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4) - 위기와 기회는 같은 말이다 위기 뒤엔 항상 기회가 옵니다. 위기가 크고 무서울수록 기회 또한 거대하게 다가옵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이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기 마련입니다. 공포에 빠져 패닉셀을 하는 사람도 많을테지만 이를 기회로 보고 추가 현금을 확보하여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사람들 역시 많을 것입니다. '위기다' vs '아니다'의 전문가 의견 조사는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위기는 왔으니까요. 이제 수많은 전문가들의 대응전략 의견들을 참고하여 투자 전략을 다시 세워야 하는 시기입니다. 전문가 한사람을 찍어서 전적으로 믿으면 안됩니다.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들의 의견을 골고루 들어보고 각자 상황에 맞는 지혜로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일단 현 상황을 보겠습니..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3) - 코로나19 이후 전문가들의 부동산 전망 정리 코로나19 이후의 부동산 전망에 대한 글을 모아봅니다. 각 요약에는 링크가 있으니 반드시 링크에 들어가셔서 원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제 요약은 쓰레기임. 핵심을 못짚었을 수도 있습니다. 링크에 앞서 말씀을 드리면, 아직 유명인들 중 코로나에 대해 본격적으로 조사 예측 결과를 공유하신 분은 많지 않습니다. 유명하신 강사 혹은 저자분인데 링크가 없는 건 제가 일부러 거른게 아니라 아직 견해가 없으셔서 그렇습니다. 앞으로 속속 전망이 나오겠죠? 그때마다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제 뒤죽박죽 의견 먼저 정리하고 아래부터 유명하신 분들의 글 요약과 링크를 걸어놨습니다. 투자에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제 의견(스댕), 사건 위주 정리..
■ 20년 3월, 역사상 세번째 팬데믹 선언 WHO(세계보건기구)가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팬데믹(Pandemic)이란 전염병이 글로벌 대유행을 의미합니다.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중 가장 높은 위험등급입니다. WHO가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 사태와 2009년 6월 H1N1(신종플루) 뿐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2020년 3월 10일 선언되었습니다. 중국 자본을 왕창 먹은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가 이런 말을 했네요. "Now that the virus has a foothold in so many countries, the threat of a pandemic has become very real, but it would be ..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2) - 부동산 확증편향을 조심하라 동네 원주민들이 많이 하는 말 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아니 저게 언제부터 있었지!? 뭐? 프리미엄이 3억이라고?" 새로 생긴, 도색이 완료된 아파트를 보고 하는 감탄사이죠. 근처에서 들어보셨거나, 나 스스로 한번쯤 해봤을법한 말입니다. 그 크고 높은 건물이 하루만에 뚝딱 생겨날리 없는데 그런 말들을 합니다. 왜그러는 걸까요? 그러는 사이에(지역 주민들이 못알아보는 사이에) 돈은 외지인들이 다 벌어갔습니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죠. 그 외지인이 '나'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긴 하지만요. 왜 원주민들은 그런 기회들을 놓치는 것일까요. 확증편향 정보의 처리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지 편향 중 하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정보의 선택적 수용, 즉 내가 ..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1) - 숨은 진주를 캐기 위한 부동산 분석 기법 '총,균,쇠'라는 책을 아시는지요요. 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문화 인류학자이자 역사학자, 프로 생리학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 교수의 저서입니다. 문명의 발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서술하는 책인데요, 제목부터 참 어렵기도 하고, 인기있을리가 만무한 분야의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습니다. 그 비결은 뭘까요? '문명의 발달'과 사뭇 상관없어 보이는 '총(Guns)', '균(Germs)', '쇠(Steel)'라는 요소를 문명 발전의 핵심요소로 간주-연결시켜 그 근거를 차분히 풀어나갔습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숨어있던 자원'을 찾아 '새로운 연결'을 시도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주장에 동..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30) - 정부 친화적 부동산 투자,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투자자들의 성향은 두 가지로 분류될 것 같습니다. ① 정부 정책에 맞서거나 ② 정부와 호흡을 맞추거나 어느 방법이 맞다고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만, 저같은 소시민은 어쩔 수 없이 후자를 택합니다. 무섭거든요. 정부의 가이드대로 '정부 친화적인 투자'를 할겁니다. 그런 소극적(?) 방식이라도 얼마든지 수익은 낼 수 있습니다.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개인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살아남는 놈이 강한 놈이라는걸 깨닫고 있거든요. 끝까지 살아남는게 중요한 시기라 봅니다. 정부 친화적 투자의 포인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a. 현재까지 시행된 정책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b..
부동산 시세를 안정시키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다음달부터는 집을 사는 사람 누구나 공평하게, 그러니까 생애 첫 집을 사는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로 수많은 증빙을 해야합니다. 사실 지금도 중도금 대출이나 계약금 관련 신용대출을 받으려면 서류를 10개 가까이 내고 있긴 합니다만, 이렇게 대놓고 서류를 더내라고 하니 확실히 투자자들은 심리적 위축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이름만 안붙였지 거의 주택거래허가제의 우회도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위 기사의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투기과열 지구에서 9억 넘는 집을 사면, -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서류 제출(최대 15종) - 원래 기준이 3억이었는데, 이건 바뀐건지 뭔지 모르겠음 ② 조정지구의 경우 - 3억원 이상의 집 구매시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③..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9) - 부동산의 기회는 규제로부터 나온다 어떤 시장이던 고착되어 있으면 돈을 벌기 힘듭니다. 아니, 버는 사람만 계속 벌게 되있습니다. 기존 세력들이 독과점을 형성하여 새로운 진입자들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세상이 발전하려면, 그리고 젊은 사람들이 돈을 벌려면 항상 변화가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요. 반도체, 통신, 항공, 자동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게임 등 산업이 발전하며 지속적으로 세상에 변화를 주고있기 때문에 우리 세대가 이정도의 삶이라도 영위하고 있는 것이겠죠. 2020년 현재 우리가 열을 올리고 있는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기회는 변화에서 옵니다. 완만하게 상승하던 서울 핵심지의 부동산이 수년간 급격하게 오르며 신흥 ..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8) - 입지좋은 부동산에 시간을 묻혀야 하는 이유 게임에서 내 캐릭터를 강하게 만드는 방법은 딱 두가지가 있습니다.시간(time)을 쏟아붓거나, 아님 돈(money)을 쏟아붓거나. 게임의 현질*이라는 것은 돈으로 '시간'과 '확률' 사는 것입니다. 이 게임의 법칙은 부동산에도 적용이 됩니다. *현질 : 게임상 아이템이나 재화등을 부분 유료화 게임의 유료 아이템을 현금으로 사는 것 내가 만족할만한 혹은 남들 역시 원하는 좋은 부동산을 갖기 위해선 두가지 방법밖에 없습니다 ① 땅을 파기도 전에 미리 가치를 알아보고 제일 먼저 싸게 사서 기다리거나, ② 건물이 다 지어지고 나서 모두가 알아볼때 즈음 프리미엄을 잔뜩 주고 사거나.. 사실 세상만사가 대부분 그런 것 같습니다. 먼저 알아보..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7) - 3040의 실제 이야기 이번 상승장의 주역은 3040세대의 실수요자들입니다. 이제 슬슬 20대도 참전중이긴 한데.. 근로소득으로는 도저히 재산을 늘릴 수 없을거란 생각을 하는 70~80년대생들이 대거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것이죠.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상의 인물 '38세 김과장'을 만들어 부동산 시장에 뛰어든 30대 중후반 가장의 이야기를 풀어 보겠습니다. 1부 공포 주인공은 아무것도 물려받을 것이 없는, 혹은 상속을 받기엔 너무나 먼 젊은 가장인 김대리(도중에 진급해서 김과장 됨)의 이야기입니다. 김대리의 인생 목표는 여느 동년배들과 같습니다. 바로 '내집마련'. 이 세속적이고 소박한 꿈을 위해 얼마 안되는 근로소득이지만 적금, 펀드, 연금보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6) - 서울이냐 수용성이냐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변한다는 사실 뿐이다.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 of Ephesus, Ήράκλειτος, BC 535~475)] 부동산 투자에서 '서울(Seoul)을 사라' 만큼 쉬운 이야기가 또 있을까요. 누군가에게 조언차 이야기하긴 쉽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선 선뜻 이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서울이 더이상 매력이 없어진 걸까요? 그건 아닌데요. 그 이유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서울은 수백년간 제 1의 도시였고 지금 역시 대한민국 넘버원 도시입니다. 이런 구도는 앞으로도 깨질 가능성이 없겠지만, 부동산의 절대법칙 같았던 '서울불패'라는 공식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은 눈치빠른 투자자분들이라면 이미 느끼실 겁니다. 과거 서울은 정치,..
스댕의 부동산 이야기(25) - 매슬로우 욕구 단계 이론과 수용성 부동산 오늘은 매슬로우의 욕구계층(단계)이론과 대한민국 부동산을 연결시켜볼까 합니다. 아래 그림은 학창시절 누구나 배웠고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던 내용이라 수업시간에 잠을 좀 많이 잤더라도 아마 몇번쯤 보셨을 겁니다. 인간의 욕구를 강도와 중요성에 따라 생리/안전/사회/존경/자아실현의 5단계로 분류한 이론인데요, 이 이론은 사람이 어떻게 동기를 갖고 목표를 실현시키려는 힘을 품게 되는지에 대한 유용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 이론은 주택 구매에 대한 욕구 또한 잘 풀어줍니다. 그림을 한번 볼까요. 욕구란 무엇인가? 욕구란, 행동을 일으키는 '동기요인' 입니다. 욕구에 결핍이 오면 그 충족을 위해 행동을 일으킵니다. * 부동산에 잠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