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강의(16) 배우지 않아도 투자를 잘할 수 있다는 개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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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 투자개요
1. 이럴 거면 투자는 왜 하는 건가?
2. 배우지 않아도 투자를 할 수 있다? <-- 16강

 

I. 트라이포드
1. 소득의 트라이포드 : 노동 소득이 더 중요한데?
2. 소득의 트라이포드 : 자본 소득 세팅하는 게 쉬운 게 아님
- 중산층 진입 전 가장 소중한 자산
- 경제적 자유와 3주택 10상가, 부의 전환
3. 소득의 트라이포드
- 부자로 우뚝서려면 3개의 다리가 필요하다

II. 부동산 투자
1. 분양권
- 하락기도 무섭지 않은 쫄보의 분양권 투자법
- 확정수익 분양권 투자 Part.1 : 구도심 신축 투자 사례 1~2
- 확정수익 분양권 투자 Part.2 : 구도심 신축 투자 사례 3
2. 갭투자
3. 재건축 재개발(1)
4. 다주택 vs 일시적2주택

III. 수익형 파이프라인
1. 상가
- 상가투자 기초편
- 부록먼저 : 동탄2 시범단지 우측 상권분석
2. 오피스
3. 지식산업센터
4. 공장

IV. 싸게 사는 법
1. 경매
2. 공매
3. 급매와 초급매

IV. 빨리 사는 법
1. 부동산 단톡 상승장

V. 잘 파는 법
1. 연락의 중요성
2. 협상의 대가들에게 배우는 협상법

VI. 부동산 투자 철학
1.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라
2. 루소처럼 걷고 상상하라
3. 소로처럼 느끼고 보는 법
4~8. TBD

VII. TBD


블로그강의(16)
배우지 않아도 투자를 잘할 수 있다는 개소리


 

전혀 배우지 않았지만 본인은 부동산에 투자해서 대성공을 했다며 굳이 유명한 강사들에게 돈을 내면서까지 공부하고 투자할 필요가 있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말은 흘려듣거나 거르면 된다. 원래 아는 것이 없을 수록 아무 말이나 뱉는 거다. 물론 공부 없이도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런 건 그냥 그 사람의 운, 요행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낫다. 그런 운이 나에게 그대로 적용되라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가 10년 가까이 경험했고 지금도 경험 중인 부동산 투자는 다음과 같다. 아파트 분양권, 재개발재건축, 상가주택, 생숙, 상가분양권, 구축 상가, 지산, 오피스, 토지(보상). 여러 종류의 물건에 투자하며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딱 하나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고, 배울 건 끝도 없구나.' 여기서 중요한 건 마지막 문장이다. 배울게 참 많다는 것. 끝도 없다. 나보다 나이가 많건 적건 투자를 더 많이 했던 적게 했던 스승으로 삼을 사람이 너무나 많다. 심지어 투자에 실패한 선배들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다. 다 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모르는 게 제일 많은 사람일 수 있다. 투자 판에서 과거에는 옳았으나 지금은 옳지 않아진 요소도 있고, 과거에나 지금이나 그대로 중요한 투자의 핵심 가치들도 있다. 여러분들은 이런 것들을 지금 당장 구분할 수 있는가? 아니 그런 요소들을 나열이나 할 수 있는가.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못한다. 그래서 자만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많이 아는 사람들에게 계속 배워야 하는 거다.


'매매-전세의 갭이 적을수록 좋으니 그때 아파트를 매수해라?' 이런 말은 어느 지역, 어느 시기에선 맞지만 다른 지역 다른 시기에선 완전히 틀렸을 수도 있다. 그 도시가 처한 환경과 상황에 따라 역전세로 가는 지옥일 수도 있는 거다.

 

마찬가지로 '비싸고 인지도 높은 아파트가 좋은 거다. 무조건 대장 단지를 잡아라' 이런 말 역시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건들이 흘러가는 것을 우리는 수도 없이 봐왔다. 잊으면 안 된다.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이라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공부뿐이다. 리스크 관리는 의지로 하는 게 아니다. 공부를 해야 되는 거다. 투자를 더 잘하는 것도 의지만 불태운다고 되는 게 아니다. 공부를 통해 디테일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한 끗 차이, 작은 디테일로 누구는 차익을 보고 파는데 누구는 손해를 보고 영원히 물릴 수도 있는 거다. 공부를 한 자와 하지 않은 자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쓸데없는 잔소리로만 치부했던 격언 '공부해서 남 주냐'가 이제서야 아주 가슴 깊숙히 와닿는다. 다행히 기술이 발달되어 지금은 큰 노력과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대다. 작업을 하며 이어폰으로 인강을 들어도 되고, 매일 산책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하는 동안 유튜브를 통해 수많은 스승들을 만날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에 전자책을 보며 공부를 할 수도 있고 말이다. 광기 어린 시장이 조금이라도 진정됐을 때가 공부를 할 시기다. 지금 당장 되는대로 읽고 보고 들어라. 이건 절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니다.


* 제가 추천하는 부린이 빌드업(부동산 공부, 톡방요청)


1. (책)부의 인문학 - 우석(브라운스톤)
2. (책)부자아빠 가난한아빠 - 로버트 기요사키
3. (채널) 월급쟁이 부자들
4. (채널) 신사임당 : 부동산 전문가들 나온 영상
5. (채널) 자유지성(경제전반)
6. (페이스북) 신성철 선생님 팔로잉
7. (페이스북) 이상우 대표 팔로잉(복덕 이선생)
8. (블로그) 스댕블로그...죄송.. (너무 많아서 나중에 따로 정리. 누가 정리해놓은거 있어요. 그런데 많은 인플루언서 분들이 요즘 글 발행량이 팍 줄은 느낌..?)
9. (유료강의, 상가-토지) 김종률 아카데미

10.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 부루마불 땅따먹기


너무 많으면 다 못 듣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뭐~


17강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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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출처: 깨비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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