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의 시작 : 정리에서 나오는 힘

과학은 정리된 지식이다. 지혜는 정리된 인생이다. [임마누엘 칸트]

지식을 정리하면 과학이고 인생을 정리하면 지혜다. 정리된 데이터에 돈과 시간을 묻히면 투자가 된다. 그렇기에 올바른 투자를 하려면 그전에 해야할 일이 바로 '정리'이다. '정리'란 가진 자원들을 통제 가능하도록 구분하여 활용가능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피터드러커는 "성공의 왕도는 쓸모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부자의 책상과 빈자의 책상을 보라. 부자의 책상엔 절대로 너저분한 서류가 없다"라고 말한다.

 

부동산 투자는 많은 지혜와 시간, 높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그런 덕목을 확보하기 위해 써야할 시간과 에너지를, 쓸모없는 것들에 낭비한다면 올바른 투자란 불가능하다. 성공한 투자자들을 보면 오로지 투자에만 집중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잘 살펴보면 투자를 위한 환경(시간과 공간의 확보)을 조성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실 어떤 분야의 상위 1%가 된 사람들이 가진 공통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가 훌륭한 투자를 위해 미리 정리해야할 것들을 살펴보면 첫번째가 물리적 공간의 정리, 두번째가 인간관계 정리, 세번째가 본업정리이다.

 

 

[1] 물리적 공간의 정리

책상 등의 사무공간이 지저분한 모든 사람이 일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정리정돈을 잘 하는 사람 중에선 일을 못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물리적 공간'울 정리해야 하는 이유이다. 내 주변의 물건들도 정리를 못하는데 지식과 정보를 정리하여 통찰을 만들어 낼수 있을리가 없다.

 

[2] '인간관계'

인간관계 역시 마찬가지다. 투자관련 정보취득과 분류를 통해 지혜를 만들어야 하는 시간(*나를 위해 쓸 시간)도 모자른데, 별것도 아닌 시시콜콜한 타인과의 관계유지를 위한 자원소모는 투자에 방해만 될 뿐이다. 그런 관계들을 정리해보자.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시간들이 꽤 많이 생겨나고, 투자를 위한 새로운 양질의 인맥도 저절로 구축된다. 그리고 가족과는 무조건 화목해야 한다. 남들과는 달리 관계를 칼같이 끊어내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족을 만들지 말던가, 이미 만들어진 가족이라면 불화를 절대 만들지 말자.

 

[3] '본업 정리'

회사를 나오라는게 아니라 복잡한 생각이나 고민 없이도 업무가 잘 돌아가도록 '시스템화'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없이 본업을 처리할 수 있어야 퇴근 후에 투자에 쏟을 여력이 생긴다. 뇌가 하루동안 쓸 수 있는 에너지도 총량이 있더라. 스스로를 과대평가 하지 말자. 또한 퇴근 후에도 업무가 내 머릿속에 남아있도록 하지 말자. 회사 정문을 나오는 순간 일에 대한 생각은 완전히 지워버려야 머릿속에 투자를 위한 공간이 생겨난다.

 

이런것들이 가능하려면 내 업무를 시스템화 시키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 창의적 업무처리능력을 요구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재테크를 더럽게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 일이 지워지지 않는 거지.. 이건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연습하면 된다. 나도 성공했다.

 

스댕데일리붇#28 부동산 투자의 시작 : 정리에서 나오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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