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안성 오픈과 평택 뉴비전 엘크루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9)

스타필드 안성 오픈과 평택 뉴비전 엘크루

 

 

부동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스세권'

주거지에 밀접한 스타벅스(Starbucks)의 존재 유무를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역세권에서 나온 파생-합성어이죠. 많은 사람들이 '감성적 호재'로 간주합니다. 나름의 논리도 있긴 합니다. 스타벅스는 상권, 유동 유효인구가 확보된 곳에만 직영으로 들어가기 때문이죠.

 

아파트 옆에 스타벅스 하나만 들어와도 난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교도 스타벅스와는 비교도 안되는 스세권이 있습니다.

 

같은 스자 돌림인 '스타필드(Starfield)' 말입니다.

이름 앞에 '스'가 들어가면 다 성공적인가 봅니다.

 

스타필드, 스타벅스, 스타크래프트, 스토브리그, 스댕...

 

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는 국내 최고의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초대형 복합 건물이 주변 부동산의 시세를 들었다놨다 하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겁니다. 말마따나 일개 대형마트 개장하고는 급이 다릅니다. 이마트가 부동산 계의 참치라면 신세계 스타필드는 거대향유고래 정도 될겁니다. 누군가 분석을 해놓으셨네요. 

 

(1boon)스타필드가 우리동네 부동산 가격을 뛰게 한다?

https://1boon.kakao.com/onland/5d6728797826da39fad7cdf8

 

 

① 평택 뉴비전 엘크루에 호재인가? Yes

오늘은 신규 스타필드인 스타필드 안성과 평택 뉴비전 엘크루를 들여다보겠습니다. 

 

엘크루는 지난번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더이상의 분석은 필요 없을 것 같아 링크로 대체합니다. 스타필드에서 2.2km정도 떨어져 있네요.

 

2020/02/02 - [투자] - 평택 뉴비전 엘크루 선구매 후분석

 

스타필드의 효과가 평택 용이동, 용죽동 - 엘크루까지 얼마나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저도 모릅니다.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없는 것보다는 무조건 낫다'라는 겁니다.

 

얼마만큼의 부동산 견인 효과가 올지는 모릅니다만,

개미똥꾸멍 만큼의 상승도 '상승'이라 부를 수 있는만큼, 엘크루 역시 스필 안성의 효과를 봅니다.

 

스타필드 직원들이 단 한명도 엘크루에 살지 않고 주변에만 입주를 하더라도 그 주변들의 시세를 올려주기 때문에 같이 떠밀려 올라가겠죠. 

 

그런데 우리가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할 때에 반드시 고려하는 것이 있습니다.

'신축'

이왕 이사하는거 신축으로 가야죠. 

매장 오픈에 투자하느라,

혹은 어려서 돈이 없다면,

1년간 전월세를 살며 스타필드 안성에서 성공하여 번 돈을 가지고 신축에 들어가면 됩니다.

 

엘크루는 21년 10월 입주 예정입니다.

스타필드는 20년 10월 오픈 예정입니다.

딱 1년의 갭이 있네요.

 

새로운 내 매장, 새로운 내 일자리, 새로운 내 집!

소설을 써봤습니다.

 

 

② 뭐 그래봤자 조그만 스타필드 아니냐? No.  

 

스타필드 안성의 드론 영상을 볼까요.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스타필드 시티가 아니고 대규모 스타필드입니다.

용인,수원,화성,평택,오산,천안의 스타필드 쇼핑 수요가 이쪽으로 몰릴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스타필드 안성 드론 영상]

https://youtu.be/sdJL4C0ywTI

 

 

③ 스타필드엔 걸어서 가야 제맛이다? No.

누군가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스타필드에 걸어갈 수 있어야 부동산 상승 효과를 보는 것이지 엘크루처럼 2~3km 떨어진 곳이 무슨 스타필드 효과냐. 억지부리지 마라"

 

제 생각에 이분은 스타필드에 안가보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타필드 쇼핑몰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건물 내부에서의 운동량이 상당합니다. 볼것도 많고 갈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스타필드 시티가 아닌 대형 스타필드(코엑스,고양,하남,안성)를 돌고 나면 이미 오질나게 걸었기 때문에 볼일을 마치고 나면 체력이 이미 바닥입니다. 기분좋게 문화생활을 마치고 더워 죽거나 추워 죽겠는데 맥빠지게 집까지 걸어간다? 저에겐 와닿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엔 손에 쇼핑백 혹은 봉다리가 들려있을 확률이 99.98%

 

그래서 그냥 차를 끌고 가야합니다. 

저도 집앞 걸어서 3분 거리에 작은 복합공간인 AK몰이 있는데 항상 아래와 같은 고민을 합니다.

 

'차끌고 갈까 걸어갈까..'

 

만약에 여기가 스타필드처럼 넓은 쇼핑몰이었으면 고민을 안했을 것 같습니다. 생각따위 필요없이 차를 끌고 갔을테니까요. 게다가 여름, 겨울엔 아무리 가까워도 도보는 선택지에 없습니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에서 스타필드까지 차를 끌고 가면 5분이면 갑니다.

 

 

 

④ 스타필드 입주민 셔틀버스..?

평택 뉴비전 엘크루가 근처에 초등학교가 없습니다. 수요예측에서 뭐가 안나왔는지 지을려다 못지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 건설사(or시행사)에서 통학용 셔틀버스 두대를 아파트에 영구 기증했습니다. 

 

저는 그 버스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봅니다. 버스 두대는 1500세대 이하의 아파트 단지에서 관리비 원기옥을 모아도 구매하기 어려운 금액대입니다. 

 

일단 초등학생-중학생들을 버스에 태워 통학을 시킨다는 것 자체가 매우 마음에 듭니다. 아무리 가까워도 만 6~7살 아이들이 길을 건너고 그러는게 마음이 놓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거 말고.. 

 

버스가 노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대를 활용해서 2km 남짓한 거리의 스타필드에 엘크루 입주민 전용 쇼핑버스를 운영하면 대박을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입주자 대표 회의와 관리사무소의 적절한 콜라보가 있다면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대기업들의 기숙사에서는 이미 쇼핑버스들을 지원하고 있거든요.

 

 

엘크루-스타필드 셔틀의 실현가능성은~?

 

⑤ 뉴비전 엘크루 거래 근황

평택 뉴비전 엘크루의 2차 계약금 신대가 며칠 남지 않아 급매물들이 보입니다. 본인 신용이나 중도금 대출에 문제가 있어 대출이 나오지 않을 걸 예상하는 분들이 내놓는 물건이겠지요. 경제위기의 선제적 대응일 수도 있고 주식투자금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전 문제가 없다면 그냥 들고 시간을 묻히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스타필드 개장, 평택으로의 인구 유입, 성장중인 반도체 산업, 추가되는 철도, 인근 신축들의 상승세, 코로나-양적완화로 인해 떨어져가는 화폐가치, 치료제 혹은 집단면역 등 어떤 방식으로든 끝을 볼 수 밖에 없는 코로나.

 

이정도 컨디션에 2억 후반대에 신축 도심 30평형 집을 가질 수 있는 곳은 이제 경기도 내에선 없습니다. 2년 정도 지나면 새롭게 분양하는 평택 시세는 최소 평당 1300~1400 이겠지요.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몇년 후의 미래는 지금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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