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명언(명문장)이 머니투데이 권순우 기자와 삼성전자의 한 엔지니어의 인터뷰에 의해 탄생됐다. 반도체 소재 대체 두달이면 된다. 여름 휴가를 못가는게 아쉬울 뿐. 위 문장과 아래 인터뷰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관련 공정의 핵심 엔지니어들에 의해 직접 나온 말이 맞다면 팝콘을 튀길만한 좋은 일이고 전체 공정을 생각하지 못한 의견일 경우 실망스러울 것이다. 뭐..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니 일단 우리 킹갓공돌이들을 믿어 보자. 인터뷰 3줄 요약 1. 반도체 생산라인 소재 대체는 두달이면 가능 2. 소재 대체 작업이 번거롭기 때문에 이번 대체 작업이 끝나면 다시 일본 소재로 돌아가기 힘듦 3. 엔지니어들 여름 휴가 반납하고 분노의 대체품 테스트 중 「머니투..
방금 뜬 연합뉴스의 기사에 美 6대 전자업계 "日규제는 불투명·일방적..글로벌ICT 위협"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여기에 나온 6대 전자업계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는지 대충 알아볼까 한다. 대충대충 팩트체크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다. 기사에 나온 협단체들 이름은 아래와 같다. 과연 이 협회들이 어디 구석탱이에 처박힌 뒷방 사무실인지 아니면 큰 협회들인지 알아보자.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 전미제조업자협회(NAM), SIA, SEMI 일단, 기사 요약 위 열거된 미국 전자업계의 협단체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관련,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일 양국 정부에 공동 발송했는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는 「불..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우리나라의 일제 불매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생각없이 입 밖으로 꺼낸 일본 유니클로 본사의 임원인 '오카자키 타케시'. 사실 이분 덕분에 우리나라의 일제 불매 운동이 더욱 거세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감사하기까지 하다. 이 정도면 '우리 쪽 다크나이트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불을 지펴준 오카자키 타케시에게 감사하고 있을 무렵인 어제, 배우진(이름임) 에프알엘코리아(한국 유니클로) 대표가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결산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페스트리테일링 그룹은 대충 유니클로 본사라고 보면 되겠다. 음? 한국 대표가 왜 숙여? 왜놈이 숙여야지. 게다가 말한 본인이 한 말도 아니고..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들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간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체할 국산, 대만산, 중국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외신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일본이 '국가 스케일의' 고강도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대체재를 찾는 것 외에는 딱히 다른 수단이 없으므로 모든 가능한 옵션을 열어놓고 기존에 거래하던 국내 업체(솔브레인인듯)와 중국, 대만의 업체에서 정제된 고순도 불화수소 또한 품질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품질과 납기에 철저한 일본 기업과의 관계를 중시했으나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로 인해 생각이 바뀌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중국언론 또한 중국의 빈화(..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에칭가스(초고순도 불화수소), 감광액(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심사 강화가 시작되는 7월 4일 이전에 되도록 많은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추가로 확보한 물량은 고작 1주일치 정도. 기존 재고량이 어느정도 있을테니 이삭줍기식으로 1주일치 얻어낸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실무자들이 고생했을 것 같다. 에칭가스 재고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빠르면 오늘(2019년 7월 7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한다. 삼성그룹의 총수가 직접 일본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재고 확보가 정말 부족해 보이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국내에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였는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뭔가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이 정도면 노망을 의심해 볼만하다. 막부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건가? 대표적인 '친한파(親韓派)'였던 아베가 왜 이렇게 됐을까 이거 참 모르겠다. 옛날에 친한파였든 말든 일단 오늘의 아베 총리는 또 망언을 하였다. 일본 국영방송 NHK에 출연해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고. (한국은)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 이게 말이가 방구인가. 입으로 낸 소리여 똥꼬로 낸 소리여.. 청구권 협정에 따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며 서로가 '협정'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 평화와 안정이 위험해진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 54년생이면 아직 팔팔한 나이인데 노망이 좀 일찍 찾아온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