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녹취록 공개 후 반응 모음

국민의힘측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녹취록이 공개됐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들어간 내용을 제외하고 MBC 탐사저널 스트레이트에서 40분 분량의 요약본을 오늘 세상에 푼것.

 

그런데 녹취록 공개분을 모두 듣고 보니 김건희씨가 오히려 기자를 걱정하는 내용, 어디가 될지 모르니 기자분은 양쪽에 줄을 대라는 내용, 조국 전 장관 수사도 그렇게 까지 할게 아니었는데 유튜브나 민주당쪽 인사들이 계속 일을 키운거라는 것, 권력이 무섭다는 것, 너무 힘들어서 편하게 쉬려고 했는데 어쩌다 대통령 후보까지 간건지 그건 다 문재인정권이 만들어준거라는 것, 항상 적은 내부에 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보수에서 탄핵시키라는 거라는 등 인간적인 면과 더불어 남다른 통찰을 보여줘 사람들이 놀라고 있다.

 

게다가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하루종일 클래식만 틀언호는다고 하니 뭔가 호감까지 간다. 나도 시끄러운게 싫어서 째즈랑 클래식만 틀어놓거든. "나는 영적인 사람이라 책 읽고, 도사들과 이야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대목이 있는데, '삶은 무엇인가'라는 말을 보니 여기서 말하는 도사란 철학자들을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저씨'라는 호칭도 진짜 친한 부부에서나 쓸수 있는 애칭같고.

 

아마 스트레이트쪽에서 가장 안좋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뽑아서 방송한 것일텐데, 시청하고 나니 오히려 김건희씨의 이미지가 되려 괜찮아진 것. 녹취록 공개 후 오히려 윤후보측 지지율이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건 나뿐만이 아닌가보다. 여기저기 반응이 그렇다. 

 

 

 

MBC 스트레이트의

시청자 게시판은 난리가 났다. 

 

 

방송을 막으려던

야당 지지자들은

MBC가 공정하다고 하고 있고,

김건희씨가 너무 매력있다는 등의 

글을 쓰고 있음. 

 

 

반대로 여당 지지층은

제보가 아깝다는 반응,

삼류 찌라시로 전락했다는 댓글,

이러니 MBC가 망하지,

천하를 능멸한다는 글 등

 

방송 내용에 실망하여

스트레이트 게시판에 글을 많이 올리고 있음.

 

PD님 식은땀 날듯. 

 

 

 

'김건희씨 해명방송이냐?' 

'메이저 언론의 침몰이다'

'덕분에 김건희씨 호감간다'

'방송 내용 유감이다'

'당했다'

 

등의 소감들도 업로드 됨.

 

 

 

 

김건희씨가 줄리가 아니라는

해명만 됐다는 글도 눈길을 끈다.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김건희씨의 통찰과 어투, 어조 등을 보고 여성 지지자들이 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크러쉬라는 말도 나온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 중도쪽 표심도 꽤 가져갈 듯. 반응이 심상치 않다.

 

게다가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에게 한 이야기 중,

 

양쪽 줄을 서 그냥. 어디가 될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양다리를 걸쳐 그냥. 그거밖에 더 있어? 한편만 들 필요 없잖아. 혹시 뭐 세상이 어떻게 바뀔 줄 알아. 사실 권력이라는게 무섭거든.

 

 

이 내용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기자를

진심으로 생각해서 하는 말 아닌가. 

 

조국 전 장관 수사에 대한 내용 
게다가 가로세로 연구소를 까는..

 

이번 대선은 한치 앞을 알수가 없다. 

녹취파일 공개 후 내일부터 본격적인 해석들과 짤방들이 본격적으로 돌겠지.

 

이번 녹취록과 지난번 인터뷰 때문에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오히려 떡상한 것 같다. 이래버리면 그간 문제로 제기된 경력 의혹들이 다 뒷전으로 빠진다. 삼성가를 떠올린다는 외모에 고상하기도 하고 시원시원하기도 한 어조, 생각보다 털털한 성격, 통찰.. 아저씨랑 은퇴해서 게다가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말까지 아주 상한가를 칠듯.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영화보다 재미있어..

 

 

블라인드

 

여초카페
여초카페

 

클리앙

 

관심1)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집값은 아마 소폭 떨어질거다.

양도세와 종부세를 모두 손본다고 했으니.

양도세 완화 때문에 물량이 출회되겠지만,

종부세 폐지는 물량 출회를 또 막을거고.그래서 공약만 놓고 보면 양도세 완화로 소폭 하락하다 다시 오를 가능성 높다고 본다.(feat.인플레이션)

부동산의 장기적 우상향은 변함이 없다.

말도안되는 엄청난 슈팅을 보인 물건들만 제자리로 돌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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