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치밀한 일본이 이번 지소미아(GSOMIA) 파기 건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그들의 시나리오에 없었던 것이 맞나보다. 파기라기보단 연장(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는말이라고는 하는데 뭐 어쨌든. 방금 뉴스를 확인하니 이런 말들이 있다. 확실히 일본의 당혹감이 보인다. 나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선 어떠한 입장도 없다. 왜냐면 잘 모르기도 하고 이런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내봤자 댓글창만 더러워지기 때문.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무 의견도 표출하지 말아야겠다.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최대 우방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대충 알아보니 미국과는 협의 후 결정한거라고 하니 그건 믿고 넘어가고, 일단 각종 언론에 드러난 일본 언..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은 6월 59억4000만원에서 7월 17억8000만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지난 7월 일본의 반도체 제조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 이후 일어난 노노재팬(Nono Japan) 불매운동의 가시적인 결과이다. 유니클로의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재무임원 오카자키 다케시가 한국의 불매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일제와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더욱 거세지면서 한국 유니클로는 직격탄을 맞았다. 오카자키 대신 다른 유니클로 관계자들이 대신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미 늦은 것. 우리 국민들의 유니클로 불매는 강하고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북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이마트 월계점 내부에 위치한 ..
일본 시민사회에서도 자국 정치인들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쿄 한복판에서 'NO 아베'라니 흥미로운 일이다. 도쿄 내에서도 최고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신주쿠역 앞에서 2~300명의 일본의 의식있는 시민들이 아베의 조치를 반대하는 평화시위를 했다고 한다. 오늘같이 더운날 고생한 일본의 일부 의식있는 시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직장인, 학생 등 한국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였다고 한다. 인상이 깊었던 위 카드의 내용을 타이핑해본다. 「NO아베」 1. 일본시민은 한국시민과 연대한다. 2.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은 인기몰이를 위한 우매한 정책이다. 3.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개입하지 마라. 기노토 요시즈키 (직장인, 집회 주최자) 일본은 한국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따라야 한다. 아베 정권은 문..
아래 내용은 진실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그냥 재미로 보자.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이 글에 대한 댓글도 많이 달렸던데, '삼성전자의 임원 정도나 되는 사람이 자기 친구한테 아래와 같은 내용을 말할리 없다.', '입이 가벼우면 과장달기전에 짤리고 나온다' 하는 말들이 많던데.. 사람들이 삼성전자 임원에 대한 뭔 환상같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실력 좋고 모범적인 임원도 있지만 임원중엔 정말 줄 잘타 비벼서 올라간 평균 이하의 인간들도 참 많다. 삼성전자에만 임원이 천명이 넘어가는구만 뭐. 아래 내용은 친한 친구에게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본다. 어느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가 삭제된, 「S전자 임원 친구를 만나 전해 들은 말」 요약 1. 일본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했지만 ..
우리나라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를 해봐야 일본에 타격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단순하게 대충 알아보고자 한다. 복잡한 계산 없이 매출만 알아봤다. 국민들이 할 수 있는 불매인 여행, 일본차, 유니클로, 맥주, ABC마트 정도만 찾아서 합쳐보겠다. 과연 적은 돈일까? 각 분야별로 대충 알아보고 마지막에 표로 정리해서 합쳐보겠다. 결론만 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내려 제일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1. 일본여행 - 2018년에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 : 753만명 - 우리 국민들이 일본에서 쓰고 온 돈 : 6조원 2. 유니클로 매출 - 대한민국에서 1조 5천억원 이상 3. 일본맥주 (통계가 없어 내가 대충 계산) - 2017년 총 수입액 2억6309만달러(=3158억원) - 여기에 일본산이 22..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명언(명문장)이 머니투데이 권순우 기자와 삼성전자의 한 엔지니어의 인터뷰에 의해 탄생됐다. 반도체 소재 대체 두달이면 된다. 여름 휴가를 못가는게 아쉬울 뿐. 위 문장과 아래 인터뷰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관련 공정의 핵심 엔지니어들에 의해 직접 나온 말이 맞다면 팝콘을 튀길만한 좋은 일이고 전체 공정을 생각하지 못한 의견일 경우 실망스러울 것이다. 뭐..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것이니 일단 우리 킹갓공돌이들을 믿어 보자. 인터뷰 3줄 요약 1. 반도체 생산라인 소재 대체는 두달이면 가능 2. 소재 대체 작업이 번거롭기 때문에 이번 대체 작업이 끝나면 다시 일본 소재로 돌아가기 힘듦 3. 엔지니어들 여름 휴가 반납하고 분노의 대체품 테스트 중 「머니투..
방금 뜬 연합뉴스의 기사에 美 6대 전자업계 "日규제는 불투명·일방적..글로벌ICT 위협"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여기에 나온 6대 전자업계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는지 대충 알아볼까 한다. 대충대충 팩트체크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다. 기사에 나온 협단체들 이름은 아래와 같다. 과연 이 협회들이 어디 구석탱이에 처박힌 뒷방 사무실인지 아니면 큰 협회들인지 알아보자.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 전미제조업자협회(NAM), SIA, SEMI 일단, 기사 요약 위 열거된 미국 전자업계의 협단체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관련,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일 양국 정부에 공동 발송했는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는 「불..
일본의 일반 국민들은 선량하다는 소리도 이제 한물 간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아니, 선량하다기 보단 칼이 지배했던 막부 중심의 정치에서 순종적으로 잘 길들여진 그들 특유의 습성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이겠지. 피를 흘리면서도 그들의 지배층에게 절대 복종하는 일본 국민들. 후쿠시마산 농작물 더욱 소비하자는 캠페인까지 벌이는 일본 민중들에 의한 아베의 야욕 좌절을 기대했던건 어쩌면 우리의 과욕이었을 수도 있다. 오늘 치뤄진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개선(신규) 의석(124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대로 아베의 승리가 확실시 될 경우 일본을 '전쟁가능국'으로 만들기 위한 개헌에 필요한 확보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참의원이란 미국의 상원 ..
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아베의 갖은 협박에 일제를 불매하고 있다. 아베의 궁극적인 목적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 후 전쟁가능국가로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초석을 까는 것임을 우리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불매를 오래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지 않는 불매운동 외에도 보다 언제 어디서든 적극적으로 행할 수 있는,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다른 방법의 새로운 불매 운동이 생각났다. 이건 일본 자본의 '광고'를 공격하는 방법이다. 그냥 안 사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광고조차 못하게 만들 방법이며 일본의 자본을 직접적으로 한국으로 가져오는 방법이다. 웹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웹페이지 안에 수많은 광고들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광고 중엔 분명히 일본 회사, 일본 자본의 광고들도 보..
아베 정권의 반도체 관련소재 수출규제에 의해 공급이 중단되고 있는 초고순도 불화수소(고순도 불산, HF)를 우리의 '불곰국' 러시아에서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 이를 처음 보도한 곳은 한겨레. 한겨레 기사를 보면 러시아산 불화수소가 일본보다 순도가 높다고 나오는데 이는 진실일까? 팩트체크를 해보자. ※ 참고 : 난 한겨레와 조선 둘다 너무 양 극단에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라 둘 모두 싫다. 어느 누구의 편도 들지 않음. 그리고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님. 친일, 친북 다 싫고 극좌, 극우 모두 싫음. 제일 싫어하는게 편갈라 싸우는 사람들. 아베 김정은 시진핑 다 졸라 싫고 포퓰리즘적 정책도 싫으며 현재 부동산 관련 정책 또한 정말 싫은 자본주의 노예임. 일단 한겨레와 대척점에 서있는 조선일보에서는..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에칭가스(초고순도 불화수소), 감광액(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심사 강화가 시작되는 7월 4일 이전에 되도록 많은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추가로 확보한 물량은 고작 1주일치 정도. 기존 재고량이 어느정도 있을테니 이삭줍기식으로 1주일치 얻어낸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실무자들이 고생했을 것 같다. 에칭가스 재고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빠르면 오늘(2019년 7월 7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한다. 삼성그룹의 총수가 직접 일본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재고 확보가 정말 부족해 보이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국내에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였는데..
아래 영상이 화제이다. 아베가 G20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로부터 완전히 패싱당한 본 영상이 일본에서 제작됐다는 것에 한번 더 놀램. 영상을 보면 데이터가 아까우니 스크린샷으로 보자. 일본 내부에서도 조롱받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오랫동안 집권할 수 있는지 알 수 없음. G20, 문대통령을 패싱한 아베. 그리고 전 세계의 수장들로부터 패싱당한 아베. https://twitter.com/i/status/1144611004862488577 尾張おっぺけぺー ㊗️自民122連休🎉 on Twitter “2019年6月28日のG20大阪の初日、フォトセッションです。 突然ですが問題です。 国際舞台では存在感を消し去ることで有名な安倍さんですが、この時安倍さんは何回人と接触(会話や握手、ハグ等)するでしょう? 大ヒント。議長国です。最初から立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