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3) 기술수용곡선이라는 그래프가 있습니다. 어떤 새로운 기술이나 그 기술을 이용한 제품이 출시되면 사람들이 받아들이는 특징을 설명하는 모델인데요, 이게 부동산 시장에 적용해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검색해보니 기술수용곡선을 부동산에 적용한 사례는 아직 없어 보입니다. 제 본업이 기술혁신에 관련된 일이기도 하여 기술수용곡선(기술수용 주기 모델, TALC)을 이미 여러차례 강의에서 다루기도 했는데요, 몇 년 전부터 머리를 부동산 쪽으로 많이 굴리다보니 조금씩 제 본업과 융합이 드는 느낌입니다. 이 두 영역을 합쳐보니 재미난 것들이 보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다소 생소하다 느끼실 수 있는 기술수용곡선 그래프와 함께 이를 '부동산 수용곡선'으로 전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이동네 저동네..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2) 2020 부동산 전망과 투자하고 싶은 아파트들 #1 수도권 서남부 2019년의 대한민국 부동산은 굉장히 뜨거웠습니다. 이십여 차례에 가까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상승세는 계속되었습니다. 18년 하반기 9.13대책 이후 잠시 눌려있던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광역시 핵심지의 부동산들이 신축-재개발/재건축 예정지들 위주로 19년 하반기에 폭발해버립니다. 이는 16-18년에 내집마련을 하지 못했던 무주택자들과 1주택자들의 신축으로의 이주 수요에 의한 상승이었다고 봅니다. 일부 투기 수요도 있었겠지만, 실수요자들에 의한 불장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12.16 대책 이후의 2020년의 부동산 전망은 어떨까요? 언제나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풀어보도록 하겠..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11) 얼마전 분양을 마친 미추홀 트루엘파크가 엄청난 줍줍인파로 인해 완판됐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역사들과의 거리가 제법 있는 소규모의 인천 아파트가 평당 1,200~1,250만원 정도의 분양가였음에도 불구하고 완판이라니, 인천 구도심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낍니다. 불과 5개월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네요. 7월에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역세권에 선진입한 저로선 너무나 기쁜 소식입니다. 19년 중순, 마른오징어도 쥐어짜면 물이 나온다는 격언(?)에 힘입어 저는 영혼까지 짜내는 투자를 몇 달간 진행했었습니다. 기준 금리 인하로 인해 주담대의 금리가 2.5%까지 내려왔을때 느낌을 받았었죠. 낮은 금리와 더불어 역대 최고의 유동성(19년부터 몇년간 지속될 수십조의 토지보상) ..
12월 28일 어제 70000명이 넘게 몰려 6천대 1에 육박하는 수원 코오롱 하늘채 더 퍼스트 1/2차의 무순위 당첨자 발표 시각은 12월 29일 오후 2시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오프라인 모델하우스에는 갈 필요가 없다. 그냥 홈페이지에 가보자. 표면상으로는 6천대 1의 경쟁률이 나왔지만 대부분 2~4개 정도의 가족 명의를 포함해서 넣었을테니 실질 경쟁률은 1500:1~2000:1 정도일 것으로 봄. 아래는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웹페이지 링크 https://www.thefirst-ihanulche.co.kr/index.htm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영통생활권 3,236세대 대단지 빅라이프 www.thefirst-ihanulche.co.kr 수원 하늘채에 대해 입지 분석 비스무리한걸 해볼까 했는데 그럴 ..
스댕의 부동산 탐방(10) 12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수많은 전국의 전문가들이 앞다퉈 본인들의 분석 결과와 미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예측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많은 시도들이 언급되는 가운데 유독 용인시에 대한 언급이 없길래 용인시에 대해 좀 적어봤습니다. 향후 5~10년간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뜨거울 곳이 용인시라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일까요? 1216 대책 이후에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에 왜 언급이 없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많은 전문가들이 의왕, 과천, 안양 등을 언급했는데 일자리의 총량이 늘어나지 않는 상승이라 전 조금 아쉽습니다. 일자리 증가에 따른 건전한 계단식 상승이 좋다고 보는데요, 수도권은 평택을 제외하고 기업들이 유지되거나 빠지고 있는 추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용인시는 되..
지난번 끄적여봤던 글인 '오르는 부동산을 사는 17가지 기준'이 생각보다 많이 읽혔다. 이번 글도 마찬가지로 내 지난날의 경험, 지인들의 투자이야기, 부동산 전문가들의 서적 맟 영상자료, 수많은 단톡방과 부동산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수집한 사례들과 내 통밥을 버무려 종합해서 내린 귀납적인 결론이다. 사실 오를 지역 꼽는 것 보다 버티는 곳 찾는게 더 어렵다. 1216부동산대책 덕분에 더 어려워졌다. 끝도 없이 오를 것 같았는데, 천장을 만들어줬으니 말이다. 주택 구입의 핵심 3요소는 누구나 알고있듯이 교통, 학군, 직장의 교집합이다. '고소득 직장까지의 교통이 좋은 학군우수 지역'이면 부연설명이 필요없다. 돈있으면 그냥 사면 되는데 그런 곳은 이미 비싸니 차선책을 찾는것 아니겠는가. 오르는 것과 더불어 언..
각 지역 부동산 단톡방에 벌써부터 관계부처 합동 부동산 대책 발표 자료가 떠돈다. 이번 발표는 1216대책이라고 불리우려나? 난 용기가 없어서 재배포는 못했고 누가 올려준걸 잘 읽었는데, 그 느낌은 이렇다. 1. 15억 이상 : 여기 사다리는 이제 끊는다. 현금 가진 놈만 올라와. 2. 9억 이상 : 중산층 됐으니까 앞으로 세금 많이 내야지? 3. 9억 이하(v) : 9억 까지는 사다리 놔줄테니 재주껏 올라가라~ - 현재 5~8억원대 수도권 GTX A~C 3 정거장 이내 신축들, 신분당선역세권, 분당선신축역세권, 월판선, 인덕원선, 경강선, 서해선 기타 등등 * 분당 비역세 구축, 수지역세 신축/준신축/리모, 구성역세권(용인역GTX), 기흥역세권 신축, 수원 역세 요지들 신-준신축, 광주역세권 신축, 시..
아래는 누구나 다 알법한 내용이지만 까먹기 쉬운 내용들입니다. 전국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걸 알고 있을 핫한 아파트들 말고, 이게 갈지 말지 아리송한, 판단이 어려운 아파트의 구입이 망설여질 때 보면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오르는 부동산(아파트)을 사는 17가지 기준 1. 수도권 역세권 신축은 불패니 걍 지르자 - 역세권의 기준 : 역사까지 도보 10분 이내 - 수도권의 기준 : 강남, 여의도, 광화문, 판교 접근성 1시간 이내 ※ 양질의 일자리가 판교 이남으로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판교 접근성 추가 . 신분당선의 강세, 분당선 신축, 경강선 역세권 신축 주목 필요 . 서남부에 대한 편견도 버려야 함. 시흥, 안산의 세로축(서해선), 가로축(월판선)은 4년 후 눈부실 것. ※ 향후 많은 기업들..
날은 춥지만 줍줍물량만 잘 받아오면 마음과 통장 모두 따듯해지겠지. 다들 화이팅!! 1. 인천 루원시티 린스트라우스 선착순 추첨 http://www.lynn.co.kr/parcel/parcel_out01_view.asp?seq=151 2. 인천 검단호반2차 선착순 추첨 http://vertium.hobanapt.co.kr/gd1-hoban/ 3. 전주 효자동 힐스테이트 선착순 추첨 - 아파트 외관을 아주 예쁘게 뺄듯.. 내스타일이여.. 아 갖고싶다 https://www.hillstate.co.kr/Salesinfo/s_main_info.aspx?apt_num=778&code_type=17&code_val=0&code_subVal=&hPAGE=1
흥미로운 뉴스를 봤다. 중국인들이 충남 아산, 인천 연수구-부평구-미추홀구, 세종, 수원, 안산 등의 부동산을 사들이고 있다는 것. 특히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안산과 부천의 경우, 이 기간 전체 외국인 주택 매수의 93%가 중국인이었다고 한다. 한국감정원의 '전국 주택 외국인 매수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의 국내 주택매수 가운데 중국인 비중은 70%에 육박한다고.. 뭐야 도대체 왜? 제대로 분석한 내용이 없다. 다만 이 자료를 요구하여 국토위에서 발표한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실의 분석으로는 "외국인의 투자요건이 내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완화됐다고 볼 수 있다"며 "중국인 입장에선 가깝고 가격 상승 여지가 많은 한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매력이 커진 것"이라고. 또, 서울과 수도권 중..
세계 3대 반도체장비회사인 램리서치가 용인시 기흥구 지곡동에 둥지를 틀기로 결정했다고. 직접 수혜를 입는 지역은 당연히 그 일대인 보라동.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은 기흥구의 보라동이며 인근 신축 및 대규모 주거단지로는 기흥역세권, 동백지구, 역북지구 등이 있음. 추후 신갈우회도로-지곡일반산업단지 진출로가 마련된다면 자차활용시 기흥역세, 동백지구, 역북역삼에서 모두 자차로 10분 이내에 도착 가능. 자전거도로가 확충된다면 자전거로도 20분 이내 주파 가능. 아주 램리서치는 기흥 주거지구의 한가운데 제대로 자리를 잡을 예정. 만약 이렇게 확정이 되면 분당선 연장 이슈와도 연결될 수 있는데, 올해 11월~12월 사이에 오산시에서 추진중인 분당선 기흥역 분기-동탄-오산 연장의 예타결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
■ 중학교 및 고등학교는 3개 근린주거구역단위에 1개 비율로 배치 - 근린주거구역단위란? (동법) 새로이 개발되는 지역의 경우, 2,000~3,000세대를 1개 근린주거구역으로 계산 -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의 경우 6,220세대(아파트 5,100 세대 + 주거형 오피스텔1,120세대) 1)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지구는 이미 2개 근린주거 지역이므로 중학교 설립 요건 충족됨 2) 2020~2021년 분양예정인 향후 1900세대 추가 시(기흥역세권 2지구) 8,200세대로 3개 근린주거구역이 됨 → 신설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 ■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중요 부분만 굵음+빨간색) (3줄 요약) 기흥역세권 2지구 개발 시 가구수가 2,000세대 증가하여 8,200세대에 육박하게 되므로 개발사업시행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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