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포항을 직격하여 큰 피해를 내고 있음. 지난번 서울경기 폭우만큼이나 큰 피해가 예상됨. 많은 아파트 단지 및 주택이 침수되었으며 태풍 매미때도 범람하지 않은 포항의 냉천이 범람하여 인근 상가 및 주택들이 모두 침수된 상황 신축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이 잠겨 이번에도 많은 침수차들이 발생할듯. 피해가 적어야 할텐데 걱정. 차 문짝만 긁혀도 속상한데 침수라니.. 자연재해가 이렇게 무섭다. 거대한 자연 현상 앞에 인간들이 만들어낸 시스템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걸 보면.. 기후변화 관련 과학자들이 시위도 하는걸 봤다.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할 때. 태풍 힌남노의 위력에 의해 범람 후 이마트가 침수됐고 포스코에는 불이 난 것으로 보임. 용해로에 불이 난거면 피해가 상당할텐데.. 리페어는 가능할까. 이마트..
경기남부 3대 100만 도시인 성남시, 용인특례시, 수원특례시의 신축 아파트 전세가가 고전 중인 이유를 알아봅니다. 사실 딱히 각잡고 분석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너무나 명확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하락 이유는 입주물량 때문이고, 두번째 하락 이유는 전세대출의 금리 때문이겠죠. 입주물량을 알아보겠습니다. 용인은 입주 물량이 없는데, 수원, 성남에 입주물량이 어마무시합니다. 매교역세권이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네이버 매물 기준 전세 매물이.. 매교역 푸르지오SK뷰 717개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546개 매교역 근처에 도합 1250개 정도의 전세 물량이 쌓여있습니다. 여기서 무서운건, 23년 7월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 3432세대와 23년 9월 수원권선6래미안아파트 2175세대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라는..
전세가랑 매매가랑 붙었다고 무조건 좋은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투자금이 적게 들어가니 쉽게 투자할 수 있고 상승기를 타면 매가가 오르니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서 하는건데 그런 투자는 정체-하락 시즌에 손해를 볼 확률이 무지하게 크다. 갭이 붙다 못해 매가가 전세가 이하로 빠져서 역전세가 일어나면 믿었던 전세가도 함께 하락한다. 그래서 중요한건 갭 그 자체가 아니고 전세가가 향후 더 오를 낌새가 보이느냐는 거다. 갭투자는 그냥 하나의 방법론일 뿐이다. 투자의 근본 철학이 아니다. 핵심은 돈을 버는 것이지 방법론 그 자체가 아니다. 지난 상승기의 마지막에 공시가 1억 이하 갭투자에 손도 대지 않은 이유도 이 생각 때문이다. 남들 다오르는데 전혀 오르지 못한 지방썩축반지하빌라를 단순히 갭이 붙었다고 매수한다..
그동안 몇번 언급했던 부산 어딘가의 상업용 부동산에 오늘 입금을 완료했다. 모두가 얼어붙은 시기이지만 요 물건은 계약에 안전장치가 좀 있어 고민고민 하다 결국 질렀다. 올해 부동산 투자는 여기까지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최근 광고를 시작한 여의도 초고층 생숙이 무척 땡기긴하지만 아마도 자금이 안될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사위를 던졌다. 원래대로라면 이번에 새로 등기를 친 상가에서 임대료나 받을 생각이었는데 준공 후 찾아가보니 여긴 내가 공간대여 관련 사업을 직접 시작하는게 나을 것 같더라. 그게 훨씬 이득이다. 그런데 나 혼자서는 감당이 안될것 같아 국내에서 관련 설비 제작 업체를 찾아 연락을 했는데, 담당 직원이 나오지 않고 수백억 매출하는 회사의 대표님이 직접 나오시더라. 3시간여 가량 대화..
애초부터 혁신이 아닌 남이 만들어 놓은 토대 위에서 최적화만 하려는 기업들은 그런 태도를 유지하는 동안은 절대로 글로벌 No.1 First Mover가 될수없다. 최적화라는 말 자체가 뚜렷한 방향성이 없기 때문이다. A를 좋게하면 B가 나빠지고 B를 좋게하면 A가 나빠지는 모순 상황 아래에서 시장 리딩 기업은 A,B를 둘다 얻어내려는(=모순을 깨버리려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지만, 따라가기 급급한 기업들은 리딩 기업이 혁신을 하기만을 기다렸다가 혁신이 끝나고 나면 한발 늦게 베끼기 바쁘다. 그런 따라쟁이 기업들을 우리는 Fast Follower라고 한다. 뭐 그런 경쟁자 집착(혹은 선도기업 집착)도 시장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긴 하지만 현재의 갤럭시가 아이폰을 넘지 못하고, ..
시세차익형 투자의 문제점이 뭐냐면 심리가 부동산에 끼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지금처럼 심리가 꺾이게 되면 속절이 없다. 근데 이 심리라는 놈은 내가 컨트롤 가능한 부분이 아니다. 남들의 마음을 내가 어떻게 바꿀 수 있겠는가. 사이클을 보고 잘 잡아서 투자하면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못한다. 남들이 이미 수익구간에 있거나 매도하고 돈 벌었다고 하면 그때서야 들어가는 게 일반 대중이니까. 그리고 그 일반 대중을 담당하는 게 또 내가 될 확률이 높으니까.. 나는 그래서 시세차익형 투자도 하지만 심리보다는 수익률 공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쪽에 마음이 많이 간다. 아파트와 상가,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등을 섞어 투자하는 이유도 그래서이다. 아파트는 금리가 다시 꺾여도 투심..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입니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한다는 이야기이구요. 22년 9월 삼성 신경영 발표 예정인데, 이재용 부회장 복권 이후 전반적인 쇄신활동을 하려나 봅니다.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이 사실이라면 삼성 전 계열사 인원 감축이 시작되는 겁니다. 예전 리먼브라더스 파산할때도 비슷한 걸 했던것 같은데 제대로 기억나진 않네요. 감축 대상은 당연히 직급 높고 나이 많은 임직원들이 1차 대상이 될겁니다. 직급에 관계없이 저성과자들도 포함될 것이구요. 예전 고과 기준으로 NI가 있다면 좀 후달릴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스마트폰을 주로 만드는 '무선사업부'에서 3만명을 감원하고, 2차전지로 유명한 삼성 SDI에서 (배터리)파우치를 축소하고 원통에 집중하며 희망퇴직을 받는다는 내용. 그리고 ..
천안역 서부 단독주택-숙박시설 거래 추이를 밸류맵 지도로 확인 20년 거래 21년 거래 22년 거래 근 5년 거래 총합 힐스테이트 분양은 확정인 것 같고 이제 저기에 뭐 들어올듯 이러면 주동선에 상가를 사야되는데.. +_+ 길이 어떻게 뚫리려나
투자 방법론 중에 하나다. 빙의하기. 요즘 부산쪽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좀 있다. 어딜 선택해야할지 몰라 가끔 갠톡 문의가 오더라. 그럴땐 내가 그쪽에서 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사장이라고 생각해보라고 조언하곤 한다. 그래도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첫번째, 내가 서부산 산단쪽 중소기업 사장이라면 겪을 노고를 생각해보자. 다들 문현동이나 센텀같이 깔끔하고 현대화된 곳에서 일하려고 하지 산단까지 오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고급인력 채용이 힘들다. 출퇴근이 힘들고 주변 환경이 열악하며, 건물 컨디션도 못견딜정도로 낙후됐기 때문. 그럼 출퇴근이 편하고 시설이 잘되어 있는 사업장으로의 이전을 생각하겠지. 당연히 역세권 혹은 버스정류장 근처 신축 공장 혹은 사무실이..
개발이 끝난 곳 vs 개발이 시작될 곳 삐까번쩍한 신도시 vs 낙후된 구도심 고층 밀집지 vs 저층 밀집지 모두가 찬양하는 곳 vs 욕먹는 곳 땅값이 비싸서 개발하려면 계산기를 겁나 두들겨야 하는 곳 vs 땅값이 싸서 대충 생각해도 수익이 날 곳 전부다 후자다. 이미 개발이 된 곳은 돈을 더 밀어넣고 싶어도 넣지 못한다. 사업성이 안나와서 추가적인 건설을 하기 어렵기 떄문이다. 그래서 낙후된 구도심, 저층 밀집지, 거기가 사람사는 곳이냐고 욕먹는 곳, 땅값이 아직 싼 곳 중에서 이미 SOC(사회기반시설)의 교집합이 나오는 곳을 사면 된다. 이미 깔려 있거나 앞으로 깔릴 곳이거나. 하락조정기가 계속되면 더 싸게 잡을 수 있다. 급급매(투매)를 잡아도 되고 경매를 잡아도 된다. 좀 잔인한 이야기이지만 지난 ..
딱 까놓고 말해서 수도권에서 인천 인구빨 이길 수 있는 곳이 서울 말곤 없다. 광역시 중에도 부산 말곤 없다. 인천이 입주 물량이 많긴 하지만 수요도 그만큼 많아서 전세가 방어가 생각보다 괜찮다. 서울과도 가깝고 지하철이 계속 인천쪽으로 연장되고 있어 직주 연결성도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 다른데는 지하철 연장이 어려운데 인천에는 계속 들어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구와 산업 때문이다. 인천시 혼자 300만의 인구를 담당하고 있고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거의 붙어있다보니 다른 곳들보다 예타가 잘나오는 것 아닐까. 경부축 IT-반도체 라인인 경기 남부 성남, 용인, 수원을 합쳐야 인구로 인천과 비빌수 있다는 사실. 그만큼 인구빨이 엄청나다는 이야기다. 지금도 계속 젊은 인구가 이주 중이고. 산업도 괜찮다. 송도에..
단톡방이나 카페, 블로그에서 자주 외치는 내 슬로건인 '3주택 10상가'. 이건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무조건 달성해야하는 스스로의 목표이기 때문에 하락-상승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는다. 목표 달성까지 무지성으로 모을 거라 장투가 저절로 되는 이점이 있다. 1. 3주택의 이유 3주택은 목돈이 필요할 때 빼 쓰기 위함이다. 살다보면 목돈이 크게 필요할 때가 있게 마련인데, 비거주 중인 아무 집을 하나 팔아서 쓰면 된다. 단, 장기보유를 통한 양도세 특별 공제나 증여를 활용한 절세가 필요하다. 해당 집들을 팔면 사치품은 아무때나 살수 있고 상승기때 합쳐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갈 수도 있다. 등기를 치느라 당장 주머니에 돈이 없어 스스로의 행색이 추리해도 자존감이 매우 높아지는 효과가 있어 나름 절약이 된다...