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짜리 상가 산지 1년 좀 넘었는데 2억이 올랐다
- 투자
- 2021. 11. 1.
스댕데일리붇#126
동탄에 상가를 매수하고 등기를 친지 이제 1년 반 정도 됐나.. 부루마불 땅따먹기 톡방에 계신 투자자께서 내 상가 바로 옆에 올라오는 상가에 대한 문의를 몇 가지 주셨길래 상담을 잠깐 해드렸는데 분양가를 보니 내가 1년 반 전 샀던 상가보다 거의 1.7억이 비싸다. 그렇다는 말은 내 상가 시세가 그만큼 올랐다는 거다. 내가 살 때 3.97억에 잡았는데 분양가 표를 보니 동일평수 분양가가 5.7억이다. 유효 동선은 내 상가가 비교우위이기도 한데 말이다.
(이전글 링크) https://minife.tistory.com/710
내가 남동탄의 이 상가에 투자한 이유는 블로그에서 몇번 설명을 했었다. 상가를 구매할 당시 근생 부지가 다져지지 않아 상상력을 발휘하기 힘들었고 게다가 A93, A94 후분양 단지들도 황무지였기 때문에 수억의 돈을 투입하기가 망설여지는 곳이었다. 나 같은 경우는 그런 불안한 마음을 접는 트레이닝이 어느 정도 돼있었기 때문에 3년 후를 꿈꾸며 장화 신고 들어가서 구두 신고 나온다는 마음가짐으로 조진거다. 공 실없이 임대도 잘 나갔고 말이다.
14년에 상가를 처음 매입한 이후로 아파트만 하다가 19년 부터 다시 수익형 부동산 기축 투자와 분양권 투자를 재개했는데 대부분의 물건들의 매입가가 평당 800 이하였다. 그런데 앞으로 분양하는 현장들을 보니 이제 평당 1000은 기본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 수익형으로만 접근했던 물건들이 모두 차익형으로 바뀌는 진기한 순간이다. 이러면 진짜 좋다. 임대료 상황도 좋은데 차익까지 생겼으니까.
분양상가는 지주택과 함께 원수에게나 권하는거라고 누가 그러던데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지주택은 안 해봐서 모르겠고 분양상가나 오피스, 지산 등은 잘 분석하고 들어가면 그렇지 않다는 걸 말하고 싶다. 지금까지 여러 개를 투자했지만 손해 본 게 하나도 없다. 첫 상가는 월세도 7년 넘게 잘 받고 있는데 가격도 이미 3억 이상 올랐고 두 번째 세 번째 물건들과 분양권들의 다 상황이 모두 좋다.
기름값, 자재비, 인건비, 토지매입비 뭐 안오르는게 없다. 급격히 뛰기 시작했다. 뭔가 미스매치가 있어서 저렴하게 나온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일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수요가 눈에 보이는 곳들 중 분양가 1천 이하 수익형 부동산이 나온다면 눈감고 매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3년 후엔 이 가격도 추억일 듯.
[수익형 부동산 투자 카페]
https://cafe.naver.com/bluemar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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