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넷플릭스 계정 획득 후 우리가족 셋이서 도란도란 앉아서 처음으로 본 작품이 바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Spiderman New Universe)'였다. 셋다 너무나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뭔가 추억을 남기고 싶었는데핑계 마침 피규어로 팔고 있길래 낼름 샀다. 마일즈와 피터파커 버전의 스파이더맨 두개를 먼저 샀다. 나머진 다음에 사야지! 네이버 스토어 퍼즐갤러리라는 곳에서 쿠폰에 하나머니까지 먹여서 굉장히 저렴하게 샀다. 사자마자 6살 먹은 울딸이 가지고 놀기 시작했는데 에버랜드 자석인형들을 가지고 와서 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 담달에 또 사서 유니버스에 나온 스파이더맨 캐릭터들을 모두 모아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핫토이 코스베이비 라인이 제일 좋다.
「레고 76119 배트모빌 조커의 추격」. 인터넷 쇼핑몰에선 오래전부터 판매됐었지만 오프라인 매장에는 이상하리만큼 풀리지 않았었다. 그런데 지난주 판교 현대백화점에 가족들을 데리고 나들이를 갔다가 들린 5층 레고스토어에서 이 물건을 발견, 보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즉시 구매하였다. 가격도 44,900원에 2,250포인트 적립으로 배송비를 더한 인터넷 쇼핑몰 가격과 거의 비슷하다. 사실 오프 매장이 약간 더 저렴하다. 박스 상태로 좀 놔뒀다 기분이 좀 내킬 때 조립하려고 했는데, 어제 딸내미가 갑자기 레고 조립하자고 난리를 피웠다. 원래 10266 나사 아폴로 11 달착륙선을 조립하자고 했는데 브릭이 1087개나 되는지라 하지말자고 했더니 배트모빌을 가져오더라. 구여운 우리 딸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걱정되는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 하나가 있었다. 과제의 결론은 이미 도출 완료된 상태였는데, 사업의 결과가 기업측의 실무 담당자에게 그다지 만족감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자료를 더 보완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시간과 인력을 더 투입한다고 해서 결론이 바뀔 것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승부를 걸어보기로 했다. 일반적인 시각으로 보면 무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종 보고 일정을 앞당겨 잡았다. 최종발표 전날 해당 중소기업의 로얄패밀리에게 전화가 왔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기에 '내일 발표에 참석할 모양인가?'라는 생각이 들어 반갑게 전화를 받았는데, 나를 질책하는 전화였다.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이 그 동안 본인들이 생각했던 내용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 ..
하고 싶은 일을 잘하는 최고의 방법은 무엇일까? 정답은 그냥 많이 하는 것이다. 연습보다 중요한 건 없다는 것을 모두들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비상식적으로 빠른 지름길들이 있다고 주장하는 콘텐츠들을 들여다보면 대부분 알맹이가 빠진 사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사기를 오랫동안 쳐온 사기 전문가들이다. 인생을 날로 먹으려는 순진한 사람들과 사기를 쳐서 돈을 쉽겨 벌려는 사람들의 환장 콜라보레이션일 뿐이다.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전문가와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를 떠올려보자. 아마 허드렛일부터 배우는 신입들을 떠올려질 것이다. 밑바닥부터 오랜 시간 기술을 갈고 닦아야 분야의 1인자가 될 수 있다는 진리를 전문가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혈기왕성한 신입들은 그걸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만. '운동 없이 살을..
용인 기흥역세권으로 이사온지 1년이 지났는데 그 좋다던 동춘 175에 가보질 못했었다.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참 좋다길래 와이프에게 몇 번 가보자고 그랬었는데 도대체 어떤 오해가 있었는지 매번 안 간다고 했었다. 블로그에 포스팅된 동춘175와 동춘상회의 사진들이 꽤 좋아보였기에 난 무척 가보고 싶었었다. 그런데 2주전 어느 날 어린이집의 친한 학부모님께 용인의 핫플레이스를 듣고 왔다며 갑자기 '동춘175'라는 곳이 있으니 어서 가보자고 하더라. 내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내가 가자고 할땐 안가더니!?" 라고 했더니 그땐 몰랐었다고..ㅋㅋ '뭐 그럴수도 있지..' 라고 하고 용인 동백의 동춘175 매장으로 떠났다. 마침 비도 오고 더워서 갈곳도 없었는데 잘됐다고 생각했다. 아래부터는 동춘175와 동춘상회..
판교 현대백화점에 와이프와 아이를 데리고 놀러갔다가 이번달 내 용돈을 탕진하고 왔다. 어벤저스 엔드게임에 나온 캐릭터들의 코스베이비 피규어를 사려고 아껴둔 돈이었는데.. 현백 8층의 가구/생활잡화 매장에 이쁜 놈들이 진짜 많다. 나이를 먹어서 자꾸 여성호르몬이 나오는건가 왜 자꾸 이런 것들이 사고 싶어지는지 모르겠다. 아래 사진은 소품 브랜드인 움브라(Umbra)의 월넛+블랙메탈 조합의 악세사리 거치대이다. 나는 전혀 필요 없지만 그냥 뭔가 너무나 이뻐서 사버렸다. 와이프의 사업에 필요하기도 하고.. 사놓으면 집이 좀 더 이뻐질 것 같았다. 집에 가져오자마자 와이프가 판매할 제품들을 걸어놓고 사진을 찍었다. 해가 하지(6월22일) 때보단 좀 누웠는지 오후에 제법 길게 해가 들어온다. 위는 거실에서 찍은 ..
수정 : 달러가 미국달러가 아니라 홍콩달러였음. 490홍콩달러면 75000원정도임. 살만한 가격임! 핫토이가 피규어만 팔다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한다. 라이프 사이즈 컬렉션이라니. 진짜 취향저격 완전 감성소비충동구매하게 만드는 이번 라인업은 어째 그동안 발매했던 1:6 스케일의 피규어보다 더 비싸다. 얼마전 추가 투자로 통장을 거덜내 예약조차 할 수 없다는게 너무나 슬프다. 스파이더맨은 우리 가족(특히 우리 딸)들이 다 좋아해서 정말 사고 싶은데.. 가격 정보는 내리다보면 있다. ※ 주의 : 핫토이는 일본회사가 아님 홍콩 회사임. 【Spider-Man: Far From Home - Spider-Drone Life-Size Collectible Set】 Our friendly neighborhood sup..
수정 : 실수했다. 가격의 달러는 미국달러가 아니라 홍콩달러임.ㅋㅋㅋㅋㅋ 어쩐지.. 아크원자로는 한화 10.5만원임. 핫토이가 피규어만 팔다가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하나보다. 라이프 사이즈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나온다. 대박. 돈 빨아먹는 괴물놈들. 살까 말까 고민이다. 아래 사진들은 핫토이 본사에서 공개한 아이언맨 LXXXV의 아크원자로 라이프 사이즈 콜렉터블 수집품(?)이다. 왠지 이걸 사지 않으면 이번 인생은 실패한 듯한 느낌일 것 같다. 아아.. 너무 비싸.. 웬만한 30평대 아파트의 거실 도배정도는 너끈히 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아크원자로 모형의 가격 정보는 아래에 적어 놨다. ※ 주의 : 핫토이는 일본회사가 아님 홍콩 회사임. 【Avengers: Endgame - Iron Man Mark LXX..
자려고 했는데 이건 쓰고 자야겠다. 마블리 마동석이 마블의 차기 핵심 시리즈인 '이터널스(ETERNALS)'에 출연이 확정된 것. 10시간전에 발표했는데 지금 알다니. 늦어버렸다. 마블은 오늘 샌디에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 4를 이끌 영화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2020년 11월에 개봉하는 이터널스에서 주연 자리를 꿰찬 것. 위 사진처럼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리처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등과 함께 무대에 올랐으며 마동석의 영어 이름 '돈 리(Don Lee)'로 캐스팅 리스트에 기재됐다고 한다. '이터널스'는 잭 커비의 작품으로 1976년 원작이다.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 종족 이터널스에 대한 이야기를..
스타벅스에 갈 때마다 자꾸 뭔가 산다. 『기흥역 AK&의 스타벅스 리저브 & 티바나』가 집 앞에 있다는 게 마냥 좋은 일은 아니다. 지난번에도 너무 이뻐 보여서 리저브 에스프레소 머그를 2개 사왔는데, 이번엔 타바나의 차가운 음료 전용 더블 월 글라스를 사왔다. 필요해서 산게 아니고 이뻐서 샀다. 와이프는 사지 말라고 그랬는데 그냥 샀다. 와이프가 사지 말랬는데 이걸 사서 물을 많이 마시겠다는 핑계로 샀다. 가격은 12,000원. 하나카드 4,000원 할인이 있어 8,000원에 득템하였다. 위 스타벅스 홈페이지의 사진처럼 정말 예쁘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그냥 보는게 더 이쁘다. 사실 티바나 더블 월 글라스는 이뻐서 산 상품이라 기능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굉장한 기능이 있었다. 바로 단열..
요즘 일본의 만행 때문에 성질이 나서 계속 그쪽 내용만 블로그에 적었더니 정신이 피폐해지는 느낌이다. 이번 포스팅은 초심으로 돌아와 일기나 적어볼까 한다. 얼마 전 연예인 근황 기사에 뜬 배우 최민수 형님의 사진을 보고 '와 정말 행복해 보이는 가족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래 사진에서 묘하게 누군가와 겹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네이버 (내 기준)수요일 최강 웹툰인 헬퍼(Helper)의 완타투. 헬퍼에 등장하는 완타투의 극중 캐릭터 또한 뭔가 자유를 추구하는 그런 성격인데, 그런 부분도 배우 최민수 형님과 약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위의 왼쪽 사진을 보자마자 완타투를 떠올리게 됐나 보다. 1. 최민수 형님네 가족 완타투와 닮은 점이야 그렇다 치고, 최민수님과 강주은님은 정말 보기 좋..
졸지에 단골이 된 판교 레고스토어. 오늘도 다녀왔다. 왜냐면 상반기 100만원 이상 구매를 목표를 달성하여 레고스토어 골드 멤버십이 되어 골드카드와 기념품을 지급받기 위함이다. 도대체 오프라인 레고스토어 멤버십은 뭐고 골드회원은 또 뭐길래!? 엄청난(?) 혜택이 있고 세계적으로 굉장히 희소해질 것 같은 이 멤버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블로그 최초로 레고 골드멤버십 오프라인 사은품들도 사진을 찍어왔다. 요번 글도 끝까지 읽어보자. 이 이벤트는 레고의 파트너사들(오프라인)의 판매 촉진을 위한 멤버십 권한 부여 이벤트라 보면 되겠다. 그래서 전국에 7개밖에 없는 레고 파트너샵에서 물건을 100만원 이상 사야지만 얻을 수 있는 아주 희귀한 멤버십이 되겠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 블로그를 참조...하지 말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