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OSAKA 미중무역협상 트럼프 vs 시진핑
- 투자
- 2019. 6. 29.
2019년 G20 OSAKA SUMMIT의 사진 한 장. 모든 정상들이 카메라를 보고 손을 흔들고 있을 때, 트럼프는 사우디 왕자와 악수를 하려 한다. 저 형은 역시 범상치 않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미국의 트럼프와 중국의 시진핑 때문. 세계 경제를 휘청이게 하는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향후 귀추가 이 회담에서 결정이 되기 때문이다. G20이라 쓰여있지만 미중담판이라 읽히게 되는 이유.
다양한 의제들이 있지만 사실 큰 관심은 없다. 미중무역협상에 따라 우리나라의 증시와 가상화폐 시장이 출렁이기 때문. 파국으로 갈 경우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화폐로 돈이 몰려갈 것이며, 협상이 어느 정도 된다면 중국 관련 종목들이 크게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미-중 회담은 6월 29일 오전 11시에 열리지만, 6월 28일 트럼프와 시진핑은 이미 사전 배틀을 한번 뜬 상황.
G20 기념사진 촬영 전 둘이 악수를 한 후 시작된 디지털 경제 어쩌구 논의에서 이 둘이 신경전을 펼친다. 아래를 보자. 트럼프와 시진핑의 발언이 모두 현재 미중 무역전쟁의 상황에 대한 각자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대로 무역전쟁을 끌고 간다면 중국이 필패하는 시나리오라 시진핑이 어느 정도 물러날 것으로 보였으나, 그래도 본인들 할 말은 하더라. 좀 봐달라는 뉘앙스 같기도 하고..
2019/05/26 - [Tech & Life] - 미중 무역전쟁 총정리
트럼프는 미국 디지털 경제의 성공 요인에 대해 설명하는데, 여기서 '프라이버시 보장, 지식재산권 보호, 자본 접근, 혁신'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프라이버시 보장과 지식재산권 보호. 중국 공산당의 비호아래 빠르게 5G 기술을 확보한 중국의 기업 '화웨이'를 염두하고 던진 말일 것이다.
뒤이어 시진핑의 말. 공평, 공정하고 차별 없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음.. 중국이 저런 말을 할 입장인가 싶다. 공평 공정과는 거리가 먼 기업들을 국가 주도로 움직이고 있을텐데? 내로남불은 무조건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
홍콩 언론은 미중 무역전쟁이 이미 휴전에 잠정 합의한 상태라는 보도를 했다. 90%는 잠정 합의를 했다는데 나머지 10%가 문제라는 관점도 있다. 10%가 합의가 안될경우 협의는 파국으로 갈 수도 있다는 뜻. 미중 무역전쟁이 확전으로 갈지 휴전으로 갈지 참 궁금해진다.
일단 트럼프는 내일 중국과 일본 등의 국가에 대미무역 관련 시비를 걸 것으로 보인다. 대일 무역적자, 대중 무역적자가 상당하니 이를 빌미로 뭔가 협상을 할 것. 일본은 어차피 납작 엎드릴테니 상관없지만, 중국은 과연? 트럼프는 이미 수틀리면 바로 중국산 제품 3,000억 달러에 대한 관세 카드를 꺼내겠다고 선포한 상태이다.
내일 11시 이후의 뉴스에 주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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