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 와이프에게 짬 날 때 여행이라도 다녀오면 어떨까? 라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나는 지금 나트랑(냐짱)의 한 리조트에 앉아서 글을 쓰고 있다. 항공권과 호텔, 리조트 예약을 이틀 만에 끝내더라. 해외여행에 대한 와이프의 추진력에 감탄하였다. 평소에도 이 정도 추진력이었으면 와이프나 나나 해외여행은 무조건 자유여행으로 다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선택할 때 항상 오래 걸렸는데, 이번엔 내가 손을 떼고 방관하였더니 일사천리였다. 3월 2일부터 9일까지의 일정을 잡으려 하였는데 할머니 생신 행사가 9일이라 하루 당겨 1일부터 8일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하였다. 7박 일정. 참으로 좋다. 나는 3박 5일 같은 일정은 정말 못가겠더라. 예약하면서 느낀 건 나트랑이 가성비가 꽤 좋은 곳이라는 것이다. 안타깝지..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러 약속장소인 양재역 5번 출구 근처의 영동족발에 다녀왔다. 6시 20분 쯤에 도착하였는데 이미 1,2호점은 만석이었고 3호점으로 가니 지하로 안내하더라. 지하의 구석탱이에 가서 앉았는데 우리가 앉은지 10분도 안되어 3호점 지하 역시 만석이 되었었다. 엄청난 맛집인가보다. 백종원이 왔다 간 후로 더 인기가 많아졌다던데. 지금 안 사실인데 서울 3대 족발이라고 한다. 가격은 중자 3.5만원 대자 3.8만원. 둘 다 너무 배가고팠고 한명이 더 오기로 해서 족발 대(大)자와 쟁반막국수를 주문하였다. 정말 사람이 오지게 많길래 먹기전 많이 기대했다. 쟁반막국수는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족발은 주문 즉시 가져다주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배고파서 미치겠을 때 영동족발에 뛰어가면 어지간한 ..
무신사(musinsa)라는 온라인 쇼핑몰에 가입을 했다. 배너에 이쁜게 보이길래 클릭하여 들어갔다가 덜컥 가입을 했다. 스트리트 패션 편집샵인 것 같은데 괜찮은 옷이 많았다. 아래 사진은 방금 캡쳐해서 올린건데. 이미 샀는데 또 추천을 해주고 있다. 나중에 49,400원에 떠있으면 짜증이 날 것 같다. 그만 보여줘... 배너가 맘에 들었어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 오랫동안 옷을 안샀더니 쇼핑 욕구가 폭발하였나보다. 이런저런 의류와 잡화를 많이 샀는데 그 중 하나인 adidas swap project / boston_r1 부닉스 실버를 리뷰한다. 블로그 리뷰를 하면 적립금을 많이.. 이때 무신사에서만 한 40만원어치 질렀는데 다 리뷰 해야 내 적립금이.. 어쨌든 정가는189,000원인데 50% 할인해서 94,..
윅스 기반으로 2년전 만든 국제트리즈협회 한국교육센터 홈페이지가 너무 느려서 새로 만들었다. 서버가 이스라엘에 있어서 굉장히 느리다고. 국내 빌더인 아임웹을 활용, 마음먹고 만들었더니 5일만에 뚝딱 만들어지는구나. 마지막으로 홈페이지에 TRIZ에 대한 소개가 필요하여 작성 중인 글. 빌더에 문제가 있는지 자꾸 글이 지워져서 블로그에 백업을 한다. 트리즈(TRIZ)란 러시아의 겐리흐 사울로비치 알츠슐러 선생님이 창안한 특허 기반의 문제해결 방법론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기업인들과 엔지니어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문제해결 Tool 입니다.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그룹 등의 글로벌 기업부터 국내 중견, 중소기업, 국가기관, 대학, 국책연구소 등에서 트리즈를 활용한 컨설팅 및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LG디스플레이 034220 * 매수가 : 19,300원, 2월2주차 매수 1. 매수 계기 - LG에 다니는 지인의 추천 ★ - 이전 고점 39,600원 최저점 15,600원 찍은 후 상승세 ★★ - 워낙 대형주라 네이버 종목토론 게시판에 사람 많으나 개판오분전 혼돈 그 자체 ★★★ - 해외 생산라인 + 파주 공장 : 2018년과 2019년까지 모두 16조 원, 2020년에는 4조5천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 : 투자때문에 그동안 실적 구리지만. 투자 완료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턴어라운드 예상 ★★★★★ - 투자 완료 후 대형 OLED 독식 예상. 대만-중국 리스크 별로 없음 순전히 내판단 ★★★★ [총점 15점 합격] 2. 현재 상황 - 19년 2월 27일 21,100원 - 주포고 뭐고 잘 모르겠음 - 게..
한샘 009240 * 매수가 : 5.8만 (18년 12월 매수) 1. 매수 계기 - 12월에 차트만 보고 들어옴. 거래량이 터진 적이 두 번 있었음 ★★ - 10월 이전의 평균 거래량 대비 10월 중순부터 거래량이 두배정도로 증가함 ★★★ - 2015년 34만원 찍고 부적절한 이슈, 주택 공급 감소, 공매도의 삼박자 슈퍼콤보로 4.7만원까지 내려옴 ★ - 10월과 12월 거래량 높았던 날이 주포의 매집이라고 생각 ★★★ - 네이버 종목토론 게시판이 완전 초상집 ★★★★★ - 2018-19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음 ★★ * 총점 16개 합격 2. 현재 상황 - 19년 2월 27일 9만원 안착 - 주포들이 계속 매집 중 - 게시판 분위기는 여전히 안좋음. 개미들이 달라붙기 힘든 기울기로 상승 중이라 그런 듯 ..
얼마전 네스프레소 라티시마원을 구입하였다. 영마존 직구로 17만원정도에 구입. (아래 링크 참조) 2019/02/18 - [Tech & Life] - 네스프레소 라티시마원 아마존 직구17만원 구입 캡슐을 구매하기 위해 네스프레소 홈페이지 가입하였다. 기기의 시리얼넘버를 등록하니 웰컴오퍼의 구매 기회를 준단다. 150개들이 캡슐과 디스커버리 박스 or 뷰 큐브를 91,100원에 구입할 수 있더라. 캡슐만 구매할 돈으로 4~5만원 상당의 네스프레소 굿즈를 증정하는 셈이다. 빨리 받아보고 싶어 판교 현백으로 출동. 뷰 큐브와 디스커버리 박스 중 어떤 것을 받아야 더 기분이 좋을지 고민하며 판교 네스프레소 매장의 긴 줄을 기다렸다. 드디어 내차례가 와서 상담을 하는데, 이게 왠걸 매장점원이 하는 말이 '더 이상..
작년 크리스마스 때 찍은 사진이다. 우리집은 백색의 메인등을 거의 키지 않는다. 대신 천장에 설치한 주황색 다운라이트를 보통 켜놓는데 저녁 시간에 굉장히 아늑한 느낌이다. LED다운라이트 모듈 하나에 LED 소자가 5~6개 정도 들어간다. 소자 하나당 1W 이므로 모듈 하나당 5W 정도라 보면 되겠다. 최소한의 광량을 위해 거실에는 12개의 모듈을 보통 켜놓는데, 시간당 60W 정도의 전력이 소모된다. 백색 메인등(LED 아님) 다운라이트 12개를 켜놔도 메인등 대비 전기가 절약되긴 한다. 더 밝은 빛이 필요할 때에는 나머지 다운라이트와 양쪽 벽 내부에 매립한 Bar형 LED도 같이 키는데 그럼 상당히 밝다. 폰카로 찍은 사진이 조명의 예쁨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엔 소파 위부터 TV..
아무 냄새가 나지 않는 무취의 남자가 되고 싶었다. 냄새에 민감한 우리 딸래미때문에 구입했다. '필립스 소닉케어 에어플로스 울트라 블랙에디션 HX8432/03' 이름이 참 길다. 그리고 디자인이 참 잘빠졌다. 칫솔에도 좀처럼 돈을 쓰지 않는 내가 12만원의 거금을 들여 구강세정기를 샀다. 나이를 먹으니 유지보수를 요하는 신체부위가 여럿 생겨난다. 그 중에 치아와 잇몸은 상당히 중요한,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돈이 억수로 깨지는 곳이므로 2019년의 첫 헬스케어 관련 구매는 구강세정기로 정했다. 2019/02/02 - [Health] - 구강(口腔)건강이 무너지면 온 몸이 아픈 이유 - 전실질환의 시작 둘째딸이나 큰딸 셋째딸 넷째딸 딸 딸 무조건 딸들에게 냄새나는 아빠로 취급받고 있거나 고객을 면전에 두고 ..
1월초에 이마트에 들렀다 발견한 레고 오버워치. 그 당시 나오자마자 샀는데 이제야 구매일기를 쓴다. 오버워치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 웹에서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캐릭터들이 친근했고, 결정적으로 디바(D.va)의 로봇이 너무 이뻤다. 핑크핑크 서재방 인테리어에도 어울릴 것 같았고 와이프도 이쁘다고 그러길래 냉큼 집어왔다. 가격은 5만9천원대. 75973과 75970(트레이서vs위도우메이커)를 구매했다. 올초에 레고 미니피규어 수집에 열을 올리고 있었던 터라 디바,위도우메이커,라인하르트,트레이서의 블루,퍼플,그레이,옐로우가 꽤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박스아트도 이뻤는데 그냥 버렸다. 그냥 우리집에 들어온 레고는 앞으로 못나가는걸로.. 로봇이름은 전혀 모른다. 그냥 색감과 기하학적 모양새가 맘에 들어 구입..
술을 끊기로 했다. 순조롭게 금주 중이다. 다른 중독들과 마찬가지로 끊기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번엔 정말 강하게 마음먹었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완전히 몰아낼 수 있을 것 같다. 금주를 결심하고 실천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1.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죽다 살아났다. 5년 전에도 이놈한테 당해 갖은 고생을 했었는데 며칠 전 또 감염되었다. 5년 전의 원인은 굴이었고 이번엔 육회였다. 육회로도 걸리는 줄은 몰랐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주요 감염 경로 중 하나란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반드시 구토가 나오는데 나는 구토를 하면 눈물도 함께 나오더라. 이번에 울면서 결심했다. 술이 뭐 얼마나 좋다고 처먹어서 이렇게 고생 중이냐고 말이다. 나는 술을 먹지 않고도 잘 놀 수 있다. 2. 동료들이 담배를..
우리딸이 나처럼 고수(Cilantro)도 잘 먹었으면 좋겠다. 고수는 의외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음식 가지고 효능이니 뭐니 따지는 것이 좀 오래살기 위한 속물같이 느껴지긴 하지만 젊어서부터 건강을 챙겨야 건강히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기왕 먹을거 좋은 점을 알고 있으면 더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좀 알아보기로 했다. 정리하다보니 24개나 되더라. 오늘의 일기를 쓰면서 찾아본 내용의 결론을 미리 좀 이야기하면, 고수풀은 몸에 많이 좋다. 이것만 가끔 뜯어먹어도 오래살 수 있을 것 같다. 난 항상 고수풀을 제공하는 식당(주로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라면 항상 더달래서 싹 비워낸다.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고수풀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게 사실이다. 심지어 해외여행 때 "고수 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