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개조 청년주택이라며 기사가 올라왔다. 아.. 지금도 이런 원룸은 차고 넘친다. 부동산에 전화해서 원룸 하나 구한다고 해보면 매물이 끝도 없이 나온다. 이미 수요대비 공급이 넘치는 시장에 추가 공급을 하겠다니 이게 도대체 무슨 정책인가 싶다. 주거난의 원인은 1인 가구가 아닌 3인이상의 가족을 형성한 가구다. 이렇게 헛발질을 끝도없이 차니 집값이 잡힐리가 없다. 호텔을 개조해서 주거난을 쥐똥만큼이라도 해소하려면 호텔방 방 3~4개를 합쳐 1가구를 만들거나, 스위트룸을 개조해야 3인이상 가구 수요를 그나마 충족할 수 있는거다. 누구 말대로 자식을 키울 수 없는 집은 집이 아니다. [포토]여기가 바로 호텔 개조 청년주택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생·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청년 맞춤형 공유주택 ‘안암생활..
과학은 정리된 지식이다. 지혜는 정리된 인생이다. [임마누엘 칸트] 지식을 정리하면 과학이고 인생을 정리하면 지혜다. 정리된 데이터에 돈과 시간을 묻히면 투자가 된다. 그렇기에 올바른 투자를 하려면 그전에 해야할 일이 바로 '정리'이다. '정리'란 가진 자원들을 통제 가능하도록 구분하여 활용가능하도록 하는 행위를 말한다. 피터드러커는 "성공의 왕도는 쓸모없는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했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부자의 책상과 빈자의 책상을 보라. 부자의 책상엔 절대로 너저분한 서류가 없다"라고 말한다. 부동산 투자는 많은 지혜와 시간, 높은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그런 덕목을 확보하기 위해 써야할 시간과 에너지를, 쓸모없는 것들에 낭비한다면 올바른 투자란 불가능하다. 성공한 투자자들을 보면..
용인 둔전역에 힐스테이트가 들어오고 용인 보평역에 서희스타힐스가 들어온다. 입지가 그다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국평기준 분양가가 4억을 넘는다. 보평역 서희스타힐스의 경우 35평 기준 4.05억, 둔전역 힐스테이트 역시 평당가가 12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니 35평 기준 확장비를 포함하면 4.3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분양가와 조감도 에버라인 보평역 역세권 위치해 있다는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분양가, 조감도, 평면, 분양일정 등을 정리합니다. 1.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입주자공고 - 세대수1963세대중 일반분양분 969 bigbuja.tistory.com 사실 역세권도 아니고 입지도 별로인 곳들이 꽤 비싸다고 생각이 들텐데, 투자마인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다른 방향으..
조정지역 동별해제가 시작되나 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동안 큰 풍선효과를 낳았다면 앞으로는 세분화된 작은 풍선들이 생겨날거란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동단위로 규제를 변경하는건 그간 큰 흐름에 의해 소외됐던 미세혈관들 곳곳까지 피를 공급하겠다는 말과 다름이 없다. 올랐던 동네가 떨어지는게 아니라 재수없게 같이 묶여 안오르던 곳들의 집값들이 오히려 국부적/산발적 상승이 일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지 모르겠다. [기사링크]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 '읍면동' 단위로 지정 가능해질 듯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지정하는 규제지역인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을 현재 시·군·구 단위뿐만 아니라 읍·면·동 단위로 지정할 수 있게 될 전망이 n.news.naver.com ..
지난 글 '벼락거지 면하기'에서 아직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덜끼친 저평가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주식을 모르니 언급하기 어렵고 국내 부동산에서 몇몇 지역을 꼽아볼까 한다. 이번 부동산 상승 싸이클은 여러 요소(규제, 유동성, 금리, 투자자, 실수요, 멸실 등)에 의해 전국 곳곳 모두를 들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한바퀴 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몇바퀴를 돌고 끝날수도 있다. 2020/11/29 - [투자] - 벼락거지 면하기 벼락거지 면하기 근대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토대 위에 설계됐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없이는 자본주의가 돌아가지 않는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위에선 존재할 수가 없는게 자본주의다. 이는 '산소 minife.tistory.com 전문가들의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현재 ..
근대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의 토대 위에 설계됐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없이는 자본주의가 돌아가지 않는다.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위에선 존재할 수가 없는게 자본주의다. 이는 '산소가 있어야 숨을 쉴 수 있다'라는 수준의 기본 상식이며 2천년전부터 내려온 경제원리이기 때문에 현대 모든 정상적인 국가는 감당 가능한 물가상승을 유지하려 노력한다. 혹여나 디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인플레이션 촉발을 유도하는게 각국의 정부들이다. 코로나로 경기가 위축될까 두려운 정부들의 금리인하와 현금살포는 문명발전의 원동력인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필요불가결한 행동이었고, 최근 벼락거지란 말이 생겨난 이유도 여기에 있는 거다. 통화(=현금)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자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
5년전 잘 다니던 대기업을 때려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건 인천의 어느 역세권에 마련해놓은 상가 덕분이었다. 거기서 나오는 월순익 130만원이면 모든게 실패해서 비참하게 살아도 와이프와 딸내미 밥은 먹일 수 있을거라는 안도감이 있었다. 어찌보면 아주 적은 돈이지만 그게 자산증식과 직업안정성을 확보하는 촉매 기능을 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다. 대부분 첫 투자를 아파트로 시작하지만 나는 상가로 시작했기 때문에 부동산 포트폴리오가 저절로 분산이 됐다. 물론 19년 초부터는 시장 흐름에 따라 분양권 투자로 돌아섰지만, 해당 투자로 발생되는 이익을 다시 수익형으로 이전시키고 있다. 월세를 받기 시작한 남동탄의 상가와 22년 준공될 대구황금역과 고양원흥역 근처의 상가-오피스를 합치면 22년 말에는..
경산시 중산자이 1단지 2단지의 분양가와 조감도가 나왔습니다. 미분양이 났으면 좋겠네요. 제가 사게.. 아 갖고싶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긴 하지만 요즘 세상에 84㎥ 역세권 1군 브랜드 신축이 5.4억이면 저렴한거죠. 아.. 갑자기 인천 신축들이 생각나네요. 경산 신축이 5.5억 분양가인걸 보니 인천광역시의 입주 대기중인 신축들이 갑자기 엄청 싸보이는 마법이.. 0. 분양일정 12/8 1순위 12/9 2순위 1. 중산자이 분양가(1단지) - 74A : 4.83억 - 84A : 5.39억 - 84B : 5.46억 - 117 : 7.46억 뭔가 비싸지만 싸보이네요. 중도금 슬롯이 있었다면 할텐데.. 여러 옵션이 있던데 마이너한 것이므로 확장비와 옵션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2. 일반공급 청약자격 청약통장 예..
같이 투자하러 다니던 친한 변리사형님이랑 서로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자산은 늘어나는거 같은데 왜 항상 쪼들리죠?" 그렇다.. 우린 항상 쪼달린다. 그래도 지금은 은퇴하신 석가머니님께서 한 말씀에서 위로를 얻는다. "여러분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는 '등기를 치고 이자를 내느라 쪼들리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면 여러분은 잘사시고 계신거에요. 근데 돈이 어중간하게 남아서 '이번에 일본을 한번 가볼까?' 하고 있으면 여러분 인생이 개작살이 나고있는거에요." 지인 중에 돈이 쉬는 꼴을 못보는 사람들이 있다. 심지어 본인 돈이 통장에서 놀고 있으면 막 시름시름 앓는다. 주식이나 부동산으로 월 수천씩 버는 분들인데도 '맨날 돈없네', '난 그지네' 이러고 있다. 근데 실제로 돈이 없다는걸 안다. 현금을 버는 족..
천안역사 동아라이크텐은 이제 더이상 말하기도 민망할 정도의 사례이다. 미운오리에서 백조가 되고 있는 곳이라 Lessons Learns(배울점?)가 꽤 많다. 오늘은 1년전 예상보다 훨씬 순항중인 라이크텐 사례를 중심으로 유의하여야 할 점들을 짚어봐야겠다. 1. 시간축을 생각하자 천안 현지인들이 천안역에 대해 아직도 하는 말이다. '천안 사람들은 천안역에 안가요' 지금은 안가겠지만 미래에도 안갈까? 이 한 문장에 지배당해 천안에 사는 내 지인들은 수억의 기회비용을 날렸다. 우리 아버지 형제들의 고향이기도 해서 천안에 사는 모든 친척동생들에게 모두 추천했지만 아무도 안샀다. 2. 본진 털림의 법칙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도 본진에서는 외지인들에게 털린다. 집앞에서 올라가던 시센푸를 놓쳤었다. 회사 형은 매일..
사람은 누구나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 단지 같은 정보를 봐도 사유통찰하는 능력이 각자 다르기 때문에 대응하는 타이밍이 다를 뿐이다. 사실 이번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기민한 부자들은 부동산을 대거 매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자들의 행동을 보고 중산층들이 움직인게 2-3년째이다. 그리고 24번의 대책이 나온 지금에서야 정부가 서민이라 부르는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마 호텔-공장 매입을 하여 공공전세를 놓는다는 정부의 전세대책에 큰 실망을 한 가정들이 이제서야 늦은 대응을 시작한 것 같다. 반면 4년전, 3년전, 2년전 그리고 작년에라도 미래를 대충 예견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적 레버리지를 확보한 사람들은 지금 환하게 웃고 있을 거다. 결국 정부의 방침을 읽고 미리 대응한 사람들만 자산을 지키고 구매력..
남들과 다른 일반적이지 않은 선택을 하려면 나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특별한 길을 걸으려면 고유한 관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행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과 그 경험을 증폭시키는 공부(Lessons Learns) 뿐이다. 독특한 개성의 구축은 행동과 결과분석에 들인 시간에 비례한다. 다시말해 투자철학 역시 공짜로 주어지는게 아니란 소리다. 나는 스테레오 타입이 싫다. 답이 정해진 길을 걷는 걷도 싫다. 일반적으로 답이 정해진 길은 수익률이 낮다. 삼성 재직 시절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던 엔지니어의 표본같은 상무님이 한분 계셨는데, 가족과 친하지 않다며 주말내내 출근하시던 분이다. 내가 20년간 그 길을 걸으면 결국 그분과 비슷한 삶을 살게된다고 생각하니 과정도 결과도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