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의 부동산 이야기 17 - 기흥역세권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왜 다른 곳들만 쓰고 우리 집은 안쓰냐는 지인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비난?)에 힘입어 적어봅니다. 사실 살고 있는 집을 쓰자니 낯부끄러워서 못썼었습니다. 이제 2년 반 정도의 세월을 이 집에서 보냈는데요, 비과세만 채우고 좀 더 직장이 가까운 곳으로 갈아탈 계획이었는데 살아보니 좋아서 눌러 앉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를 적어봤습니다. 넘버링을 곁들여 자세하게 적습니다. 글이 길어서 목차도 구성합니다. 앞으로의 명절에 센푸분들은 친척들이 '니네집은 좋니?' 라고 물어보면 이 글의 링크를 전달하십시오. https://minife.tistory.com/314 순서 주변 인프라 개발관련(21년 추가) 기본 인테리어의 훌륭함 버스와 전철..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6) 분당선 부동산의 미래 오늘은 분당선에 대한 글입니다. 평화로운 분당선은 아무일도 없을 것 같지만 이슈가 꽤 있습니다. 바로 급행화, 연장, 수급불균형입니다. 급행화*는 추진중이며 연장* 건 역시 오산, 화성, 용인에서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두 이슈 모두 멀지 않은 미래에 확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오늘 집중적으로 다룰 수급불균형 이슈. * 두 공약 모두 임기 반이 지나도록 추진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국토부는 예산의 70% 비용 준비가 끝났는데 나머지 30%의 비용을 서울시와 경기도가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부도 조율할 마음이 없고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님, 성남시장님 모두 아무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공약..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투자 자금을 안전자산쪽으로 빼야될 것 같네요. 미국 내 반전시위나 여론, 국제사회의 분위기 상 3차 대전까진 안가겠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거 참 무섭네요. 아래는 방금 받은 찌라시들과 기사들 입니다. 아래는 1월 8일 오전에 돌았던 찌라시입니다. 역시 찌라시는 믿지 말아야 겠습니다. 이란이 쏜 미사일은 맹지 혹은 미국 군인들이 모두 떠난 후의 캠프에 떨어지고 그랬네요. 결국 사망자는 0. ■ 받은글1 현재 미국이 데프콘 레벨을 2로 격상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데프콘 레벨 2가 발령되었던 적은 걸프전 당시 사막의 폭풍 작전(1991년) 때와 911 테러(2001년)이었습니다. 다만 아직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중이라는 소식과 미 국방부에서..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5) 과거 버블세븐의 영광이 되살아 났다고 볼 수 밖에 없겠습니다.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통계에서 최근 수원 영통구와 함께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용인 수지구가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 신분당선 성복역 초역세권이며 대형 쇼핑몰 '롯데 수지몰'을 끼고 있는 아파트인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의 실거래가 11.7억이 나왔다고 하네요. 취등록세를 포함하면 12억이 넘어갑니다. 아직 거래 평형은 모르겠습니다. (전용 84㎡, 100㎡의 두 타입) 그동안 분당이나 광교, 동탄에 밀리던 용인시의 위상을 확 끌어올렸습니다. 이정도 가격은 동탄2 우포한에서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용인시에서 12억에 가까운 거래가 나왔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풀어보..
국제정세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이 사실상 전쟁을 시작한 것과 다름없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상황이 발생했는지에 대한 시간순 총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 및 각 주체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모두 배제하고 정리합니다. * 1~8 : 이란과 미국의 사이가 틀어지는 사건들 1. 이란에서 유전 발견, 1908년 영국-이란 석유회사 설립(앵그로-이라니안 오일 컴퍼니), 그러나 유전개발의 이익은 왕실이 독식. 이란 국민들 분노. 그와중 '모하마드 모사데크' 총리직 수행 - 모사데크는 석유회사 이란 국유화 하며 이란 국민들의 지지를 받음. 2. 영국과 미국의 개입, 1953년 모사데크 제거를 위해 영국이 미국을 꾀어 '사회주의자' 모사데크 축출하려는 쿠데타를 기획. 이란의 왕 팔레비..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4) 천안은 지난번에 한번 적었기 때문에 따로 정리를 하지 않으려 했는데, 추가 대형 호재가 하나 더 생겼고, 조감도들도 새로 나와 정리를 다시 합니다. 누구나 다 아는 신불당쪽 분석은 아니구요, 천안역을 중심으로 한 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사업(뉴딜사업)과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부동산이 오르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근처의 대규모 개발계획일 겁니다. 그때 오르는 패턴을 정리해보면, ①개발 계획 소문에 오르고, ②그 계획의 확정에 오르고, ③착공 후 많이 오르고, ④완공에 또 오릅니다. 이런 개발 계획이 '신축 아파트(or 주상복합)', '역사(Station)'와 만나면 강한 시너지를 일으키는게 최근 부동산의 트렌드라는 것은 이 글을 클릭해서 들어오는 분들 정도면 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3) 기술수용곡선이라는 그래프가 있습니다.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출시되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특징을 설명하는 모델인데요, 이게 부동산 시장에 적용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검색해보니 기술수용곡선을 부동산에 적용한 사례는 아직 없어 보입니다. 제 본업이 기술혁신에 관련된 일이기도 하여 기술수용곡선(기술수용 주기 모델, TALC)을 이미 여러차례 강의에서 다루기도 했는데요, 몇 년 전부터 머리를 부동산 쪽으로 많이 굴리다보니 조금씩 제 본업과 융합이 드는 느낌입니다. 이 두 영역을 합쳐보니 재미난 것들이 보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다소 생소하다 느끼실 수 있는 기술수용곡선 그래프와 함께 이를 '부동산 수용곡선'으로 전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이동네 저동네..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2) 2020 부동산 전망과 투자하고 싶은 아파트들 #1 수도권 서남부 2019년의 대한민국 부동산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이십여 차례에 가까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상승세는 계속되었습니다. 18년 하반기 9.13대책 이후 잠시 눌려있던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광역시 핵심지의 부동산들이 신축-재개발/재건축 예정지들 위주로 19년 하반기에 폭발해버립니다. 이는 16-18년에 내집마련을 하지 못했던 무주택자들과 1주택자들의 신축으로의 이주 수요에 의한 상승이었다고 봅니다. 일부 투기 수요도 있었겠지만, 실수요자들에 의한 불장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12.16 대책 이후의 2020년의 부동산 전망은 어떨까요? 언제나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풀어보도록 하겠..
매년 그랬지만 올해도 역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올해도 이제 24분 밖에 안남았구나. 2020년이 오기 전에 얼른 2019년을 회고해보고자 한다. 잘한일 1. 티스토리 블로그를 본격 시작하였다. - 19년 1월 31일, 구글 애드센스를 달고 티스토리를 본격 시작하였다. 별거 아닌 글들일수도 있지만 글밥이 꽤 늘어난 것 같다. 1년간 가리지 않고 마구 썼더니 어떤 글을 써야될지, 내가 잘 쓰는 글이 뭔지 좀 깨우친 것 같다. 19년에 잘했던 일 중 으뜸이 아닐까 싶다. 2. 영혼까지 짜내어 투자를 했다. - 지금 살고있는 집 외에 비조정 저평가 지역의 아파트에 선진입을 몇개 했는데, 크게 오르고 있다. 향후 2년 정도는 즐겁게 지켜볼 수 있을 것 같다. 3. 지인들에게 돈을 벌어다 줬다. - 2번과 관계..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1) 얼마전 분양을 마친 미추홀 트루엘파크가 엄청난 줍줍인파로 인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역사들과의 거리가 제법 있는 소규모의 인천 아파트가 평당 1,200~1,250만원 정도의 분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완판이라니, 인천 구도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불과 5개월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네요. 7월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역세권에 선진입한 저로선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19년 중순, 마른오징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는 격언(?)에 힘입어 저는 영혼까지 짜내는 투자를 몇 달간 진행했었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해 주담대의 금리가 2.5%까지 내려왔을때 느낌을 받았었죠. 낮은 금리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유동성(19년부터 몇년간 지속될 수십조의 토지보상) ..
12월 28일 어제 70000명이 넘게 몰려 6천대 1에 육박하는 수원 코오롱 하늘채 더 퍼스트 1/2차의 무순위 당첨자 발표 시각은 12월 29일 오후 2시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에는 갈 필요가 없다. 그냥 홈페이지에 가보자. 표면상으로는 6천대 1의 경쟁률이 나왔지만 대부분 2~4개 정도의 가족 명의를 포함해서 넣었을테니 실질 경쟁률은 1500:1~2000:1 정도일 것으로 봄. 아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웹페이지 링크 https://www.thefirst-ihanulche.co.kr/index.htm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영통생활권 3,236세대 대단지 빅라이프 www.thefirst-ihanulche.co.kr 수원 하늘채에 대해 입지 분석 비스무리한걸 해볼까 했는데 그럴 ..
2019년 결산 기념 석식으로 서판교 주택단지의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라 스토리아(La Storia)'라는 식당엘 갔다. 남자 넷이.. 이런덴 와이프랑 데이트할 때 가야되는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 가게 입구부터 이뻐서 사진을 많이도 찍어왔다. 가뜩이나 남자들인데 사진까지 찍었다. 좀 창피했다. 한시간 반정도 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모든 음식이 참 맛있었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누가 꾸몄는지 참 이뻤다. 서판교 가게들은 다 이쁜것같다. 아래부터는 라스토리아의 인테리어, 음식 사진들이다. 물론 짤막한 부연설명들도 있다. 서판교 맛집이라더니 진짜 맛집 맞았다. 블로그 맛집 후기들은 잘 믿지 않는데 여긴 찐이다. 라스토리아(La Storia)에는 재방문 의사가 있다. 이 나이에 재방문 의사가 생기는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