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쇼핑 미니소와 미니굿

나트랑 쇼핑에 대해 검색하면 나오는 곳은 다음과 같다. 모든 곳을 들려보고 싶었는데 야시장 사진을 보니 우리 가족들의 쇼핑 취향은 아니어서 과감히 패스했다. 야시장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들도 괜히 찝찝하다. 그 유명한 나트랑의 분짜하노이도 더러워서 안 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1. 빈컴플라자 1,2호점

2. 나트랑센터

3. 야시장

4. 롯데마트

 

나트랑 빈컴플라자 1호점 미니굿 매장

 

위에 적어놓은 나의 나트랑 쇼핑 포인트는 야시장 빼고 다 쇼핑센터다. 쇼핑센터의 경우 한국과 크게 다른 점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야시장만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쇼핑센터도 국내와는 당연히 많이 다르다.

 

유통되는 물건이 국내와 다르니까.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달리 중앙아시아, 중국, 러시아 등과 육로로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보다 무역에 훨씬 좋은 여건 아닐까? 그리고 베트남의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다 보니 가격 자체가 일단 저렴하다. 야시장이 더 저렴하지만 야시장은 품질이 좀 떨어지는 것도 있고, 교환/환불이 어려운 점도 있다. 하지만 쇼핑센터에서 사는 물건들은 영수증을 주니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게다가 시원하다. 사실 시원한 거 하나로 모든 것이 용서된다. (그렇다고 대한민국의 쇼핑센터처럼 냉방을 제대로 해주진 않는다.) 

 

길거리에서 산 짭퉁 헬로키티 풍선. 반나절만에 바람이 다 빠짐

어쨌든, 우리 가족은 빈컴플라자와 나트랑센터에서 주로 물건을 구입했고 시간도 꽤 보내고 왔다. 이번 일기의 주제는 나트랑센터의 미니소와  미니굿이다. 

 

[문제의 미니굿 코리아]

미니소의 브랜드 풀네임은 MINOSO JAPAN이고 미니굿의 풀네임은 MINIGOOD KOREA이다. 나트랑센터에는 미니소가 있꼬 빈컴플라자에는 미니굿이 있다. 미니소는 국내에서도 볼 수 있지만, 한국에 없는 제품들이 나트랑 미니소에는 깔려있다. 예를 들면 위베어베어스 인형. 국내에서는 꽤 비싼 가격에 유통되고 있는데 베트남에서는 중국에서 육로로 넘어와서 그런지 아니면 산지가 베트남인지 굉장히 저렴한 가격을 책정해놨다. 20cm 정도 인형은 4000원정도, 40cm 정도 되는 위베어베어스 인형이 7천 원 정도.

 

[위베어베어스 불곰 큰 놈을 사 왔어야 했는데..]

여기서 한 가지, 미니소와 미니굿은 뒤에 우리나라와 일본이 뒤에 붙어있지만 모두 중국 기업이다. 한국과 일본을 붙여서 고품질의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한 것 같다. 실제로 제품들이 조잡하지 않고 마감 상태도 굉장히 좋았다.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 집어온 물건들의 60%가 두 매장에서 사온 것들이다.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미세먼지의 근원인 중국놈들 제품을 샀다는 것에 죄책감이 든다. 

 

[여행 7일 차에 또 가서 사온것들]

물론 한국에서 같은 물건을 봤다면 사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여행 중엔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지 두 매장에서 충동구매를 많이 하였다. 당장 필요했던 물안경 등을 제외하곤 대부분 지인들에게 줄 선물과 우리 여행의 기념품이었다. 우리 가족처럼 야시장 물건에 관심이 없고 흥정 없이 깔끔한 거래를 원하는 사람들은 나트랑의 쇼핑센터들을 방문해볼 만한 곳이다.  

 

 

나트랑 미니소와 미니굿에는 그쪽에서만 구할 수 있는 몇몇 물품이 있다. 기념품이나 지인들의 선물, 여행에 필요한 물품, 저렴하지만 품질이 꽤 괜찮은 물건들을 구하러 한번쯤은 쇼핑 차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래부터는 나트랑 미니소-미니굿에서 찍어온 사진들과 내 일기이다.

 

2019/03/05 - [Travel] - 나트랑 자유여행 2일차 나트랑센터(Nha Trang Center)

2019/03/05 - [Travel] - 나트랑 자유여행 2일차 빈컴플라자, 롯데마트

 

    

위베어베어스 인형은 나트랑센터의 미니소에서 팔고 있다. 담에 또가면 반드시 더 사올것이다

 

미니소 매장 전경. 매장 크기는 미니소보다 미니굿이 훨씬 크다

 

저 뭔지 모르겠는 인형조차 이뻤다. 우리 집에 인형이 너무 많아서 못 사 왔는데 솔직히 다 사 오고 싶었음. 담에 캐리어 하나 더 들고 가서 싹 다 사 올 테다.

 

무지개 건전지는 미니소에도 미니굿에도, 그리고 국내에서도 살 수 있다. 가격도 비슷. 사오지말자

 

건전지도 이렇게 취향저격으로 만들다니. 장식 목적으로 AAA세트를 하나 샀다. 근데 우리 집 귀요미가 몰래 AA세트를 또 장바구니에 넣어놔서 결국 두 세트나 삼. 가방 무겁게. 이것도 추억이니까 건전지에서 물 나올 때까지 잘 보관해야지. 근데 이것 때문에 깜란 국제공항에서 애를 좀 먹었다. 캐리어에 넣어놨는데 수하물 X-Ray에 나와서 수하물 검역장에 불려 들어갔다 왔다. 배터리 류는 캐리어에 넣으면 안 되나 보다.

 

미니소 첫 방문시 사온 것들
위베어베어스 곰돌이도 딱 하나 가져왔다

난 흰곰보다 그리즐리가 더 귀여웠는데. 세 마리 세트로 가져오려 했는데 와이프한테 혼나서 못 가져왔다. 아주 많이 후회된다. 국내에서 사면 너무 비싸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살까 말까 고민 중.

 

도대체 삼무는 무슨 뜻일까?
매장은 깔끔하다

 

 

거대 토깽이와 울딸 같이 찰칵 ㅋㅋ

 

[미니굿: 괜찮은 퀄리티의 모형 비행기가 4천5백 원]

 

조카한테 이걸 주고 자동차를 내가 가질걸 그랬다. 아님 한 세트씩 더 살걸! 얼마 하지도 않는데. 

 

[미니굿: 동남아에 왔다가니 동남아풍 청소솔도 사왔다]

 

동그란 솔 사 왔는데 쓸모는 없음. 걸기도 애매함. 와이프한테 혼날 듯. 솔을 다 뽑아버린담에 장식용으로 쓸 수 있을까.

 

[미니소: 위의 향초와 가습기는 국내보다 더 비쌈. 바로 스킵]

 

 

[미니소: 쥐톨만한 향초가 6천원이 넘다니?]

 

[미니소 : 게임보이 가방을 사달라고 벌써부터 매고 있는 울집 귀염둥이]

 

[결국 득템. 너무 귀여워 사줄 수 밖에 없었다. 8천원]
[미니굿: 수저세트 2천원 정도였는데 모르고 안사옴]
[미니굿 : 수경이 매우 저렴하여 아이것과 내것을 샀다]

 

7천 원 주고 사서 7박 8일 동안 제대로 뽕뽑은 수경. 밑에서 두 번째 줄의 왼쪽 검은 거. 안티 포그랑 자외선 차단도 되는 듯?

 

[미니굿 : 하나에 2천원 정도. 나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와이프가 사지 말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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