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도 노하우 #1

그냥 내가 쓰는 방법이다. 매도 역시 심리전이고 협상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건데 생각보다 간단하니 함 읽어보자. 이 매도법의 기본은 인플레이션에 바탕을 둔다. (*가격이 점점 오르니 지금 안사면 손해라는 생각이 들게 하여 구매를 유도하고 그렇게 경제를 돌림)

 

내 부동산 매도 노하우의

중요한 가정 하나는 이거다.

 

'내 물건을 보는 사람이 반드시 한명은 있다'

 

그래서 팔때가 도래하면,

근데 영 안팔리는 상황이라면,

초반엔 조금씩 가격을 낮춘다.

 

가량 매도할 집이 10억이라면

1주차에는 500만원을 할인하여 9.95억에 내놓고

2~3주차에는 500만원을 더 까서 9.9억

3~4주차에는 9.85억까지 내려서 내놓는다.

 

그리고 한달째 되는 날 

9.85억에서 그냥 10.5억으로 수직상승을 시킨다.

네이버 매물에도 바로 적용되도록 이야기한다.

 

그리고 부동산에는

나한테 남은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잔금(중도금) 대출이 해결됐는데요?'

'팔 이유가 없어졌는데요?'

'(분양권의 경우) 그냥 등기 치려고요'

'이번 주에 안 팔리면 더 올릴 거예요 매주 500씩'

등등.

 

그렇게 배짱을 부린다.

 

올리고 나서 하루 이틀이 지나면

내 물건을 지켜보던 사람이 결국 콜을 하게 된다.

그때 네고를 해주든말든

분위기 봐서 결정한다.

 

한 사이클에 연락이 안 온다면

2사이클 3사이클을 돌린다.

 

미리 다른 집을 사놓고

반드시 기한안에

팔아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어차피 시간은 내 편이다.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미리 다른걸 사놓고 나중에 팔아서 잔금을 치루려는건데, 이게 부동산 거래 최악의 삽질이다. 시간이 모자르기 때문에 질 확률이 높다. 부동산과 매수인들은 그런 상황을 귀신같이 안다.)  

 

부동산 3~4군데에 컨택하여

귀찮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한다.

 

거래가 성사되면

복비는 좀 더 얹어드린다고 

사장님께 이야기를 한다.

 

시간, 배짱, 내리다가 내린 거 이상으로 올리기

이 정도만 기억하면 되겠다.

 

하나만 기억하자.

 

'끝도 없이 가격을 내리면

절대 안 산다.'

 

기다리면 계속 떨어질 텐데

그런 물건을 어느 ㅂ신이 사겠는가.

 

(약한 인플레이션을 유지해야

기업들이 사는 이유와 같다)

 

다들 잘 파시길 바랍니다~ 

 

 

스댕데일리붇#115 부동산 매도 노하우

 

스틸 나우 프라이스 1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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