략까지 블로그에 정리하였을 정도로 네임드 기체 트로피를 따는데 시간을 오래 썼다. 이게 실버 트로피라니..
그리고 아래의 두 트로피가 괴랄한 노가다성 트로피인데, 난이도는 낮지만 시간이 참으로 오래 걸렸다. 결국 플래티넘 따기 바로 직전에 딴 두 트로피가 아래의 '남아도는 부(40,000,000 MRP 획득)'와 '원정 왕(캠페인 모드에서 76,500km 비행)' 이었다. 남아도는 부를 마지막으로 플래티넘 트로피인 'SKIES UNKNOWN'을 획득했다.
기억에 남는 고난이도(진짜 어렵든 노가다든) 트로피는 위 네 개의 트로피이다. 나머지는 그럭저럭 대충 해도 따기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렇게 트로피를 따느라 싱글플레이를 열심히 했더니, 에이스컴뱃7의 꽃인 멀티플레이 실력이 자동으로 올라갔다. 매번 F-22나 X-02의 스샷이나 찍어대던 내가 어느 순간부터 멀티플레이 결과 스샷만 찍어대고 있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한정판 예매를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게임을 수령하고 몇 개월이 지나서야 개발자들이 내준 숙제를 모두 깼다. 스파이더맨을 플래티넘으로 클리어할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딸내미와 설렁설렁 즐겼던 스파이더맨과는 달리 중-고등학교 시절 미친 듯이 달려서 게임을 클리어하던 때처럼 플레이하였다.
트로피 따는게 너무나 어려워서 웹에 올라온 공략들을 진짜 많이 참고했다. 유튜브와 텍스트 설명을 보고 따라 함에도 불구하고 버벅거리다가 실패한 적이 부지기수.. 새벽까지 밤잠을 설치며 공략하다 실패하기를 반복하며 패드를 수차례 집어던지다가 결국 어느 순간 클리어하고 신나 했던 적도 몇 번이나 있었다. 이 나이에 이런 성취감과 행복감을 게임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이란 말인가.
심지어 게임을 하다가 전투기랑 정이 들어서 스텔스기에 대한 포스팅까지 올렸었다. ㅋㅋ 이렇게 몰입해본 게임은 정말 오랫만이다.
플래티넘을 딴 데다 멀티에서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지금은 게임 플레이에 대한 열정이 아주 약간 사그라들었지만, 아직 못 딴 훈장도 꽤 있고 멀티에서도 QAAM과 F-22라는 사기 조합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니 얼마든지 앞으로도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못 다뤄본 무기도 엄청 많고..
게다가 앞으로 몇 달간 새로운 기체가 추가되니 그것들을 다뤄보는 것 또한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다. 몰입하다 보니 이 게임 때문에 블로그에 포스팅한 게 꽤 많구나.
이런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준 반다이남코(BANDAI NAMCO)에게 정말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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