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부자가 되는 것은 폭망론자일까 나일까?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40) - 코로나 이후 부자가 되는 것은 폭망론자일까 나일까?

 

 

 

- 주식시장이 열리고 하락에 배팅하여 현재까지 유명세를 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 워런버핏이 하락에 배팅했을 경우 오마하의 현인이 아닌 오마하의 거지가 되었을 것

- 현재의 화폐살포는 3년 후 부동산 미래를 결정짓는다. 현금과 현물의 미래 가치는 어떻게 변할까?

 

요즘 드는 생각들입니다.

혹시 모를  2차 주식 하락기가 와도 제 부동산 포트폴리오 만큼은 멘탈과 함께 꽉 붙들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어느 정도의 컨디션이 충족되는 지역의 아파트나 분양권이라면 '3년 안에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1. 양적 완화의 미래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양적 완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얼마전까진 계획만 있었는데 이제 실제로 돈이 투입되고 있네요. 각국에서 돈을 막 찍어내서 우리 통장에 꼽아주기 시작했다는 말입니다.

 

이번주부터 우리 통장과 카드에 꽂히고 있는 현금성 바우처들이 그 증거입니다. 지금은 별로 와닿지 않을 수 있겠지만 근미래의 화폐가치 하락은 기정사실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금성 바우처

 

작년부터 언급했던 20년 토지보상 45조, 슈퍼 예산 513조 이상에 코로나로 인해 시작된 각국의 현금 살포. 기본소득의 실험.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물가가 오를 거라고 봅니다. 디플레보다는 인플레를 우려하는 경제학자들이 많더군요. 공급충격 때문입니다.

 

내 예금통장에 들고 있는 화폐의 가치가 점차 떨어져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음에도 구매력이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미래의 구매력 유지를 위해서는 경제생활이 가능한 여유자금만을 남겨두고 잉여자금들은 금, 은, 달러, 부동산, 성장주 등으로 바꿔놔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2. 내 선택을 믿고 기다리는게 답

부동산은 주식보다 쉽습니다.

 

일반인이 제대로된 기업 정보를 취득하기엔 무리가 있어 주식 투자는 참 어렵습니다. CEO 성향은 어떤지, 직원들이 일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서플라이 체인이 불안하지는 않은지 뭐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니 막연한 불안감에 하락/상승을 막론하고 견디기 어렵죠.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으니 기업활동에 대한 믿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죠.

 

하지만 부동산은 판단할게 별로 없습니다. 내가 살고 싶은 집에는 남들 역시 살고 싶어합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나올거라고 믿으며 기다리면 결국 목표를 달성이 가능해집니다. 외딴 섬이나 산 중턱에 나홀로 아파트를 짓는게 아니라면 대부분의 도심 아파트는 도색이 완료될 때쯤 그 수요가 폭발하게 돼있습니다.

 

그냥 내 선택, 내 판단을 믿고 기다리면 됩니다. 

 

단, 정말 위기(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수 있으니 전제조건을 겁니다. 인구 증가 중인 인구 40만 이상의 도시의 5억 이하 분양권, 괜찮은 입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을 포함한 평단가가 분양 예정인 인근 아파트의 분양권보다 낮은 수준의 물건 / 혹은 인근지역의 대장 아파트가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어서 상승가능성이 열려있는 물건들로 한정합니다.(그냥 제 기준입니다.)

 

'신축'은 언제나 희소합니다.

역세권만큼 희소한게 신축이라 어느정도의 수요는 항상 있습니다.

 

 

시덥잖은 내외부의 요인들 때문에 잠깐의 부동산 정체기가 올수 있겠지만, 코로나 이후의 중장기 우상향 시나리오는 뻔합니다.

 

게다가 이번 코로나 사태 동안 보여준 우리 국민들의 훌륭한 시민의식 덕분에 대한민국 전체 땅덩어리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됐습니다.(믿거나 말거나.)19년엔 중국 부자들이 국내 서부권 부동산 매입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20년 이후엔 일본을 포함한 각국에서 더욱 몰려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9&aid=0004541489

 

`차이나 머니` 경기도 부동산에 몰렸다

작년 매입자 6천명 넘어 안산 등에 중국인 많이 거주 제주에도 자본유입 이어져 전셋값 5년만에 34% 상승 최근 5년간(2015~2019년) 국내 부동산을 매매한 해외 자본 중에서 중국 자본(차이나 머니)이 가장 많

news.naver.com

 

 

3. 부동산 폭등 외에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지식이 짧은 저로서는 상상되는 것이 없습니다. 글로벌 리세션이 오면 사람들이 집을 사지 않고 전월세에 몰리게 되고 결국 전월세 가격이 올라가 버립니다. 전세가 상승은 이미 시작됐지요. 어느 시점에서 전세가가 매매가에 근접해지게 될테고 그때부턴 다시 매매수요가 증가하게 됩니다.

매매가의 본격적인 상승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 비조정지역의 신축/분양권들부터 시작할거라 봅니다. 4-5억대 물건들부터 시작하여 9억 이하 아파트로 번지겠죠. 

 

저는 급매물들이 시장에 나오는 지금이 오히려 주택 매수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가 종식 유무에 상관 없이 어떤 방식으로든 코로나 국면은 반드시 끝은 납니다. 물리치는 것은 힘들다고 하니 그게 맞는 것 같고, 일상 방역이 생활화되는 시나리오로 가겠죠. 그 이후는 엄청나게 풀린, 그리고 계속 풀릴 돈으로 인한 부동산 폭등 말고는 예상되는 게 없습니다. 

 

이렇게 돈이 풀렸음에도 부동산이 폭망한다면 어차피 우리 경제는 파탄입니다.

다같이 망하는거라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른다면?

누군가는 배가 많이 아프겠지요. 

초양극화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앞당겨질겁니다.

 

 

 

4.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벌 수 없다

 

폭망을 예상하고 아무런 투자도 하지 않은 분들 중 돈을 크게 번 사람은제 기억에 아무도 없습니다. 

 

두말하면 잔소립니다.

위기이니 급여만 모으겠다? 급격하게 오르는 물가로 인해 구매력이 오히려 감소합니다. 큰 돈을 전세에 묶어놓겠다? 전세 만기가 지난 후 가치가 쪼그라든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향후 가치가 유지될 놈/올라갈 놈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겠지요. 그 주인공은 금,은,땅,건물(아파트/분양권/입주권) 일겁니다. 

 

 

남은 돈으로 은괴를 사놓을까..

 

 

위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과 뭐라도 시작한 사람의 자산을 해마다 비교해보면 답이 나오겠죠.

과연 누가 부자가 되어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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