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폭동 사건 진실 요약

3월 27일 우한에서 폭동이 일어났다며 유튜브 주소 몇개가 올라왔다. 길게 정리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 아래에 짧게 요약해본다.

 

 

민주화 운동이네 뭐네 말이 많았는데 역시나 아니었다. 그냥 인근 주민들끼리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잠깐 다툼이 있었다. 그런데 그 배경이 참.. 우선 영상을 못보신 분들을 위해 영상 링크.

 

 

https://youtu.be/oTGbHT-wxCQ

 

[사건 요약]

후베이(湖北)성 사람들과 이웃인 장시(江西)성 사람들이 충돌, 흥분한 군중이 경찰차를 뒤집는 등 폭동에 준하는 사건이 발생. 

[사건 경과]

① 25일 중국, 우한(武漢)을 제외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봉쇄 조치 해제
② 두달만에 일하러 나가는 후베이성 황메이(黃梅)현 사람들, 기차를 타러 인근 장시성 지우장(九江)시로 도보(?) 이동

③ 역에 가려면 장강(長江) 대교를 건너야 함 

  * 위 영상의 배경이 장강대교

④ (상대적으로) 코로나 청정지대였던 지우장 사람들, 후베이에서 사람들이 넘어오자 불안, 공안(경찰?) 교통통제 시작

⑤ 지우장 경찰들은 넘어오는 사람들 중 [기차표, 건강증명카드, 목적지에서 발급해준 증명서]가 있는 사람들만 버스에 태워서 기차역으로 이동시켜줌

⑥ 그런데 그 검문절차를 지우장에서 않고 후베이 황메이현에서 함(=금을 넘어왔다는 뜻, 관할지역 넘어감)

⑦ 관할지역 넘어온 것에 빡친 [황메이현 교통경찰 vs 지우장시 교통경찰] 경찰들끼리 시비가 붙음

⑧ 다투다가 지우장시 경찰이 황메이현 경찰을 밀쳐서 넘어뜨림

그 광경을 목격한 황메이현 군중 격분, 장강 다리로 몰려가 지우장시 교통경찰의 차를 뒤집음

 

이게 다다.

별로 폭동도 아니고 민주화도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중앙일보 기사를 참조하자.

 

 

[단독] 경찰차도 뒤엎었다...봉쇄 풀린 후베이의 분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후베이(湖北)성 사람과 이웃 장시(江西)성 사람이 충돌해 흥분한 군중이...

news.joins.com

 

우리나라도 한심한 인간들이 지역감정을 만들었는데, 중국도 이번 코로나로 인해 지역감정이 생기나보다. 우한 사람들을 어디에서도 반기지 않는다고. 심지어 후베이성 전용 화장실도 만들었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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