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판교 가족 호캉스 퀄리티 대박굿(ft.수영장)

* 사진은 글 뒤에 있습니다.

 

올해 역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우리 딸내미가 수영장 노래를 불러서 어딜 다녀올까 찾던 중 어디 멀리 워터파크를 가는 것보다 수영장 딸린 호텔에 가서 푹 쉬고 호텔밥 먹고 오는 게 더 만족할만한 소비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호텔을 뒤지던 중 찾은 곳이 판교의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이었다.

 

사실 우리 회사 사무실이 판교테크노밸리 한복판인 삼평동에 있고, 나인트리 호텔 바로 옆 건물이 2년 전 컨설팅을 진행했던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는 건물이라 이 호텔로 가면 휴가의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완전 오산이었다. 휴가 느낌도 제대로 났고, 귀찮은 이동이 없이 건물 내에서 가족들 모두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었던 점 때문인지 오히려 리조트 느낌이 났다.

 

위치가 판교 TV 바로 옆이긴 하지만 분당구가 아닌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이라 그런지 풍경도 의외로 휴가지의 느낌이 난다. 주변에 수풀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보통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수영장이 딸린 호텔은 어디 지역의 외진 곳에 처박혀서 수영장-호텔방-로비 이 정도만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맛집을 가려면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것이 참 불편했는데, 여긴 아니다. 건물 내에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 갑자기 고급진 뭔가가 하고 싶으면 판교 현대백화점으로 달려가도 10분컷이다.

 

호텔 밑에 쇼핑몰, 식당가, 스타벅스, 키즈카페, 극장 등이 다 있어 시간을 하염없이 보내며 쉴수있다. 30시간 패키지를 끊어 긴 1박 2일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심지어 호텔 외부 1~2층에 위치한 음식점도 아주 좋았다. 우리가 이용한 식당가는 한국민속촌에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주문해먹은 순두부와 돈가스 둘 다 지역 맛집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맛있었다. 매우 청결하기도 했고. 

 

11층에 위치한 수영장은 코로나 상황이라 총 68명까지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수영장 역시 '판교에서 이정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니'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괜찮았다.

 

신축 호텔이라 룸컨디션도 좋았다. 침구 등이 깨끗한 것은 물론이고 청소 상태도 훌륭. 가격은 신라스테이나 롯데시티 호텔, 라마다호텔과 비슷한데 시설, 서비스, 룸 컨디션, 호텔 내 즐길거리, 보안 모두 아주 만족스러웠다. 그런데 오픈 특가라 카드 할인받고 3인 조식 포함한 패밀리 트윈룸을 20만 원 이하의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조식도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호텔들보다 훌륭했는데, 고수가 토핑으로 준비된 쌀국수도 괜찮았고, 아웃백에서 주문한 것 같은 양송이 스프 역시 맛있었다(난 수프 맛을 아주 중요시함ㅋㅋ) 순살치킨, 가자미구이, 연어샐러드, 대게맛살 샐러드, 딤섬, 불고기 등 으레 있어야 하는 조식 필수 메뉴들의 퀄리티가 대부분 괜찮았다. 한식 반찬으로 준비된 오징어젓갈, 명란젓도 무척 맛있었다. 빵들도 괜찮았고, 아주 진한 브라우니 초콜릿 케이크는 커피머신에서 갓 뽑아온 에스프레소와 잘 어울렸다.

 

뭐 하나 별로였던 점이 없는 아주 좋은 호텔이었다.

여름 가기 전에 한번 더가야겠다.

 

아.. 

집에서 30분이면 가니 더 좋다.

급할땐 5분거리 사무실에 가서 업무도 가능하고..

킹왕짱 ㅎㅎㅎㅎ

 

투숙객 75% 할인쿠폰 사용가능. 풍미가 아주 좋은 커피가 1500원..
비즈니스~
패밀리 트윈
이거 빼고 침대를 붙여야..(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족들은 아실듯)
깔-끔
다 못먹음 ㅋ
호텔 침대는 구름위에서 자는 것 같다며 행복해하는 초딩
욕실도 깔끔
욕조는 없었다.
호텔은 3~11층, 1~2층은 몰(mall)인데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음. 공실들 채워지면 무지 좋을듯
빅키드~
나중에 플리마켓 열리면 좋겠음
내사랑 편의점
복도 끝에 스타벅스가 있다
소품도 팔고
1층에 버거집도 있음. 아 배고파
가구도 팜
카페?
인테리어샵
멋있는 작품들이 많이 걸려있다
조식 식당
에스프레소
어렸을땐 이렇게 열접시씩 먹은거같은데 이젠 두접시도 힘겹다
쌀국수
쥬스~ 레몬물 맛있음
베이컨이야 원래 있는거고, 조식으로 치킨도 나름 괜찮았음
아 이거말고 네모난 브라우니가 있는데 그게 진짜 맛있음
연어를 지나칠 수 없지
명란젓이 진짜 맛있었다~ 고소하고 짭짤함
과일.. 저 열대과일 이름이 뭐더라. 잘못해서 씨를 씹으면 쓴 그거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일찍 가야 좋은자리에서 먹는다~
우리 룸은 정원뷰
아침 하늘이 이뻤다
야간 탁구교실
대망의 수영장. 아 딱한가지~ 140cm가 안되면 성인풀에 못들어감 ㅠ 보호자 동반도 안됨.
여기가 성인풀. 15m 정도 되려나?
2층 파스퇴르 카페. 아이스크림을 모르고 안먹고 옴
안경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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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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