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함께 청담동 갤러리두(Gallery Doo)에 방문하여 이예림 작가님의 한옥 원화 '모두들 안녕하신가요'를 우리 집안으로 들였습니다. 한옥 작품을 그리시기 이전부터 계속 봐왔는데, 이번 작품들이 워낙 맘에 들어 보자마자 구매를 결심, 지인께 부탁하여 갤러리두 대표님을 소개받고 가서 고민 없이 계약하고 왔습니다.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어 와이프와 딸내미가 같이 갔고, 우리 집 회장님께서도 맘에 들어하셔서 다른 작품을 선택하지 않고 바로 콜.. 주로 해외 건물을 대상으로 그리셨었는데 코로나로 해외를 못가시니 국내 여행을 하시다가.. '아이고 다들 안녕하시지요' 라는 마음으로 한옥 작품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느낌. 저희 가족 또한 해외는 아예 가지도 못하고 경주 등지로 여행을 다니면..
* 사진은 글 뒤에 있습니다. 올해 역시 여름휴가를 가지 못한 우리 딸내미가 수영장 노래를 불러서 어딜 다녀올까 찾던 중 어디 멀리 워터파크를 가는 것보다 수영장 딸린 호텔에 가서 푹 쉬고 호텔밥 먹고 오는 게 더 만족할만한 소비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도 호텔을 뒤지던 중 찾은 곳이 판교의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이었다. 사실 우리 회사 사무실이 판교테크노밸리 한복판인 삼평동에 있고, 나인트리 호텔 바로 옆 건물이 2년 전 컨설팅을 진행했던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는 건물이라 이 호텔로 가면 휴가의 느낌이 들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완전 오산이었다. 휴가 느낌도 제대로 났고, 귀찮은 이동이 없이 건물 내에서 가족들 모두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할 수 있었던 점 때문인지 오히려 리조트..
스댕데일리붇 #128 순창에 소단지 아파트를 추천받았다. 예전 천안 라이크텐이나 평택 엘크루마냥 1천만원만 투자하면 된다길래 혹해서 좀 자세히 좀 물어봤는데 중도금이 허그(HUG)보증이랜다. 평당 700의 값싼 아파트이지만 인구 2만7천의 지방 소도시에 내가 허그 보증을 써가면서 아파트를 살 이유가 없다. 나에게 매운맛 순창 아파트를 추천해주신 분양사분께서는 분양일 하신지 10년이 넘었다고 하시던데 계약금 신용대출의 개념도 모르고 허그보증이 뭔지도 모르시더라. 이런 걸 싸다고 혹해서 찍어먹으면 그냥 골로 가는 거다. 게다가 이 아파트가 뭐가 좋은지에 대해서 설명도 안 하고 '그냥 여긴 무조건 좋다' '와서 직접 보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라고 되풀이만 한다. 분양팀에 높은 사람을 바꿔 물어보니 이미 분..
스댕데일리붇#127 내가 금수저도 아니고 투자에 천부적인 재능이 없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은퇴준비를 하는 편이 좋다. 그래야 더 큰 꿈을 꾸고 살수있다고 본다. 이왕이면 은퇴준비는 30대부터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다. 나역시 30대 중반부터 은퇴준비를 했는데 주택과 더불어 상가와 사무실, 지산, 오피스 등을 공부하며 사들이기 시작했고 생활비는 수익형 부동산에서 다 나오도록 만들어 놨다. 맘먹고 달려든지 5년만에 이뤄냈다. 그래서 40대들이 하는 고민 1위인 은퇴자산 마련과 2위인 내집마련엔 이제 별 관심이 없다. 내 톡방에서 항상 외치는 삼주택십상가 세팅은 이미 됐다. 이제 내 관심은 오로지 자기계발(4위) 뿐이다. 자기계발 내용도 무슨 회사에서 시키는 영어 중국어 공부같은 변죽만 올리는 것이 아닌 오로지 ..
기흥역세권 예비 매도자들 중 유독 본인들이 잘하고 있는 줄 아는 착각에 빠진 헛똑똑이들이 많다. 이전에 거래된 실거래가보다 한참 낮은 가격으로 매도물건을 등록해놓고 정작 매수자가 그 집을 산다고 하면 물건을 거두고 찔끔 올려 다시 네이버부동산에 매물로 등록하고를 반복한다. 그렇게 행동하는게 시세를 견인하는 줄 아는 것 같은데 최고로 바보같고 어리석은 착각이다. RR물건을 가지고 그러고 있으니 중저층 물건들이 그 벽에 가로막혀 제가격에 팔질 못한다. 악순환의 부메랑은 결국 자신의 목을 조른다. 알고보면 매도할 마음도 없는 사람들이 태반같은데, 이건 매수예정자와 매도예정자들을 농락하고 시장을 기만하고 있는 게 아닐까? 사실 집값을 잡는데는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 정책이나 100명의 폭락론자보다 이런 셀프 ..
5년 정도 사용한 LG 무선 마우스가 비명횡사하여 새로 샀다. 로지텍 MX 키보드랑 마우스가 세트로 한 20만 원 정도 하던데 그걸 사려다가, 이번 달에 돈을 너무 많이 써서 포기하고 그냥 샤오미로.. 허리디스크가 터진 이후로 눕서대를 구매하여 누워서 노트북과 마우스로 일과 취미를 하는데, 눕서대의 마우스 거치대가 작아서 자꾸 마우스가 침대 밑으로 떨어진다. 한두 번 떨어지는 건 괜찮은데 이게 수십 번을 떨어뜨렸더니 집안의 마우스가 다 고장나버렸다. 어쩔 수 없이 가성비 제품들로.. 일단 샤오미 블루투스 무소음 마우스의 사진부터 쫙 보고 사용소감을 써야겠다 제품 디자인은 깔끔하다. 샤오미 제품들이 대체로 미니멀한데, 이 마우스도 그렇다. 버튼도 최소한의 버튼만 있다. 좌클릭, 우클릭, 휠, 앞으로 가기,..
저녁을 안 먹어서 배가 고픈데 이런 맛집 포스팅을 하려니 죽겠습니다. 군침이 흐르네요. 천안역에 사놓은 아파트의 전세계약을 잘 마치고 천안에 간 김에 오랜만에 두정동 돼지갈비 최강가성비 맛집인 '상상갈비'에 들렸습니다. 왜 최강 가성비 맛집이냐고요? 가격표를 보시면 이해가 한 번에 됩니다. 저건 포장 가격이고, 포장이 아니면 아마 천 원씩 비쌀 겁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었고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3시경에 갔더니 사람이 없더군요. 사장님껜 미안하지만 넘 좋았습니다. 사장님 내외는 여기서만 15년 이상 장사를 하고 계신데, 요즘은 가게에 잘 안 나오시고 사장님 내외의 자녀분들이 자주 나오셔서 가게를 보시곤 합니다. 어찌 이렇게 자세히 아냐구요? 저희 친척들이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 친척들도 그 고기의 품..
이름이 좀 거시기한 보랄 에어프라이어 사용후기입니다. 물론 제가 사용한 건 아니고 와이프가 사용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보랄 더 셰프 10L 에어프라이어' 한 5년 전에 쓰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를 작년에 갖다 버렸는데, 와이프가 버린 거 후회한다며 다시 사야 한다고 해서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카카오톡 쇼핑 중에 톡딜인가 뭔가 특가가 떠서 굉장히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게다가 하루 만에 배송이 오더라고요. 일단 외모는 합격입니다. 굉장히 이쁘게 생겼습니다. 득템 했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진짜 싸게 샀거든요. 가격은 비밀.. 색상이 여러 개 있었는데 전 그냥 흰색 했습니다. 흰색이 있는 듯 없는 듯 주변에 묻어가기 때문에.. 전면부 패널을 보면 시간 조절 다이얼 온도조절 다이얼 오븐 라이트 ..
여름도 끝났고 경기 동남부 부동산 바겐세일도 끝나갑니다. 주인집과 임차인께서 매수희망자들에게 집을 안보여주던 그 집마저 나갔다고 하네요. 집을 보지도 않고 사는 시즌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21년 하반기 장은 그간의 상승보다 그 폭이 더 클것 같습니다. 기흥역세권 시세의 특징은 앞에서 멀찍이 치고나가 리딩을 한다기 보다, 인근지역의 역세권은 아니지만 살기좋은 단지들의 시세가 충분히 오르고 나면 그후 밀려 올라가는 모양새를 몇년째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갈역세권이나 신흥덕, 기흥 효성해링턴, 기흥역세권 맞은편 재건축 예정 단지 등지가 기흥역세권 단지들과 갭을 1억에 근접하게 좁히면 다시 3~4억으로 늘리고를 반복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제 블로그 단골손님인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에 대해 21년을 맞아 상세..
화이자 백신 1차 2차 접종을 모두 끝냈다. 2차를 맞은지도 이제 40시간 정도 지났으니 어느정도 부작용도 다 지나가야 정상인데 아직 아프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 12~15시간까지는 아무런 증상도 없이 주사부위 팔만 좀 뻐근하다가, 20시간 정도 됐을때.. 오한, 발열, 코막힘, 두통이 시작되더니 한 35시간 정도가 지날때까지 그냥 계속 아팠음. 열은 38도까지 올라갔고 체온조절이 되지 않아 더웠다 추웠다 반복. 40시간이 지나니, 열은 37.3도로 떨어졌다. 두통도 사라짐. 콧물은 여즉 나옴. 팔은 더 아파서 냉찜질을 시작함. 와이프는 겨드랑이가 간지럽다고 그랬음. 와이프는 나처럼 몸살이 나거나 그러진 않음. 일반적으로 여성에 부작용 심하지만 항체도 그만큼 많이 형성된다고 하는데 우리집은 반대로..
저같은 경우 화이자 1차 접종은 3주 전에 맞았습니다. 1차 접종 때는 주사 맞은 그 팔만 많이 아프고 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화이자 1차 후 맞은 즉시 팔이 아프기 시작하여, 2박 3일동안 팔이 아팠습니다. 그 외엔 발열같은 증상은 전혀 없이 지나갔습니다. 아, 그 전에 없던 어깨통증이 생기긴 했는데 이게 화이자 1차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는 모르겠습니다. 1차 접종 후 정확히 3주가 지난 어제 오후 다섯시경 화이자 2차 접종을 하였습니다. 2차 접종을 하고 나면 대부분 아프다고 하여 매우 겁을 먹고 갔습니다. (그냥 맞지 말까..생각도 했었음. 코로나 치명률도 0.3%도 안되던데..) 2차 접종 후 근육주사를 맞은듯한 그 통증은 1차 때보다 덜했습니다. 잠도 잘 잤습니다. 그런데 접종 후 17~1..
현재 8억 후반 보증금에 월세 100만원 조건만 공개. 당첨자 발표날에 전세형,확정분양가,우선분양권 유무 나온다고 함 수지구청역 근처에 '롯데캐슬 하이브 엘(Lotte Castle Hive L)'이라는 멋진 이름의 민간임대 주상복합이 들어온다. 톡방들에서 어디선가 유출된 프로젝트 파일이 싹 한번 돌았는데, 가격을 대략 14억원으로 정도로 책정한듯. 아니 무슨 이렇게 비싸냐고 생각들을 할텐데, 과연 비싼걸까 적절한걸까 분석을 해보자. 일단 사업개요부터.. 위치 :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66-4번지 외 2필지 용도 : 공동주택(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세대수 : 715세대 규모 : 지하3층~지상36층 용적률/건폐율 : 449.67% / 37.54% 주차 : 공동주택 910대 근생 28대 평형 : 84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