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45 EV 컨셉트 티저

현대자동차에서 포니 EV 컨셉트 티저를 공개했는데 현대적 레트로(?)의 느낌이 대박이다.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았다는데 그냥 저대로 실차를 내줬으면 좋겠네 그럼 정말 바로 계약하러 갈 것 같다.

 

 

2019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서 '45'의 컨셉트카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일단 티저 영상의 GIF 파일부터 보자. 대박 그 자체. 법규나 단가 등의 이유때문에 리어램프가 이런 식으로 나오지는 않겠지만 언젠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리어램프 밑의 절개는 뭘까? 궁금하다. 어떤 기능이 있을 것 같은데.. 

 

 

클릭을 하면 영상이 나옴(GIF파일)

 

요즘 현대 마크가 아닌 예전 HYUNDAI 마크가 향수를 자극한다. 다른 모든 디자인은 뭔가 미래차같은데 저 현대 마크때문에 레트로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신의한수인듯. 현대차의 누가 생각한 아이디어인지 정말 칭찬할만하다.

 

계기판 자리에 45가 있다. 이게 실차를 찍은건지 그냥 영상인지 모르겠다. 9월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하니 실차에 뭔가 입힌거겠지? 남양연구소를 뻔질나게 다니지만 뭔가 작은 전기차가 위장막 쓰고 돌아다니는건 못봤는데 크.. 진짜 멋지다. 

 

 

고해상도 이미지. 클릭하면 커짐.

 

45년 전 출시됐던 포니의 외관은 어땠을까? 그래서 사진들을 찾아봤다. 다시 보니 왜 세련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꽤 멋있는데? 직선들이 발산하는 느낌이 좋다.

 

집에 한대 들이고 싶다. 잘 정비해서 주차장에 세워놓으면 람보르기니만큼 주목받을 것 같다. 

 

 

현대의 첫 양산차. 저당시에도 모델은 외국인을 활용했다.

1974년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현대의 포니는 미쓰비시의 엔진이 올라갔으며 후륜구동이었다. 폭스바겐 골프를 디자인했던 조르지오 주지아로의 손에 의해 디자인된 준중형급 해치백 디자인의 '포니(PONY)'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독자 모델. 

포니 픽업도 있었다. 86년 생산. (출처 : 현대차 블로그)

 

이야.. 뭐 이리 단촐해
이런 차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도 부럽다

 

생각해보니 우리 아부지도 포니2를 끌고 다녔었다. 뭔가 옛날과 현대를 이어주는 느낌인데. 현대차가 작심하고 전기차를 포니로 명명하여 그 감성을 부활시켜줬으면 좋겠다. 포니의 말(Horse)모양 엠블럼도 부활시켰으면.

 

레트로는 돈이 된다. 

 

최근 볼보와 함께 디자인을 정말 잘뽑는다고 생각하는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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