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위기는 기회다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4) - 위기와 기회는 같은 말이다

 

위기 뒤엔 항상 기회가 옵니다. 

위기가 크고 무서울수록 기회 또한 거대하게 다가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이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기 마련입니다. 공포에 빠져 패닉셀을 하는 사람도 많을테지만 이를 기회로 보고 추가 현금을 확보하여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들 역시 많을 것입니다. 

 

'위기다' vs '아니다'의 전문가 의견 조사는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위기는 왔으니까요. 이제 수많은 전문가들의 대응전략 의견들을 참고하여 투자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전문가 한사람을 찍어서 전적으로 믿으면 안됩니다.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들의 의견을 골고루 들어보고 각자 상황에 맞는 지혜로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일단 현 상황을 보겠습니다.

 

어찌보면 부동산의 선행지표라고도 볼 수 있는 글로벌 주식시장이 패닉입니다.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은 어제 10%가까이 빠졌고 테슬라의 경우 고점대비 며칠만에 40%넘게 하락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오늘 현재 코스피 사이드카, 코스닥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가 어느정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절대 끝이 아닙니다. 아직 바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어느 시점이 바닥이라고 생각하여 며칠 전부터 신용을 땡겨 들어간 개미들의 반대매매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고 뉴스에 투자 손실에 대한 비관으로 인한 여러 사건사고 뉴스들이 나와야 바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IMF와 금융위기 때에도 투자를 진행했던 세대들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고 아직 주식 계좌에 물을 타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주식을 시작하여1800~2200 박스권만 경험한 세대들의 경우 1800대에서 풀매수를 했을 것이구요. 아직은 방향성을 알 수 없습니다. 낙폭 과다로 어느 정도 반등이 있겠지만 조급한 마음으로 섣불리 접근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이 위기는 언제 끝날까요? 위기의 끝을 예견하려면 그 시작점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시작은 단연 코로나19 바이러스입니다. 얼마전 사우디-러시아의 석유 감산 합의 불발(러시아-미국의 석유전쟁) 역시 시발점은 코로나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러므로 코로나로 시작된 이 위기는 코로나가 끝나야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은 언제일까요?

과연 오긴 올까요.

 

 

코로나 바이러스만 보면 변곡점이 생기고 있긴 합니다.

 

코로나의 진원지 중국 우한에서는 어제 코로나 종식을 암시하는 느낌의 기사가 떴습니다. 우한의 코로나 병동을 폐쇄하고 의료진들이 춤을 추는 사진이 업로드된 것이죠. 진짜 폐쇄인지, 아니면 중국 공산당의 권력 통치에 의한 대외용 보여주기식 사진인지 아직 알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마냥 거짓말은 아닐겁니다.

 

[해외 포토] "끝났다" 춤추는 우한 의료진

http://weeklytrade.co.kr/news/view.html?section=1&category=136&no=62566

 

우리나라 역시 첫 확진환자 발생 54일만에 감소 측면의 유의미한 수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110명 완치117명 첫 발생 후 54일만에 역전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709088

 

[속보] 코로나19 신규확진 110명·완치 177명···첫 발생 후 54일만에 역전

[서울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초 발생 이후 하루 기준 완치자 수가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첫 발생 후 54일 만이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날

n.news.naver.com

 

한국과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소세가 확인된 것이죠. 이제 가장 심각해보이는 이탈리아가 어느정도 안정세에 들어가면 그래도 끝이 있다는게 확인될테고, 극심한 공포는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탈리아 외 기타국가는 중국이나 우리나라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중국은 통치방식과 분위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민관이 합심하여 최대 역량으로 대응을 한데다가, 워낙 보건의식이 높기 때문에 어느정도 극복이 빨랐다 치지만 다른 국가들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탈리아를 보니 우한 시즌2를 보는 것 같더군요. 

 

[매일경제] 코로나 사망률 6%대 치솟은 이탈리아의 비극 왜?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256580/

 

[세계일보] 메르켈의 '코로나19 비관론'이 인상적인 이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721170&memberNo=15305315&vType=VERTICAL

 

메르켈의 '코로나19 비관론'이 인상적인 이유

[BY 세계일보]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현 상태가 지속한다면 국민 60~70%까...

m.post.naver.com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끼치는 영향은 각 국가의 대응에 따라 사뭇 다를것이라 경제적 피해규모 역시 제각각이겠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전 세계가 공조하여 극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한가지만 생각하고 있으면 됩니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다. 골짜기에서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 수 있다'

 

극심한 공포는 언젠간 극복될 것이고 공포가 심했던 만큼 극복 후의 환희 또한 대단할 것이기 때문이죠. 

이번 사태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만을 놓고 본다면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습니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다] https://minife.tistory.com/339

 

코로나만 보면 어차피 극복될거라 문제가 없는건데, 저는 왜 이런 글을 쓰고 있을까요?

 

그동안 쌓여온 거품과 금리, 글로벌 성장동력 등의 변수와 코로나의 상호작용 때문입니다. 코로나발 경제위기는 분명히 극복될 테지만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경색이 일어날 것으로 봅니다. 지금은 생산과 소비 둘 모두 멈춘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의 근간이 흔들려버리면 못버티고 도산을 하는 기업이 하나둘 생겨납니다. 각국 정부의 지원이 있긴 하겠지만 새발의 피+언발에 오줌누기 정도일 것이구요.

 

11년 전의 금융위기랑은 사뭇 다른 상황인것 같습니다. 리먼 때야 인하할 금리가 꽤 있었고, 중국의 성장동력 또한 대단했으나 지금은 이미 더 내리기조차 어려운 저금리 상황에 중국의 성장 또한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점도 있겠습니다. 양적완화가 이번에도 먹힐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순차적으로 다가올 위험과 기회를 위해 지금은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할까요? 

 

안전 자산의 확보, 위기 후에도 살아남을 부동산 자산의 선별

 

1) 다주택자

부동산에 몰빵을 한 다주택자라면 현금화에 대한 전략을 구상할 필요가 있는 시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부 자산을 보다 안전한 자산으로 돌려놔야 할 것 같습니다. 달러, 미국국채, 엔화, 금 등이 있겠네요. 원화(\)는 아니지만 원하면 언제든 원화로 쉽게 환전 가능한 자산의 예입니다. 더있을 것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위와 같은 안전자산을 갖추는 이유는 혹시모를 위기에 좀 더 잘 버티기 위함입니다. 기축통화 외의 자산은 가치하락의 폭이 크기 때문입니다(물론 예외의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축통화나 금같은 현물자산을 잘 보유하고 있다가 언젠가 또 다가올 상승으로의 터닝포인트가 오는 순간 미국의 전망 좋은 4차 산업혁명 위주의 기술 우량주(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AMD, 아마존 등)나 국내 우량주(삼성전자,하이닉스,LG생활건강 등) 혹은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 되기 때문이죠. 최대한 잃지 않는 투자를 하기 위한 여러가지 길 중 하나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국내는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습니다. 진작좀 하지ㅠ

 

[연합뉴스] 내주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1471602

 

내주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종합)

2013년 11월 공매도 금지 완전 해제 이후 6년 4개월만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의무 면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오는 16일부터 전체 상장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6개월 동안 금지되고 상장사의

news.naver.com

 

2) 1주택자

1주택자의 경우 실거주중인 아파트를 팔아서까지 현금화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자가주택이 주는 삶의 안정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기도 하고, 내 집의 가격이 떨어지면 주변 아파트들 역시 함께 작살이 나있는 상황일테니 갈아탈 걱정도 덜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집한채는 있어야 향후에 주담대, 생활안정자금 등으로 현금을 확보하기도 쉽습니다. 이번 상승장에 급등없이 실거주 위주로 다지면서 올라간 지역이라면 오히려 상급지라 불리우는 곳들로 갈아타기 좋은 기회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3) 무주택자

마지막으로.. 무주택자분들은 상대적으로 마음이 편하실 수 있겠지만 오히려 더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국내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높은 전셋값을 지불하고 거주하고 있는 경우 최악의 상황엔 그 전세값을 원하는 시점에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올수도 있습니다. 위기 후에 다가올 기회를  아무것도 못하는 채로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죠.

 

써놓고 보니 빚을 많이 낸 다주택자를 제외하곤 사실 크게 걱정할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근로소득에 문제가 생길지에 대한 촉을 더 세우고 있어야 할수도 있겠네요. 급격한 변화는 항상 못버티는 회사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연합뉴스] 경영 위기 두산중공업, 명예퇴직 이어 휴업 검토

https://news.v.daum.net/v/20200311182349553

 

많이 힘들더라도 정신 바짝 차리고 최선을 다해 위기를 넘기고 나면 분명 또 좋은 날이 옵니다. 위기라고 꼴도 보기 싫다며 자산들에 관심을 끄면 다가올 기회 또한 잡지 못합니다. 금융위기 당시와는 달리 지금은 수많은 양질의 정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니 기회다 생각하고 열심히 글로벌 경제에 대해 공부를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변화가 없으면 새로운 부자는 탄생하지 못합니다. 이 말은 극심한 변화가 올때 새로운 부자들이 등장한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위기를 잘 이용하면 그 부자가 내가 될 수도 있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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