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9) - 부동산의 기회는 규제로부터 나온다 어떤 시장이던 고착되어 있으면 돈을 벌기 힘듭니다. 아니, 버는 사람만 계속 벌게 되있습니다. 기존 세력들이 독과점을 형성하여 새로운 진입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세상이 발전하려면,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면 항상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요. 반도체, 통신, 항공,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게임 등 산업이 발전하며 지속적으로 세상에 변화를 주고있기 때문에 우리 세대가 이정도의 삶이라도 영위하고 있는 것이겠죠. 2020년 현재 우리가 열을 올리고 있는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기회는 변화에서 옵니다. 완만하게 상승하던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이 수년간 급격하게 오르며 신흥 ..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8) - 입지좋은 부동산에 시간을 묻혀야 하는 이유 게임에서 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딱 두가지가 있습니다.시간(time)을 쏟아붓거나, 아님 돈(money)을 쏟아붓거나. 게임의 현질*이라는 것은 돈으로 '시간'과 '확률' 사는 것입니다. 이 게임의 법칙은 부동산에도 적용이 됩니다. *현질 : 게임상 아이템이나 재화등을 부분 유료화 게임의 유료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는 것 내가 만족할만한 혹은 남들 역시 원하는 좋은 부동산을 갖기 위해선 두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① 땅을 파기도 전에 미리 가치를 알아보고 제일 먼저 싸게 사서 기다리거나, ② 건물이 다 지어지고 나서 모두가 알아볼때 즈음 프리미엄을 잔뜩 주고 사거나.. 사실 세상만사가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먼저 알아보..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7) - 3040의 실제 이야기 이번 상승장의 주역은 3040세대의 실수요자들입니다. 이제 슬슬 20대도 참전중이긴 한데.. 근로소득으로는 도저히 재산을 늘릴 수 없을거란 생각을 하는 70~80년대생들이 대거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것이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상의 인물 '38세 김과장'을 만들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30대 중후반 가장의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1부 공포 주인공은 아무것도 물려받을 것이 없는, 혹은 상속을 받기엔 너무나 먼 젊은 가장인 김대리(도중에 진급해서 김과장 됨)의 이야기입니다. 김대리의 인생 목표는 여느 동년배들과 같습니다. 바로 '내집마련'. 이 세속적이고 소박한 꿈을 위해 얼마 안되는 근로소득이지만 적금, 펀드, 연금보험..
ㅌ스댕의 부동산이야기(24) - 수용성의 미래는 이미 결정되어 있다 최근 비관론자들의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강남 직결이 없는 지역들의 경우 지금이 끝물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던데 정말 끝물인지에 대해 대충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216 대책 이후의 집값 상승 지역으로 수원,용인,성남이 언론에 많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를 줄여 서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에 빗댄 '수용성'이라 부르더군요. 이 지역들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서울을 누르니 풍선효과 만으로 오르는 것일까요? 정말 그뿐일까요. 그렇다면 지리적으로 훨씬 가까운 다른 곳들이 더 큰 폭의 상승이 있었어야 합니다만 그렇지 않았고, 한국감정원 주간 시세 동향을 보면 수용성 지역은 계속 타지역들과의 갭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결과는 ..
스댕의 부동산이야기(22) - 산업의 척추 역할을 하는 경부라인 반도체밸리와 부동산 부동산과 지역경제는 강한 양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당연한 소리입니다. 부동산 수요는 양질의 직장과 직주근접성이 결정합니다. 최근 과열 양상이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동산들. 과연 괜찮을까요? 초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부동산은 무조건 우상향 하는게 맞습니다만, 시덥잖은 이유에 의해 본연의 가치보다 크게 뛴 경우 단기 조정 혹은 하락을 피할 수 없습니다. 기회비용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산업의 핵심지에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까지 이어지겠죠. '현재 우리나라 산업 중심은 어디일까? 미래에는 또 어떻게 변할까?' 강남은 왜 계속 비싼건지, 서울 중심지 뺨때리는 가격의 판교/광교는 무엇이며, 망포/기흥..
아래는 누구나 다 알법한 내용이지만 까먹기 쉬운 내용들입니다.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걸 알고 있을 핫한 아파트들 말고, 이게 갈지 말지 아리송한, 판단이 어려운 아파트의 구입이 망설여질 때 보면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르는 부동산(아파트)을 사는 17가지 기준 1. 수도권 역세권 신축은 불패니 걍 지르자 - 역세권의 기준 : 역사까지 도보 10분 이내 - 수도권의 기준 : 강남, 여의도, 광화문, 판교 접근성 1시간 이내 ※ 양질의 일자리가 판교 이남으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판교 접근성 추가 . 신분당선의 강세, 분당선 신축, 경강선 역세권 신축 주목 필요 . 서남부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함. 시흥, 안산의 세로축(서해선), 가로축(월판선)은 4년 후 눈부실 것. ※ 향후 많은 기업들..
흥미로운 뉴스를 봤다. 중국인들이 충남 아산, 인천 연수구-부평구-미추홀구, 세종, 수원, 안산 등의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 특히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안산과 부천의 경우, 이 기간 전체 외국인 주택 매수의 93%가 중국인이었다고 한다.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 외국인 매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의 국내 주택매수 가운데 중국인 비중은 70%에 육박한다고.. 뭐야 도대체 왜? 제대로 분석한 내용이 없다. 다만 이 자료를 요구하여 국토위에서 발표한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의 분석으로는 "외국인의 투자요건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중국인 입장에선 가깝고 가격 상승 여지가 많은 한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매력이 커진 것"이라고. 또, 서울과 수도권 중..
북시흥 재건축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은계지구를 포함한 북시흥이 요즘 뜨겁다. 시센푸(시흥 센트럴 푸르지오)의 프리미엄이 1억원까지 올라왔으며, 최근 은계지구 호반 써밋플레이스도 물량이 잠기면서 마지막 남은 매물이 1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구도심 구축밭에 우뚝 솟은 시센푸의 경우 소래초등학교까지의 통학거리(좀 멀다), 주변의 그다지 좋지 못한 환경이 단점으로 거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해선 신천역 초역세권과 정말 오랫만에 등장한 커뮤니티가 잘 구성된 2000세대 대단지 신축이라는 강점들이 모든 단점을 씹어먹으며 북시흥의 대장 격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서해선 신천역과 대야역을 품고 있는 북시흥. 서해선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은 반쪽짜리에 불과한 소사-원시선이지만 21년까지 공..
제목이 다소 자극적이지만, 내 자산을 불리려면 대출은 반드시 필요하다. 파이 자체가 커지기 때문이다. 1억 원의 5%면 5백만 원이지만 10억 원의 5%는 5천만 원이다. 대출을 받아서라도 부동산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 전 세계에서 돈(Money)은 매해 계속 찍어내고 있다. ⓑ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의 가치는 떨어진다. 삼양라면 가격 변천사 1963년 10원 1978년 50원 1981년 100원 1994년 300원 2002년 520원 2008년 750원 2017년 810원 ⓒ 화폐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는 반면, 의식주에 필요한 가치들은 상대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그 중 가장 움직이지 않는 것이 땅. 땅은 유한하다. ⓔ 땅 위에 올리는 건물 또한 그러하다. ⓕ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