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의 잠룡 주안역 신일해피트리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1) - 미추홀구의 잠룡 주안역 신일해피트리 

 

오늘 글은 길게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지난번 글에 주안역 신일해피트리의 강점을 많이 조사했었습니다.

 

다시 한번 글을 적는 이유는 첫째가 전매가 풀렸기 때문이고, 둘째가 미추홀-부평구의 최근 역세권 분양가의 치솟는 가격 때문입니다. 미추홀구 역세권 신축을 그나마 3억대에 저렴하게 잡을 수 있는 시기는 지금 뿐입니다. 괜히 입지가 떨어지는 곳의 현장까지 가서 추위에 진을 빼면서 줍줍으로 고생하기보다는 입지 확실한 곳에 지어지는 신축의 눈먼 초피매물을 잡는게 훨씬 이득일 것이라 봅니다.

 

그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제가 느끼는 바로는 주안역 신일해피트리는 알면 무조건 사는데 몰라서 못사는 그런 곳입니다. 홍보를 워낙 안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안역 신일 해피트리의 분양 히스토리와 강점을 보겠습니다. 

 

주안역 신일해피트리더루츠 조감도

19년 7월에 분양을 끝낸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세권의 신일해피트리(광명아파트 재건축)은 지금처럼 인천 구도심에 투자자가 몰리기 전, 그러니까 아직 사람들의 관심 지역에 들어가지 못했을 시절 인천 구도심의 재개발도 아닌 재건축 단지로서 소리소문없이 일반분양을 진행했습니다. 홍보 없이 진행됐지만 84형 기준 5:1의 경쟁률 아래 완판이 되었고, 취소분(부적격?) 물량이 일주일만에 마감되었었습니다.  

 

250세대의 소단지인데다가 알아보는 사람만 사라는 식으로 재건축 조합과 분양대행사 측에서 홍보를 안했기 때문에 정말 아는 사람만 샀습니다. 뇌피셜이지만 작년 7월 기준 줍줍이나 분양권 단톡방들이 지금처럼 활성화 되어 있었으면 아마 역대급 경쟁률과 줄서기를 보았을 겁니다. 

 

왜냐,

 

1. 1호선 특급행과 인천2호선을 모두 가진 주안역 더블역세권 도보5분 거리 신축

2. 평당 998~1,100만원의 다시는 볼 수 없는 저렴한 분양가 

3. 초품아(가까운 단지 10초~먼 단지 30초)

 

2020년 1월 20일 현재 이정도 컨디션의 신축 분양권의 줍줍물량이 나온다면 어떤 광경이 펼쳐질까요? 이미 답은 마음속에 나와있을 것입니다. 세상 난리가 나겠죠. 

 

 

이제 현재의 인천 미추홀구-부평구 구도심 재건축/재개발의 분양가를 보겠습니다. 날이 갈수록 분양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이제 입지가 괜찮은 구도심 재개발 신축 단지들은 평당 1,500만원이 기본인가 봅니다. 역세권이 아닌 구도심 신축들도 평당 1,250~1,300만원 정도의 평균 분양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역세권이면 더합니다. 백운역 초역세권인 백운2구역 힐스테이트 부평이 평당 1,6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예상하고 있고 비역세권인 주안1구역 힐스테이트푸르지오 주안 평당 1,454만원에 분양하였습니다. 심지어 이미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시 주안역 신일해피트리로 돌아오겠습니다. 직접적인 경쟁지는 형님격인 대단지 주안 동부센트레빌입니다. 대단지인 동부센트레빌이 대부분의 요소에서 좋아보이긴 하지만 딱 하나 초등학교가 좀 멉니다. 대신 해피트리는 세대수는 작지만 초등학교가 말그대로 딱 붙어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입주시기가 다가오면 비슷한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이라 봅니다. 당연히 시장가는 수요와 공급입니다. 해피트리의 경우 초등학생 자녀를 가진 세대들의 수요는 꽤 있는데 공급이 굉장히 부족합니다. 

     

    그리고 인천이라는 대도시의 프리미엄은 계속 올라갈 겁니다. 20년 이후의 유동성 덕분에 만들어질 인플레이션, 신축 실거주 수요자, 규제를 피하려는 투자자들이 인천 구도심의 입지 좋은 아파트에서 만납니다. 

     

    상기 이외의 여러 사유로 인천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전역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분양가와 입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꽤 올라갈거라 봅니다. 부동산 역시 순환매입니다. 서울 및 경부선 요지들의 투자를 막아 어쩔 수없이 멀리 지방까지 투자하러 가느니 지방과 비슷한 가격의 인천 구도심 신축을 사겠다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습니다. 당연한 수순아닐까요. 

     

    주안 해피트리는 1월에 전매가 풀려 초피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어딜가나 눈먼 매물과 급매는 존재합니다. 실수요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보기 전에 저렴한 P에 좋은 입지의 집을 얻는 것이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상 최대의 유동성이 생겨나는 1년이 지나고 나면 이제 3억 초반의 이 가격은 못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디가서 수도권 더블역세권 신축을 3억에 구할 수 있을까요?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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