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라인 셰프 가스렌지 세트 : 캠핑버너 득템
- 취미/캠핑과 여행
- 2019. 4. 6.
얼마 전 이랜드몰에서 행사를 하길래 낼름 집어온 스노우라인 셰프 가스렌지(가스레인지) 세트. 가스버너와 더불어 캠핑용 다용도 가위, 집게, 전골냄비를 합친 가격이 3만원이다. 게다가 무료배송이라니 완전 득템 했다. 지금도 팔고 있는 것 같다. 스노우라인 캠핑 장비는 가끔 이렇게 반품샵에 폭탄 세일을 하는데, 물건을 받아보면 반품샵은 무슨 항상 새제품만 온다(캠핑하시는 분들은 다들 알듯). 지금까지 스노우라인 제품들을 사 오면서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여기 품질에는 대만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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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산 스노우라인 미라클 패밀리 텐트도 완전 대만족 중! 작년에 싸게 샀다고 엄청 자랑했는데 작년 세일가가 올해 정가더라. 일찍 사서 잘 쓰고 있으니 됐다.
어쩌다 보니 스노우라인 제품들로 하나하나 채워지고 있다. 작년에 산 텐트도 잘 쓰고 있는데. 캠핑용 가스버너도 스노우라인걸 사다니.
라면 2~3개 정도를 끓일 수 있을 것 같은 냄비가 스노우라인 세프 가스렌지 세트에 기본으로 들어있다. 냄비 아래엔 가스버너의 지지대와 딱 맞물리는 구조를 적용했다. 아주 안정감 있게 가스버너 위에 딱 올라가 있는다. 물론 가스레인지 말고 바닥에서도 문제없도록 디자인했다. 이 냄비만 해도 1만 원은 받아야 할 듯.
캔을 딸 수도 있는 것 같고 병도 딸 수 있는 것 같고 패류를 빠갤 수도 있을 것 같이 생긴 가위. 가위만 만원 정도 하게 생겼는걸? 집게는 평번한 집게이다.
가스불의 화력은 중간 정도이다. 엄청 세지도 않고 엄청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화력? 인 것 같은데 보니까 가스레인지 주변에 바람막이가 이미 쳐져있다. 그래서 불이 작아 보였구나. 상품 설명 페이지에도 있었다. 이런 작은 차이가 굉장히 중요한데, 스노우라인 제품들이 역시 디테일이 참 좋다.
완전 잘 산 것 같다. 가스불을 끌 때 끝까지 돌리면 알아서 부탄가스가 이탈되고, 부탄가스 이탈-장착 레버도 아주 부드럽게 잘 작동된다. 점화 레버도 적당한 부드럽기와 마찰로 기분 좋게 돌아가고 가스불도 불 완선 연소의 붉은 기 없이 파랗게 잘 나온다. 역시 스노우라인이다.
딱히 문제도 없어서 그냥 브랜드에 신뢰가 간다. 동생이 말해주길 몇 년 전에 뭔가 좀 이벤트를 잘못하는 바람에 이미지가 떨어졌다고 하는데, 동생 왈,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 제품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 가스레인지는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다. 제품 설명을 보니 2중 과압 안전장치를 했다고.
내일 날씨도 좋다던데 어디로든 취사 가능한 곳으로 소풍이라도 가서 라면이라도 끓어먹고 와야겠다. 우리 딸도 소풍 간다고 엄청 신나 있다. 앞으로 캠핑 다닐 때 들고 다닐 좋은 가스버너가 생겨서 좋다. 스노우라인 셰프가스렌지 구입 일기 끝.
* 그런데 가스레인지로 써야 할지, 가스렌지로 써야 할지 정맛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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