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지 2달이 넘었다. 이제 어느정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듯. 19년 7월초부터 대한민국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한 일제 불매운동에 대한 결과들의 통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그 성과가 여기저기서 보도되고 있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의 근황과 결과를 정리해봤다. 1. 닛산(Nissan) 자동차 철수 검토 불매운동에 판매 급감, 日닛산차 한국시장 철수 검토 굳이 불매운동을 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퇴출될 분위기였다. 누가 닛산 차를 사나.. 닛산, 혼다, 마쯔다 등 일본 자동차 회사들 차 만드는 꼬라지가 영 별로다. 그냥 줘도 탈까말까 고민할 정도의 외관에 떨어지는 품질. 사실 한국 철수 전에 자동차 시장에서 먼저 철수될 것 같은데.. 2. 일본 맥주 수입 97.1% 감소 관세청..
영국의 전설적 락 밴드였던 '비틀즈'의 멤버 '존 레넌'. 존 레넌은 음악적 성취뿐 아니라 사회운동가·평화주의자로서 세계인들의 철학과 사상에도 큰 영향을 끼쳤었다. 말그대로 전설 오브 레전드였던 존 레넌. 그런데 그의 아들인 '션 오노 레넌'이 요즘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션 오노 레넌'과 거의 여자친구인 '샬롯 캠프 뮬'의 행동 때문. 어느날 뮬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이 “나는 당신의 패션을 존중하지만 팬으로서 말해줘야 할 것 같다”면서 “사진 속 문양은 나치와 같은 의미”라고 정중히 댓글을 남겼다. 그러자 뮬은 "욱일기는 메이지 시대에 일본군이 처음 사용했고, 해군 군함기로도 채택됐다. 한국 식민지배 전부터 존재했기 때문에 본질적..
그 치밀한 일본이 이번 지소미아(GSOMIA) 파기 건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나보다. 그들의 시나리오에 없었던 것이 맞나보다. 파기라기보단 연장(재계약?)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더 맞는말이라고는 하는데 뭐 어쨌든. 방금 뉴스를 확인하니 이런 말들이 있다. 확실히 일본의 당혹감이 보인다. 나는 지소미아 파기에 대해선 어떠한 입장도 없다. 왜냐면 잘 모르기도 하고 이런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내봤자 댓글창만 더러워지기 때문. 그냥 마음을 비우고 아무 의견도 표출하지 말아야겠다.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피해가 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그리고 최대 우방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과의 관계가 틀어지지 않길 바랄 뿐이다. 대충 알아보니 미국과는 협의 후 결정한거라고 하니 그건 믿고 넘어가고, 일단 각종 언론에 드러난 일본 언..
웹서핑을 하다가 홀딱 반해버릴만한 조류를 발견하였다. 아니, 이미 반한 것 같다. 뭐 이렇게 얼굴이 예쁜 새가 다 있는가. 주인공의 이름은 '뱀잡이수리'. 머리 뒤의 깃부터 멋진 부리, 긴 속눈썹까지 그냥 CG같이 이쁘다. 뱀잡이수리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수리목에 속하는 맹금류이다. 이 우아한 외모의 수리에 어떤 반전이 있는지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 보자. 우리 딸, 끝까지 내려봐야해~~ 뱀잡이수리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수리목 뱀잡이수리과의 맹금류. 상체의 깃털은 흰색, 다리 부분의 깃털은 검은색. 깃털 색 조합이 꼭 서양식 바지를 입은 듯한 데다, 머리에 난 깃털이 서기들이 귀에 꽃은 깃털 펜같이 생겨서 '서기새', 혹은 '서기관조'(Secretary bird)라고 불리기도 함. 일반적인 맹금류와..
금융감독원의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은 6월 59억4000만원에서 7월 17억8000만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지난 7월 일본의 반도체 제조 관련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규제 이후 일어난 노노재팬(Nono Japan) 불매운동의 가시적인 결과이다. 유니클로의 본사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재무임원 오카자키 다케시가 한국의 불매운동을 폄훼하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일제와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운동이 더욱 거세지면서 한국 유니클로는 직격탄을 맞았다. 오카자키 대신 다른 유니클로 관계자들이 대신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 없는 사과는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미 늦은 것. 우리 국민들의 유니클로 불매는 강하고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강북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이마트 월계점 내부에 위치한 ..
다소 높은 진도의 지진이 오늘 일본에서 또 발생했다. 저쪽은 왜이리 지진이 잦은가. 환태평양 조산대-불의고리 한가운데에 있으니 어쩔 수 없다. 오늘 발생한 지진에 의한 쓰나미 우려는 없고 원전은 확인 중이라고 한다. 2020년 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후쿠시마 부근에서도 여러 경기가 열린다고 하던데, 평화를 상징하는 올림픽이 각종 자연 재해와 인재 때문에 벌써부터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일본은 지진이 잦을 수 밖에 없다. 세계 지진의 90% 이상이 발생되는 '불의 고리'가 일본을 관통하고 있기 때문. 언제 지진이 발생하여도 이상하지 않은 곳이 일본이다. 현재 일본은 지진, 쓰나미에 방사능 공포까지 있다. 각국의 선수단은 어떤 판단을 할까? 특히 방사능과 음식 때문에 어디서라도 보..
일본 시민사회에서도 자국 정치인들에 대한 규탄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도쿄 한복판에서 'NO 아베'라니 흥미로운 일이다. 도쿄 내에서도 최고 번화가라 할 수 있는 신주쿠역 앞에서 2~300명의 일본의 의식있는 시민들이 아베의 조치를 반대하는 평화시위를 했다고 한다. 오늘같이 더운날 고생한 일본의 일부 의식있는 시민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직장인, 학생 등 한국에 공감하는 이들이 모였다고 한다. 인상이 깊었던 위 카드의 내용을 타이핑해본다. 「NO아베」 1. 일본시민은 한국시민과 연대한다. 2.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은 인기몰이를 위한 우매한 정책이다. 3.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개입하지 마라. 기노토 요시즈키 (직장인, 집회 주최자) 일본은 한국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을 따라야 한다. 아베 정권은 문..
우리나라가 일본제품에 대한 불매를 해봐야 일본에 타격이 없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길래 단순하게 대충 알아보고자 한다. 복잡한 계산 없이 매출만 알아봤다. 국민들이 할 수 있는 불매인 여행, 일본차, 유니클로, 맥주, ABC마트 정도만 찾아서 합쳐보겠다. 과연 적은 돈일까? 각 분야별로 대충 알아보고 마지막에 표로 정리해서 합쳐보겠다. 결론만 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내려 제일 아래로 내려가면 된다. 1. 일본여행 - 2018년에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 수 : 753만명 - 우리 국민들이 일본에서 쓰고 온 돈 : 6조원 2. 유니클로 매출 - 대한민국에서 1조 5천억원 이상 3. 일본맥주 (통계가 없어 내가 대충 계산) - 2017년 총 수입액 2억6309만달러(=3158억원) - 여기에 일본산이 22..
아베 측근의 말에 의하면 2019년 8월2일, 일본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시키는 것을 어떻게든 강행할 것이라고 한다. 아베는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아니, 일본 자체가 큰 실수를 하고 있다. 일본 특유의 치밀함을 통해 예상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와 메뉴얼을 짰겠지만 큰 것 하나를 놓쳤는데, 그건 대한민국 국민들의 국민성이다. 국민 정서를 모르고 경거망동 했다가 진퇴양난에 빠짐 셈. 사실 일본은 아직 펀치를 날리지도 않았다. 펀치를 날리려고 전략물자를 가지고 준비동작만 취했을 뿐이다. 그런데 불같이 일어난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자제 등으로 일본의 급소인 지방 경제에 카운터를 날린 것이다. 이런 상황은 일본의 메뉴얼에 없었다. 전혀 예견하지 못한 시나리오다. 그래서..
호날두 노쇼 사건 총정리 1부. 축구명문 유벤투스FC가 내한하여 팀K리그와 친선경기를 하기로 함 경기 티켓은 전격 매진 티켓 총 판매액 60억원 흥행 여부의 척도 되팔렘들 대거 등장 무려 65,000석 완판 60억 행사를 기획한 더페스타 매출 대박 ㄱㄱ '우리형' 호날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팬들에게 수십만원은 사실 일도 아니었음 유벤투스 입국 직전 팬들의 환호와 기대감 이런 절호 기회를 놓칠리 없는 유튜버들과 인플루언서들, 언론사들의 설레발 경기전 진행하기로 했던 팬 사인회 . . . 씨날두 피곤하다고 안나옴 (300여명 팬들 2시간 기다림)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고.. 빨리말해주던가 경기 앞두고 컨디셜 조절해야하니 그럴수도있지 뭐 팬심으로 이해해줌 대망의 친선경기 시작직전 유벤투스 vs 팀K..
방금 뜬 연합뉴스의 기사에 美 6대 전자업계 "日규제는 불투명·일방적..글로벌ICT 위협"이라는 내용이 올라왔다. 여기에 나온 6대 전자업계란 무엇이며 어떤 기업들이 가입되어 있는지 대충 알아볼까 한다. 대충대충 팩트체크 카테고리를 만들어야겠다. 기사에 나온 협단체들 이름은 아래와 같다. 과연 이 협회들이 어디 구석탱이에 처박힌 뒷방 사무실인지 아니면 큰 협회들인지 알아보자. 컴퓨터기술산업협회(CompTIA), 소비자기술협회(CTA), 정보기술산업위원회(ITI), 전미제조업자협회(NAM), SIA, SEMI 일단, 기사 요약 위 열거된 미국 전자업계의 협단체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소재 수출 규제 관련, 조속한 타결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일 양국 정부에 공동 발송했는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규제는 「불..
일본의 일반 국민들은 선량하다는 소리도 이제 한물 간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아니, 선량하다기 보단 칼이 지배했던 막부 중심의 정치에서 순종적으로 잘 길들여진 그들 특유의 습성이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이겠지. 피를 흘리면서도 그들의 지배층에게 절대 복종하는 일본 국민들. 후쿠시마산 농작물 더욱 소비하자는 캠페인까지 벌이는 일본 민중들에 의한 아베의 야욕 좌절을 기대했던건 어쩌면 우리의 과욕이었을 수도 있다. 오늘 치뤄진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이끄는 자민당과 공명당이 개선(신규) 의석(124석)의 과반을 확보했다는 출구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대로 아베의 승리가 확실시 될 경우 일본을 '전쟁가능국'으로 만들기 위한 개헌에 필요한 확보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 참의원이란 미국의 상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