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에이스컴뱃7 한정판 구입과 플레이 소감(1)

결론부터 적자면, 이 게임(에이스컴뱃7) 역시 한정판인 콜렉터스 에디션에 지불한 돈이 전혀 아깝지 않다. 잘샀다. 전투기를 조종하는 재미가 쏠쏠하여 매일 플레이하고 있지만 중독적이진 않아 일상에 방해를 주진 않는 좋은 게임이다.


내가 에이스컴뱃이라는 게임을 처음 접한 건 이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이 발매되던 1997년 어느 날 이었다. 과거 Play Station 1 시절 철권과 릿지레이서 시리즈로 유명했던 남코(Namco)社의 신작 에이스컴뱃 시리즈는 당시 기준으로 굉장히 사실적이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주목받았었다. 비행 시뮬레이션과 슈팅을 적절히 믹스한 독특한 작품으로서 두번째 작품부터 본격적으로 게이머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으로 기억한다. 나 또한 에이스컴뱃 2부터 이 시리즈의 팬이 되었고 20년이 지난 지금 역시 좋아하는 게임이다.


오늘의 일기는 시리즈의 최신작인 에이스컴뱃7 스카이즈 언노운의 스크린샷과 한정판인 콜렉터스 에디션 패키지의 사진을 짧은 글과 함께 올려봐야겠다.


[초반에 얻을 수 있는 최애 전투기 F-14 Tomcat]


작년 말 시리즈의 최신작인 에이스컴뱃7 스카이즈 언노운이 PS4로 발매되었고 이 소프트 역시 한정판으로 구입했다. 추억이 담긴 시리즈들은 일반 패키지로 구입하면 괜시리 아쉽기 때문에 꼭 이렇게 한정판 구매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한정판을 자꾸 구매하다보면 집이 점점 좁아지는 부작용이 생기는데 이건 집을 늘리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열심히 벌어야 한다. 


한정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릿지레이서 시리즈나 악마성 드라큘라 월하의 야상곡 같은 과거의 명작들도 리메이크판으로 출시해준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한정판으로 구매할텐데 소식이 들리지 않으니 참으로 아쉽다.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는 만드는건지 마는건지 흘러나오는 정보도 없고..


[한정 패키지에 들어있는 설정집, 저 전투기 뭐지? 어서 구하고 싶다]


에이스컴뱃7 콜렉터스 에디션인 한정판에는 위 사진의 설정자료집, 와펜, F-22 전투기 모양의 빼찌, 스틸북 케이스, 스티커 등의 현실 물품과 시즌패스, 전투기스킨, 엠블럼 등의 인게임 아이템의 코드가 들어있다.


발매 전에 예약구매를 했으므로 소프트를 받은지는 오래됐는데 개봉하고 플레이를 시작 한 건 얼마전이다. 한동안 슈퍼로봇대전V, 철권7, 스파이더맨의 플래티넘을 달성하겠다고 본 게임의 플레이를 기약없이 미뤄놓고 있다가 얼마전 몇몇 게임의 플래티넘을 딴 후 해당 디스크들은 케이스에 고이 모셔놓고 에이스컴뱃7 디스크를 PS4 상주시키기 시작하였다.. 


이 게임의 첫인상은 스파이더맨 때 처럼 '우와~~'하는 감탄사는 나오지 않았으나 할 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다. 캠페인(스토리)모드와 온라인 대전 모드를 넘나들며 기체를 모으고 강화파츠를 통해 업그레이드 시키는 원초적 재미가 있다. '이런 비주류(?)게임이 웹진들의 평균 평점 80점을 넘기면 무조건 재미있는 거다.'라는 누군가의 댓글이 기억난다.


[리플레이 모드를 보는 것도 재미]


게임을 파악하느라 초반에 구입할 수 있는 F-14 Tomcat로 스토리모드 9화까지 진행했는데, 클리어 랭크를 높게 획득하는 것이 버거워 성능 좋은 전투기를 새로 뽑고 있다. 캠페인(스토리)모드로는 F-22 Raptor를 사기가 힘들다고 하여 온라인 대전 모드를 플레이하며 돈을 벌고 있는 중이다. 어제 뽑아서 조종을 해봤는데 스크린샷을 안찍어놨다.


이 게임 역시 플래티넘 따는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 미리 딴 사람들이 꽤 어렵다고 한다. 반사신경, 조작능력 등이 어렸을 때 대비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캠페인 모드도 겨우겨우 깨고 있는 수준이라...  그래도 뭐, 할 수 있겠지. 노력하면 다 된다.


[작전 브리핑 화면]


멀티 대전 모드를 처음 해보고 푹 빠져 수십판을 했는데 매번 하위권이다. 온라인엔 참 고수들이 많다. 나도 무기좀 제대로 세팅하면 순위좀 나오려나. 멀티를 좀 하다보니 싱글게임이 약간 시시해지는 느낌. 멀티는 공중전 도그파이트 위주인데 싱글은 땅바닥을 기어댕기면서 적 기지를 공격하는 미션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결과 요약을 보고 있는 것도 재미]

현재 캠페인모드의 주적들은 무인기들이다. 꽤 쉽게 격추시킬 수 있다. (그런데 왜 랭크는..) 8화부터 배테랑 할배 한 명이 나오던데 할배랑 본격적인 싸움을 하기 전까진 캠페인 모드는 계속 시시한 전투만 할 것 같다.

[2~5시리즈도 낙뢰에 영향을 받았었나?]

플레이 할 때 스크린샷을 많이 찍어놓지 않아서 나중에 일기를 더 써봐야겠다. F-22로 멀티플레이 1등을 하고 반드시 스크린샷을 찍어야겠다. 고수가 되고 싶다.

아래 사진들은 에이스컴뱃7 스카이즈 언노운 콜렉터스 에디션(한정판 패키지)에 들어있는 구성품들이다. 본 타이틀만 쏙 빼고 다시 다 포장해서 넣어놓은 상태. 스틸북 케이스는 다시 꺼내서 전시해야겠다.

 [매우 특이하게 박스를 둘러싼 겉표지가 있음]

[와펜과 스티커는 쓸 일이 없으므로 봉인]

[이런거 달고 다니면 오덕이 되는 느낌이라 역시나 모셔놓음]

[내사랑 스틸북. 스틸북 없는 한정판은 짜장없는 짜장면임]

[스틸북 뒷면]

[설정집이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읽을 거리가 많던데 나중에 읽어야지]


[케이스 뒷면]



다음 에이스컴뱃7 일기에는 플래티넘을 따고 멀티에서 1등을 몇번 해본 후 공략 팁이나 올려볼까 싶다. 고수가 되면 다시 쓸거다. 올해는 플래티넘 3개가 인생목표인데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일이 너무 바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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