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더이상 못하는 내가 마음이 편해진 이유

나같은 경우 이제 부동산은 뭘 팔기 전까진 신규매수가 어려워졌다. 15~19년에 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상황이지 않으려나. 돈들고 청약 떨어지는 놀이나 반복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대기중이었는데, 기존에 투자하던 기업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는 청약 기회가 와서 거기에 몰빵했다. 포트폴리오가 아파트와 상업업무용 등의 부동산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좀 아쉬웠는데, 이제 균형이 대충 맞춰진 것 같다.

 

퇴직연금도 ETF 쪽으로 설정해놨고, 주식도 트레이드창을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비상장 주식에 묻어놨으니 이제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그냥 내 본업 실력이나 키우며 살면 된다. 그냥 일만 해도 된다는 점이 마음이 진짜 편하게 만든다. 내년에 등기를 진행할게 두개가 있지만 동네들 개발호재들이 좀 터져줘서 생각했던것보다 감평가들이 더 나올거라는 소식을 들었다. 진짜 다행이다.  

 

예전에도 이런 말을 했던 것 같은데, 정부에서 하도 제약을 거니 공부를 안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에 그동안 묻지마 투자를 하던 분들까지 많이 똑똑해졌다. 덕분에 포트폴리오까지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우리를 유도해줬고, 거시경제와 세제까지 공부할 수 있게 해줬으니 고마운 부분도 꽤 있다. 그중에 가장 고마운건 경제지표들과 법제의 변화들을 계속 관찰할 수 있는 마인드셋이 생겨난 거랄까. 

 

그들은 우리를 조졌지만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줬다. K-투자자를 제대로 양성시켜준 느낌.. 공부도 많이 했고 투자도 끝내놨으니 이제 이번 사이클에서 살아남는데만 신경쓰면 된다. 금리의 상승은 급여-사업소득으로 메꾸는게 베스트다. 

 

나야 이제 돈이 없으니 투자를 못하지만, 돈을 들고도 이미 늦어 투자하기엔 안좋은 시즌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거다. 그때 내가 쓰는 방법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예측하는 상승하락 따위가 뭐가 중요한가?'다. 그리고 그동안 시장 분석을 잘 해온 명사들의 의견을 참고한다. 그럼 용기가 생긴다. 

 

지금은 이상우 대표, 신성철 선생님, 자유지성 채널, 고종완 원장님 같은 이쪽 연구에 시간을 많이 들이시는 전문가분들이 이구 동성으로 이제 시작이라는 뉘앙스의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 돈들고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해져야 하는게 맞다. 영혼을 끌어모을 필요는 없지만, 여유자금을 너무 많이 들고 있다면 우량한 물건을 사놓자. 내 기준 괜찮은 곳에 투자를 다 해놓고 나니 통장 잔고가 떨어졌지만 지금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선순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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