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의 고순도 불화수소 테스트 시작
- 정치와 사회
- 2019. 7. 18.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들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간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체할 국산, 대만산, 중국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외신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일본이 '국가 스케일의' 고강도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대체재를 찾는 것 외에는 딱히 다른 수단이 없으므로 모든 가능한 옵션을 열어놓고 기존에 거래하던 국내 업체(솔브레인인듯)와 중국, 대만의 업체에서 정제된 고순도 불화수소 또한 품질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품질과 납기에 철저한 일본 기업과의 관계를 중시했으나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로 인해 생각이 바뀌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중국언론 또한 중국의 빈화(濱化)그룹이 한국의 반도체 회사로부터 전자제품 제조급 불화수소를 대규모로 주문했다는 보도를 띄웠는데, 국내 관계자들은 사실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하였다.
기사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가,
"불화수소는 어느 정도 수율에 영향은 있겠지만 테스트 결과 공급사와 어느 정도 정합성이 맞으면 (대체)될 수도 있다"
라고 하였다는데 진실이길 바란다.
한편 다음카페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돌아다니는데, 일본이 고순도 불화수소를 정제할 수 있는 것이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해주기 때문이라고. 만약 기술개발(정합성)에 성공하여 대한민국-중국 간 불화수소 서플라이 체인이 본격화되면 일본으로 갈 불화수소의 원료들이 줄어들 것이라 시장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일본에서 생산된 고순도 불화수소의 대부분을 가져다 쓰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아니면 일본의 고순도 불화수소는 역시 수요처를 찾기 힘들다. 일본의 넷우익들은 고순도 불화수소를 한국에 공급하지 말고 아예 새로운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자고 하는데, 정말 원숭이보다 멍청한 것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고순도 불화수소 기술 개발 vs 반도체 생산 라인 건설 중 뭐가 더 어려울 것 같은가.
적당히 싸우다 넘어가길 바랬는데 일본의 태도가 너무나 좋지 않다. 정말 이번 기회에 탈일본하는 품목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삼성과 하이닉스는 우리가 욕할 순 있어도 섬나라 깡패놈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꼬라지는 못보겠다. 일제 불매라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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