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공포에 무던해지는 우리나라, 그러나.. 일단 국내는 그렇습니다. 공포에 익숙해져 코로나 확산이 되던 말던 누가 죽던 말던 사람들이 무던해지고 있습니다. 공포가 길게 지속되려면 갈수록 더 무서운 뭔가가 지속적으로 충격을 줘야 하는데, 그런 요소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죠. 주식시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50p 정도의 등락에는 사람들이 놀라지도 않습니다. 신천지나 콜센터와 같은 이벤트, 주가 대폭락을 이미 몇번 겪었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로 나올 집단감염 소식이나 주가하락에는 충격의 감도가 다소 줄어들 것입니다. 더 높은 강도의 외부 충격 없이 현재의 분위기가 유지된다면 시간이 흐를수록 날씨와 함께 투자-소비심리 또한 풀릴겁니다. 하지만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올 이벤트가 하나 남았습니다. 아이들의 개학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빌게이츠 회장(Bill Gates)은 전염병에 관해 오래전부터 경고를 해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거액의 지원금을 기부하기도 했죠. 그런 빌게이츠가 이번 사태는 6주에서 10주 안에 진정될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단, '부유한 선진국'이라는 단서를 붙였습니다. "If a country does a good job with testing and ‘shut down’ then within 6-10 weeks they should see very few cases and be able to open back up" 그런데 전 세계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국민들의 협조 기준 코로나19 대응에 관해선 우리나라가 제일 선진국일 것 같습니다. 정부의 활동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4) -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부각된 '좋은 집'의 조건 '좋은 집'의 중요성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자택 강제존버 덕분에 더욱 커졌습니다. 저희 딸은 원래부터 하얬는데 이제 백인이 된것 같습니다. 백인도 넘어 이제 투명해지고 있네요. 핏줄도 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글이야 최대한 밝게 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집콕 생활이 절대 쉬운게 아닙니다. 다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조금씩 미쳐가고 있다고나 할까요.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는 횟수가 늘어난다던가, 갑자기 누군가 노래를 크게 부른다던가.. 집에서 오래 생활하다보니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있어 그 요소들에 대한 정리를 해봤습니다. 가볍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글은 집값은 논외입니다. ■ 들어가며.. 집과 아이..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지 7일이 지났습니다. 별일 아닐줄 알았던 바이러스 따위에게 휘둘리고 있네요. 실물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어마무시하네요. 우리 생활방식, 업무방식 자체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17일(팬데믹D+7) 기사를 모아봅니다. 각 언론사 주소 대신 포털 주소입니다. 댓글도 좀 보려구요. 다음 뉴스쪽을 먼저 모은 이유는 찾기 쉬워서 입니다. 네이버가 찾기 불편.. 네이버뉴스쪽은 오후에 본 글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소식을 참고는 이유는 세상 돌아가는 상황에 기반, '감(感)'을 살려 닥친 위기에 대비하고 향후 다가올 반등기에 성공투자를 하기 위함입니다. ■ "한국이 더 안전, 돈 모아 전세기 띄우자" 애타는 유럽 교민들 伊한인회, 대한항공 임시편 모집..佛유학생 "돌아가는게..
코로나발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증시가 폭락 중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예측, 분석글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 몇개를 정리해봅니다. 주식 글도 있고 부동산 글도 있습니다. 이 둘은 떼어놓고 분석할 수 없죠. 지금은 큰 위기가 우려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상 다시 만나지 못할 기회인 것도 같습니다. 촉을 세우고 신규 투자 준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직 들어갈 타이밍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보다 더 궁금한 것은 향후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방향을 잡는건데, 사실 감도 안옵니다. 나쁜 머리를 써서 예측하지 말고 대응이나 잘 하라는 글귀가 생각나네요. 근데 대응도 버겁다는 사실.. 그래도 이분석 저분석 읽다보면 나름 머리속에 나만의 방향이나 대응 기준이 생기지 않을까요? 지난번..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4) - 위기와 기회는 같은 말이다 위기 뒤엔 항상 기회가 옵니다. 위기가 크고 무서울수록 기회 또한 거대하게 다가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이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기 마련입니다. 공포에 빠져 패닉셀을 하는 사람도 많을테지만 이를 기회로 보고 추가 현금을 확보하여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들 역시 많을 것입니다. '위기다' vs '아니다'의 전문가 의견 조사는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위기는 왔으니까요. 이제 수많은 전문가들의 대응전략 의견들을 참고하여 투자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전문가 한사람을 찍어서 전적으로 믿으면 안됩니다.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들의 의견을 골고루 들어보고 각자 상황에 맞는 지혜로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일단 현 상황을 보겠습니..
■ 20년 3월, 역사상 세번째 팬데믹 선언 WHO(세계보건기구)가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Pandemic)이란 전염병이 글로벌 대유행을 의미합니다.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가장 높은 위험등급입니다. WHO가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 사태와 2009년 6월 H1N1(신종플루) 뿐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2020년 3월 10일 선언되었습니다. 중국 자본을 왕창 먹은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가 이런 말을 했네요. "Now that the virus has a foothold in so many countries, the threat of a pandemic has become very real, but it would be ..
정부는 이제서야 마스크 원재료인 MB부직포 수급에 문제가 생긴걸 깨닫고 있는 모양이다. MB부직포를 어디서 수입해오는지는 관세청 수출입 무역코드(HS CODE)를 조회하면 바로 알 수 있는 문제였다. 당연히 중국에서 제일 많이 들여왔는데, 중국이 우리보다 더 심각하기 때문에 중국이 하루 마스크 생산량을 대폭 증가시키며 MB부직포 수급이 불안해질거라는 예측을 마스크 생산에 대해 두시간도 공부하지 않은 완전한 비전문가인 나조차도 2월말에 예측을 했었다. 마스크 수출금지에도 품귀가 지속될 가능성 마스크 필요량대비 생산량을 계산해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의 현재 생산능력으로는 좀 모자랍니다. 지난 글에서 적었듯이, 국내 취업자수 2470만명(2016년기준)으로 계산할 때 경제활동을 하지.. min..
미국도 시작인가봅니다. 트럼프의 기자회견을 보니 사망플래그를 꼽고 있다는 느낌이 참 많이 드네요. 우리나라도 걱정없이 돌아다니라고 한 그시점부터 마침 난리가 나기 시작했었죠. 이미 지역감염이 시작됐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맨토쪽, 워싱턴주, 포트랜드 오레건에서 감염자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워싱턴에선 사망자가 나왔다고. 이런 우려에 따라 나스닥도 폭락을 거듭했으며, 시총1위의 애플, 떠오르는 신성 테슬라의 주가도 이미 20-30% 이상 하락했습니다. 그동안은 머니프린팅(Money Printing)으로 버텨왔습니다만 전염병 앞에서는 무너질 것 같은데.. 미국 내 코로나 지역사회 감염 관련 SBS, YTN의 관련 기사 영상링크와 주요장면 캡쳐입니다. 캡쳐들 제일 아래에는 마스크 구매처 링크가 있으..
설 이후로 우한폐렴(코로나19)로 집에 처박혀 있게된지 근 한달째. 저희 딸내미는 햇빛을 본지 오래되서 뱀파이어처럼 피부가 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삼일절 축사에서 북한과 보건분야 협력을 바란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기사가 방금 떴습니다. 별로 협력할게 없을 것 같은데 괜히 무섭네요. 왜냐면 북한은.. 어유 무섭다 말을 말아야지. 아래 기사 링크를 참조하십시오. 코로나 위기 속 文 “북한과 보건분야 협력 바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187358 [속보]코로나 위기 속 文 “북한과 보건분야 협력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19의 국제적 확산 사태와 관련해 “초국경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했다”고 했습니다. 특히 북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