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에서 기회를 찾아낸다고 한다. 나빠질 일만 생각하고 꼼짝도 하지 않는다면 상처받지 않고 손해 보지 않을 수는 있지만 더 이상 성장도 발전도 없다. 인생은 불확실성의 연속인데, 이런 복잡계-혼돈의 세상에서 확실하고 안전한 길을 찾으려고 하니 모순이 발생한다. 그런 길은 없기 때문이다. 그런게 실제로 있다면 세상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었겠지. 결국 비관론을 극복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더 큰 기회에 배팅하는 사람들만이 부를 거머쥐었다. 주식에 천만원을 넣어 모두 잃어도 천만원이지만, 상승장을 맞으면 3천만원 5천만원 1억원이 된다. 부동산에 투자해 하락기를 맞으면 마음은 아프지만 적어도 내 집과 내 땅, 등기권리증은 남는다. 반면 상승기를 맞..
1. 부동산 상승기 끝났는지 더 갈지 아직 모른다. 그런데 내 수준에서 예측을 해봐야 맞을리가 없기 때문에 어설픈 견해를 바탕으로 매도나 매수를 하는건 도박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표들을 확인하면서 시장 흐름에 따라 투자여부를 결정하는게 맞는 것 같다. 정체기이기 때문에 주택쪽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오를지 내릴지 모르겠다. 딱 하나 알겠는건 산업지 역세권 신축아파트 전월세는 오를것 같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매는 모르겠다. 2. 도인의 경지 예측하는 행위를 버리면 바닥에사서 꼭지에 팔겠다는 욕심을 버릴수가 있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라는 조언이 말은 참 쉽지만 욕심이라는 사람의 본성을 억눌러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 트레이닝 없이는 되지 않는다. 무릎 어깨 매매를 실천할수 있다면 이미 도인의 경..
마음의 안정에 신경쓰는건 사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떻게든 미래를 위해 몸과 정신을 채찍질하며 사는게 맞다고만 생각했거든요. 동력을 내는덴 그만한 동기부여가 없긴 합니다만, 그렇게 마음 건강을 위한 기름칠 없이 끊임없이 에너지를 쏟아붇기만 한다면 고장이 나기 마련인것 같습니다. 자동차에 엔진오일을 제때 갈아주지 않으면 엔진이 망가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열심히 달린 후에는 반드시 쉬어야 합니다. 어느 유명 정신과 의사분께선 그러시더군요. '한번에 몰아서 쉬겠다는 것마냥 바보같은 짓은 없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투자를 하는 것도 금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끝도없이 상승하며 내달릴수 있는 투자처는 없습니다. 사람도 몰두와 휴식의 적절한 사이클이 중요하듯이 투자 역시 내달릴때와 기다림 모두 중요할겁니다. 그게 아..
[불펌금지, 블로그 링크만 가능] 목차 I. 머릿말 1. 소득의 트라이앵글 : 노동 소득이 더 중요한데? 2. 소득의 트라이앵글 : 자본 소득 세팅하는게 쉬운게 아님 - 중산층 진입 전 가장 소중한 자산 - 경제적 자유와 3주택 10상가, 부의 전환 3. 소득의 트라이앵글 - 부자로 우뚝서려면 3개의 다리가 필요하다 II. 부동산 투자 1. 분양권 2. 갭투자 3. 재건축 재개발 III. 수익형 파이프라인 1. 상가 2. 오피스 3. 지식산업센터 4. 공장 IV. 싸게 사는 법 1. 경매 2. 공매 3. 급매와 초급매 V. 잘 파는 법 1. 연락의 중요성 2. 협상의 대가들에게 배우는 협상법 VI. 부동산 투자 철학 1. 소크라테스처럼 질문하라 2. 루소처럼 걷고 상상하라 3. 소로처럼 느끼고 보는 법 ..
스댕데일리붇#143 '정보'는 사실이 뒤죽박죽 섞여 있는 상태이고, '지식'은 뒤죽박죽 섞인 사실을 좀 더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지혜'는 뒤얽힌 사실들을 풀어내며 이해하고, 결정적으로 그 사실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영국의 음악가 마일스 킹턴은 이렇게 말했다. "지식은 토마토가 과일임을 아는 것이다. 지혜는 과일 샐러드에 토마토를 넣지 않는 것이다." 지식은 소유하는 것이고 지혜는 실천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혜는 기술이며, 다른 기술과 마찬가지로 습득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지혜를 운으로 얻으려는 것은 바이올린을 운으로 배우려는 것과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게 바로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는 여기저기서 지혜의 부스러기를 줍기를 바라면서 비틀비틀 인생을 살아..
스댕데일리붇#131 조급함을 버리라는 말만큼 진부한 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내용의 글이 수많은 투자 인플루언서들에게서 반복되며 포스팅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걸 지키지 않고서는 투자판에서 살아남을 방법이 딱히 없기 때문일 거다. 투자 쪼랩인 우리는 그 원칙을 지키면 된다. '장투 해라', '여윳돈으로 해라', '단타로 돈 버는 놈 못 봤다', '목표에 도달했으면 더 먹으려 덤비지 말고 팔아라' 등의 투자 격언들 역시 빠르게 부자가 되려는 그 조급함을 버리라는 말일 거다. 펀드를 운용하는 전설적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엄청나게 성공했을까? 조급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굴리는 돈이 내 돈이 아니었거든. 좀 잃어도 되는 남의 돈으로 투자를 하니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을 거다. 실적의 압박이야 어..
스댕데일리붇#126 동탄에 상가를 매수하고 등기를 친지 이제 1년 반 정도 됐나.. 부루마불 땅따먹기 톡방에 계신 투자자께서 내 상가 바로 옆에 올라오는 상가에 대한 문의를 몇 가지 주셨길래 상담을 잠깐 해드렸는데 분양가를 보니 내가 1년 반 전 샀던 상가보다 거의 1.7억이 비싸다. 그렇다는 말은 내 상가 시세가 그만큼 올랐다는 거다. 내가 살 때 3.97억에 잡았는데 분양가 표를 보니 동일평수 분양가가 5.7억이다. 유효 동선은 내 상가가 비교우위이기도 한데 말이다. (이전글 링크) https://minife.tistory.com/710 수익형 투자 노하우 내가 아는것만 정리 스댕입니다. 제 콘텐츠는 무료이지만 유료입니다. 광고좀 눌라줘요.. 한번만 #스댕데일리붇 87번째글 1. 신축 분양상가는 모 ..
스댕데일리붇 #160.. 정도 됐나 집값 좀 올랐다고 내가 뭐라도 된 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가장 위험할 때다. 내가 집한채 갖고 있는데 몇억 올랐다고 과소비를 해버리면 그대로 마이너스다. 왜냐면 다른집도 다 올랐으니까.. 내집만 올랐으면 좀 우쭐해도 되고 돈좀 써도 되겠지만 전국 방방곡곡 다올랐는데 내집 오른게 무슨 소용인가. 집 팔아봐야 이사갈 곳도 딱히 없다. 하급지로 이사가진 않을테니까 말이다. 1주택자 이야기다. 다주택자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집값이 계속 조금씩 오르고 있긴 하지만 전국 대부분이 조정이 걸려있기 때문에 팔면 중과세라 양도세율이 70퍼센트가 넘는다. 그래서 내가 가진 아파트 신고가가 나왔다고 돈을 많이 써버리다간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 현 정부의 국정 운영 기조가 강탈 ..
(스댕데일리붇#114) 내 경우 부동산 투자는 더 이상 힘들어졌다. 주택수를 추가하면 현금흐름이 깨진다. 전세금을 잘 받아서 대처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이건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리스크가 너무 크다. 21년 하반기, 22년, 23년 등기를 칠게 줄줄이 비엔나라 뭘 사면 또 다른 물건을 팔아야 한다. 그래서 이미 가진 것에 시간을 묻히며 잘 지키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다. 여윳돈 전부를 일가친척들이 운영하는 비상장기업의 유상증자 건에 올인해버렸다. 그 회사의 상황을 잘 아는 핵심 멤버들과 그 회사의 38% 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주주가 투자를 못해서 안달이 났길래 나에게 배정된 신주인수권만큼 풀배팅해버렸다. 이러니 이제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다시 돈이 모이..
2~3년 후 폭락할거니 집을 사지 말라고 한다. 높은 분들이 나서서 '공포마케팅(Fear marketing)'을 진행하고 있다. 공포마케팅이란 소비자의 공포감을 활용하는 마케팅을 말하는데, 여기서의 공포감이란 질병과 같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에 대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자산 투자의 영역에선 다른 사람보다 뒤쳐질 수 있는 불안 및 초조함 또한 포함되는 듯하다. 그리고 그런 공포마케팅은 정치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아주 잘 활용한다. 정치인들과 폭락 인플루언서들의 공포마케팅은 '허구의 공포요소(=부동산 하락 가능성)'를 제시하여 멀지 않은 미래에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그런 전략으로 그들이 얻으려는 것은 정치인의 경우 표가 되겠고 폭락 유튜버는 구독자의 영상시청을 통한..
스댕데일리붇#109 나혼자 심각한 부동산 잡설 1.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절대 만들수 없다. 사람의 본성이 그렇다. 세상 모두가 행복해지려면 세상 모두가 열외없이 정신병자가 되면 된다. 남들보다 많이 갖길 원하고, 남들과 차별화되길 원하는게 인간 본성이다. 모든 조건이 같아져 버리면 모두가 불행해진다. 정권 형님들을 봐라. 입으로는 매번 모두의 평등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외치지만 그들의 재산증식과 본인 자식들에에게만 몰아주는 특혜 등의 행동을 보면 그 누구보다 차별화되길 원하고 있다. 2. 똥팔육 노땅들은 그들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지만 변화를 원하지도 않는다. 가진게 많고 지켜야 할게 많은 그들은 현 상태로 고착되길 원할 뿐이다. 생각해봐라. 세상을 뒤바꾼건 젊었을 적의 빌게이츠, 지금도 젊은 ..
스댕데일리붇#108 젊진 않지만 나름 젊은 스댕입니다. 나이도 어린 놈이 무슨 차익형 부동산(아파트/빌라 등) 투자를 등한시하고 수익형(상가/오피스/지산 등)을 그렇게 해대냐고 혀를 끌끌차는 분들이 있다. 모험심이 부족하다나 뭐라나.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나 풀어보고자 한다. 월급 받을 땐 월급의 중요성을 모른다. 월급을 한 10년 받다 보면 그게 좀 공기처럼 느껴져서 월급의 소중함을 대부분 모르더라. 회사에서 대충 개판치며 살아도 때 되면 무조건 나오는 줄 안다. 월급이 끊긴다는 상상을 안 하고 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실제로 퇴사에 준하는 상황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집 팔아서 생활비를 대면 될까? 이런 개같은 양도세 폭탄 시대에 한집당 10억 이상 차익이 난 다주택자가 아니라면 아마 멘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