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아베의 갖은 협박에 일제를 불매하고 있다. 아베의 궁극적인 목적은 참의원 선거에서 압승 후 전쟁가능국가로 헌법을 개정하기 위한 초석을 까는 것임을 우리도 분명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불매를 오래 할 수 있다. 그런데 사지 않는 불매운동 외에도 보다 언제 어디서든 적극적으로 행할 수 있는,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다른 방법의 새로운 불매 운동이 생각났다. 이건 일본 자본의 '광고'를 공격하는 방법이다. 그냥 안 사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 광고조차 못하게 만들 방법이며 일본의 자본을 직접적으로 한국으로 가져오는 방법이다. 웹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웹페이지 안에 수많은 광고들이 떠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광고 중엔 분명히 일본 회사, 일본 자본의 광고들도 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우리나라의 일제 불매운동이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생각없이 입 밖으로 꺼낸 일본 유니클로 본사의 임원인 '오카자키 타케시'. 사실 이분 덕분에 우리나라의 일제 불매 운동이 더욱 거세졌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오히려 감사하기까지 하다. 이 정도면 '우리 쪽 다크나이트 아닐까?'라는 생각마저 든다.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에 불을 지펴준 오카자키 타케시에게 감사하고 있을 무렵인 어제, 배우진(이름임) 에프알엘코리아(한국 유니클로) 대표가 『패스트리테일링 그룹 결산발표 중 있었던 임원의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밝혔다고 한다. 페스트리테일링 그룹은 대충 유니클로 본사라고 보면 되겠다. 음? 한국 대표가 왜 숙여? 왜놈이 숙여야지. 게다가 말한 본인이 한 말도 아니고..
반도체 제조 핵심 소재들의 수출규제로 시작된 한일간 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산 불화수소를 대체할 국산, 대만산, 중국산 고순도 불화수소의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와 외신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일본이 '국가 스케일의' 고강도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기업들은 대체재를 찾는 것 외에는 딱히 다른 수단이 없으므로 모든 가능한 옵션을 열어놓고 기존에 거래하던 국내 업체(솔브레인인듯)와 중국, 대만의 업체에서 정제된 고순도 불화수소 또한 품질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한다. 일본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품질과 납기에 철저한 일본 기업과의 관계를 중시했으나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로 인해 생각이 바뀌었다'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중국언론 또한 중국의 빈화(..
방금 뉴스 속보에 '미스터 쓴소리'라 불리던 정두언 의원이 사망 소식이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충격받았을 것이다. 새누리당 소속이면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이명박)의 비리를 폭로하며 세상의 이목을 끌었던 보수논객 정두언 전 의원님의 명복을 빈다. 파란만장했던 그의 삶을 돌아보는 포스팅을 올리며 고 정두언 의원님을 기린다. 1957년 3월 6일 서울에서 4남 1녀 중 넷째아들로 태어난 정두언 의원은 넉넉하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우울한 소년 시절을 보냈다.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이었지만 명석한 두뇌와 노력으로 서울대학교 무역학과에 진학했고, 재학 중 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 행정고시를 합격하면 주어지는 군복무 특혜인 장교임용을 포기하고 사병으로 자원입대하여 육군병장으로 만기 전역한다. 대학졸업 후..
일본의 對韓 수출규제로 한일양국간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그나마 반가운 소식이 하나 들린다. 우리나라 정유회사들의 석유 정제능력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글로벌 빅5에 입성한 것. 내수시장에 만족한 일본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생산설비에 집중 투자해 이뤄낸 우리나라 정유회사들 덕분이다. 전자(반도체,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조선에 이어 석유화학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일본을 앞지른 것이라 의미가 크다. 오늘은 일본의 갈라파고스화에 대해 써볼까. 사실 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지정학적으로는 섬인건 매한가지이지만 일본은 문화적 특성과 국민들의 성향, 충분한 내수 시장 덕분인지 빠르게 갈라파고스화 중이다. 아래를 읽어보자. 갈라파고스화(Galapagos Syndrome)란 ..
한일 양국간 관계 악화로 우리 국민들의 반일 감정이 불타오르고 있다. 개인적 느낌이지만 그간 일어났던 불매 운동과는 좀 다른 양상으로 점진적 확산이 일어나는 것 같다. SNS가 발달하기 이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통령까지 끌어내린 나라인데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쯤이야 어렵지 않다고 본다. 일단, 불매운동의 실행 유무는 모든 선택이 개인의 자유이니 사람들의 행동에 뭐라 참견할 필요는 없다. 오늘은 일본산 자동차 불매 운동과 한국 판매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 불매운동을 하는 사람도 정상이고, 하지 않는 사람도 정상이다. 하지만 불매운동 실행 여부에 따라 하던 하지 않던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은.. 음..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일본의 반도체 관련 물품 수출규제로 인해 뜨거운 이때, 러시아가 우리나라의 백기사(白騎士, White Knight)를 자처하고 나서 화제다. 러시아는 강한 이미지의 일반인들이 벌이는 수많은 웃긴 일들 때문에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에서는 짤방으로 그 이미지가 많이 소모되고 있지만 기초과학과 공학이 발달한 초강대국이다. 그런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하나 있는데 오늘은 그걸 써볼까 한다. 때는 2015년,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의 가치 하락으로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엑소더스를 진행하고 있었다. 쉽게 말해 러시아 현지 생산공장을 접고 다른 나라들로 철수하는 것. 14-15년 당시 떠나거나 러시아 內 영업을 포기한 기업들이 푸조-시트로엥, 미쓰비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폭스바겐, GM,..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소재인 에칭가스(초고순도 불화수소), 감광액(포토레지스트)에 대한 일본 정부의 수출 심사 강화가 시작되는 7월 4일 이전에 되도록 많은 '추가' 물량을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추가로 확보한 물량은 고작 1주일치 정도. 기존 재고량이 어느정도 있을테니 이삭줍기식으로 1주일치 얻어낸 것도 그나마 다행이라고 본다. 실무자들이 고생했을 것 같다. 에칭가스 재고를 많이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빠르면 오늘(2019년 7월 7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한다. 삼성그룹의 총수가 직접 일본을 방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재고 확보가 정말 부족해 보이는 고순도 불화수소. 이 소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국내에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포탈인 다음(Daum)의 메인에 '다이소(DAISO)'에 대한 기사가 올라왔는데 댓글이 아주 가관이다. 일본의 지분이 30% 이상 들어갔으니 일본 기업이라는 댓글에 추천이 2만개 넘게 눌려있다. 지금부터 아성 다이소의 지배구조와 이 기업이 한국기업인지 일본기업인지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겠다. 이 글을 다 읽고도 '일본 지분 30%면 일본 회사잖아?'라는 댓글을 달고 싶으면 그냥 조용히 불매운동 하시면 된다. 말리지 않는다. 뭐 각자의 이해도와 신념 차이니 어쩔 수 있겠는가. 하지만 글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이소」이름 자체가 기분 나빠, 불매할래" 요런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은.. 음.. 어쩔 수 없다. 뭐 그려러니 해야지. 참고로 내 다른 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나..
제2의 장미란이 아닌 제1의 박혜정이 되고 싶다는 중학생 역도요정이 나타났다. 이미 작년에(박혜정의 중학교 2학년) 시절 어린 나이임에도 고등학생 때의 로즈란의 기록에 근접했었다고. 지금 페이스대로 성장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 위 영상이 찍힌 후 1년이 지난 지금, 중3의 박혜정은 고2때의 장미란의 기록을 깼다. 오오!! 역도라는 종목을 인기 종목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이런 생각들이 모여서 진짜 인기종목이 되는거다. 이미 삼촌팬들이 많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TV에서 안해준다면 유튜브에서라도 몇번씩 재생해줄테니 가족분들은 영상만 올려주십쇼. (비인기 종목을 인기종목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이런 경기들을 찾아다니면서 유튜브에 올리면 비즈니스가 될지도?) 잘 성장해서 로즈란 선수를 뛰어넘는 박혜..
일본 여행을 가지 않는 이유는 이번 반도체 관련 소재들의 수출 규제 말고도 더 있다는 점을 미리 쓰고 시작한다. 어제인 2019년 7월 4일부터 실시되는 일본산 전략물자(레지스트, 고순도 불화수소, PI) 수출규제 관련 정부차원의 대응 외에 우리나라 시민단체들이 정부 차원에서 실행하지 못하는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일본 불매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나도 일본이 개짓거리를 멈출 때까지 일본에서 나온 게임을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레고나 만들어야지~~ 일본 제품 중 공산품에 대한 불매는 사람들이 단결만 되면 가능하니 어렵지 않다고 보는데(..과연 단합이 잘 될지는 의문이긴 하다) 사람들의 의견이 많이 갈리는 것 중 하나는 일본 여행이다. 일본 여행도 자제하자 vs 여행이 뭐가 어때서 내가 가겠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뭔가 단단히 미친 것 같다. 이 정도면 노망을 의심해 볼만하다. 막부의 누군가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건가? 대표적인 '친한파(親韓派)'였던 아베가 왜 이렇게 됐을까 이거 참 모르겠다. 옛날에 친한파였든 말든 일단 오늘의 아베 총리는 또 망언을 하였다. 일본 국영방송 NHK에 출연해 아래와 같은 말을 했다고. (한국은) 국제사회의 국제법 상식에 따라 행동해 주기를 바란다. 이게 말이가 방구인가. 입으로 낸 소리여 똥꼬로 낸 소리여.. 청구권 협정에 따라 (과거사 문제에 대한) 종지부를 찍었다며 서로가 '협정'을 지키지 않으면 세계 평화와 안정이 위험해진다는 식의 발언을 한 것. 54년생이면 아직 팔팔한 나이인데 노망이 좀 일찍 찾아온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