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에서 피자헛 대박 할인을 한다. 오늘만 26,000원이나 할인이다. 36,000원짜리 세트를 10,000원에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오늘 자정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니 어서 시켜야 한다. 이미 저녁을 먹었다면 내일 아침에 먹을 각오로 시켜야 한다. 피자헛피자를 집에서 시켜먹는건 거의 10년만인 것 같다. 기억도 안나네. 20분 후에 배달온다는데 먹어보고 괜찮으면 하나 더시켜야지. 이번달 카드값 30만원 못채워서 어디에 쓸까 고민했는데 잘됐다. 3월 마지막날이 일요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오늘 월급통장이 두둑해졌을텐데, 요기요랑 피자헛에서 이벤트를 제대로 준비한 것 같다. 피자헛이 재기를 위해 빅이벤트를 하나보다. 절치부심 후 각성이 있었는지 직접 맛보고 판단해야겠다. 요즘은 반올림피자가 괜찮은 가격임..
판교테크노밸리에 탭플레이가 오픈한지는 한달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사무실 밑에 생겼다. 판교 테크노밸리의 작은 사무실들이 밀집해있는 삼환하이펙스 A동과 B동의 1층에는 엄청나게 많은 카페가 있다. 그런데 또 들어왔다. 이 자신감은 뭘까? 몇 번 방문해보고 적는다. 내가 1년 반 여기서 생활하며 느낀 건 사람들이 정말 맛에 냉정하다는 것이다. 맛이 없으면 절대로 가지 않는다. 사무실을 강남에서 판교로 이전한지 딱 1년 반이 됐는데, 지하 식당과 1층 카페들 망하는 걸 수없이 지켜봤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탭플레이커피는 심지어 망한 자리의 상가 두개를 터서 크게 새로 오픈했다. 망한자리에 오픈했다는 것은 맛과 서비스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도 생기자마자 가봤다. 단골 카페가 있지만 오픈 축하겸..
기흥역세권 센트럴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의 치킨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치킨신드롬 기흥역점에 대한 일기이다. 자주 사먹는데 한 번도 쓰지 않아 오늘 사먹은 김에 사진 몇자 찍고 일기를 쓴다. 매장에도 자주 가고 집으로 가져와서도 먹는다. 맛이야 치킨들이 다 고만고만하고 맛없는 치킨이란 존재하지 않으므로 맛에 대한 평가는 논외로 하고, 가격을 볼까? * 물론 후라이드 치킨을 비롯한 치킨신드롬의 모든 메뉴가 맛있긴 하다. 다섯 종류를 먹어봄. 으잉!? 배달이 안되는 줄 알았는데 배달이 된다. 대(大) 사이즈만 가능하고 배달비가 +2100원 붙는다고 하니 참고. 전화번호는 031-283-9995다. 와이프가 데리치킨을 좋아하고 우리 세 가족 모두 먹는 입이 짧아 한마리치킨 데리중(中)사이즈 주로 사먹는데 ..
판교 테크노밸리의 한복판 H스퀘어 근처에서 벌써 1년반째 근무중인데 이동네에서 족발을 오늘 처음먹어봤다. 유스페이스로 넘어가서 야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내려가면 빨간색 포장판매 족발 디스플레이가 인상깊은 판교의 족발 맛집인 '가족(가장 맛있는 족발)'이라는 집이 있다. 매스컴을 탄 것도 아니지만 판교 직장인들 사이에서 굉장한 맛집인가보다. 판교의 젊은 직장인들이 정말 맛없으면 안가는 냉정한 사람들인데 화요일임에도 미어터진다. 나또한 직접 맛을 보고 왔으니 적는데, 족발이 땡기는 날이면 그냥 여기로 오면 될 것 같다. 구운고기도, 해산물도 땡기지 않는 날엔 여기로 오는 것이 좋겠다. 내가 고기 친화적인 사람이지만 지난번 양재역 영동족발 후기를 쓸땐 사정없이 후려갈겼는데, 여긴 갈길게 별로 없다. 메..
통영 2박3일 여행의 첫날 달려간 곳이 이 강변다찌이다. TV에도 나온 엄청 유명한 집이라길래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달려온 곳. 얼마나 맛있으면 그런가 싶어 그 느낌을 극대화하고자 쫄쫄 굶다가 방문하였다.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고 해서 일인당 한 2만원 나올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맥주와 소주를 적절히 포함하여 인당 3만원의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엄청난 텍스트의 양을 자랑하는 강변다찌의 외관] 그런데 다찌문화를 모르기도 하고 내가 평소에 해산물을 엄청 즐겨하는 사람은 아니라 점수는 짜게 줄 수 밖에 없다. 일식 코스에 눈이 높아져 그럴 수도 있다. 강변다찌에는 5점만점에 3.7점 정도를 준다. 인당 4~5만원내고 먹는 서울경기의 일식집이나 참치집 대비 조리법이나 메뉴의 구성이 단조롭다고 느껴..
시흥대야역이 6월 16일에 개통했습니다. 대야역 주변엔 뭐가 있을까요? 맛집 정보가 없어 제가 한 번 정리하고 갑니다. 카페, 편의점, 음식점, 버스, 택시 위치를 정리했습니다. 아래로 내려보세요. 일단 새로생긴 역이기 때문에 역때문에 생긴 유동인구를 노리고 들어온 대형 프렌차이즈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3년 후에 대야역 1번 출구 건너편에 '두산위브 더파크'가 1382세대가 입주를 합니다. 대략 4~5천명이 들어오면 하면 유동인구가 많아지면서 뭐가 많이 생기겠죠. 어서 1번출구 근처에 뭔가 차려야 할듯.. 일단 역세권하면 카페, 편의점, 맛집 아니겠습니까? 대야역세권의 주변 음식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카페 스타벅스, 커피빈, 탑앤탑스, 이디야 등의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가 하나도 없습니다.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