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일본 반응, 정말 예상 못한듯
- 정치와 사회
- 2019. 8. 22.
그 치밀한 일본이 이번 지소미아(GSOMIA) 파기 건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그들의 시나리오에 없었던 것이 맞나보다. 파기라기보단 연장(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는말이라고는 하는데 뭐 어쨌든. 방금 뉴스를 확인하니 이런 말들이 있다. 확실히 일본의 당혹감이 보인다.
나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선 어떠한 입장도 없다. 왜냐면 잘 모르기도 하고 이런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내봤자 댓글창만 더러워지기 때문.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무 의견도 표출하지 말아야겠다.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최대 우방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대충 알아보니 미국과는 협의 후 결정한거라고 하니 그건 믿고 넘어가고, 일단 각종 언론에 드러난 일본 언론의 반응이나 보자. 가생이닷컴에서 일본 넷우익들의 반응도 퍼오려고 했는데 걔네들은 워낙 멍청해서 퍼올 가치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놈들은 지소미아가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日 정규방송 끊고 속보 타전..'당황' 분위기 감지
NHK 등에 따르면 방위성 고위 당국자는 한국의 지소미아 폐기 결정에 대해 "한국은 도대체 어쩌려는 것인가"고 당혹감을 표시하면서 "이제부터 대응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다른 방위성 간부는 지소미아 불연장이 "예상 밖인 대응으로 한국 측의 주장을 냉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측이 수출규제 문제를 파기 이유로 거론한 점에서 정부 전체로서 어떻게 대처할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韓 지소미아 종료에 당황한 日, 남관표 주일대사 한밤중 초치
일본의 특기인 '시나리오에 있었다', '충분히 예상한 일이다' 라는 말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지소미아 연장 종료 건은 정말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 정규방송을 끊고 속보를 내보낸 언론사들, '이제부터 대응해 나가겠다'는 말 등을 볼때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 밖의 일에는 굉장히 허둥대는 일본의 스타일상 앞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알 수 없다. 전체 경제규모로만 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지방경제에 굉장히 심각한 한국 관광객들의 일본 보이콧부터 시작해서 일본산 제품 불매 장기화 또한 일본 내부에서는 예상치 못한 큰 문제이다. 일본 경제가 잘 돌아가고 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국채 발행을 통해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 어느 한군데만 무너져도 연쇄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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